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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뭐든지 자기 맘대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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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 정보

부제: 엄마와 나, 사이좋게 지낼 수 있을까?

원제 Une Mere Comment Ca Aime?

수지 모건스턴 | 그림 테레사 브론 | 옮김 이정주

출판사: 비룡소

발행일: 2008년 10월 2일

ISBN: 978-89-491-8703-7

패키지: 양장 · 변형판 145x215 · 112쪽

가격: 10,000원

시리즈: 즐거운 지식 9

수상/추천: 경기도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추천 도서


책소개

엄마가 이해 안 되는 모든 아이들에게 보내는 20통의 편지

“엄마는 내 가방을 뒤지다가 나한테 들킨 적도 있어요. 대체 뭐가 나올 거라고 생각했을까요? 술, 담배, 포르노 잡지 따위?” ― 생티아

“엄마는 불완전한 세상에 너를 낳았기 때문에 네가 현실에 잘 적응하고 어려움을 헤쳐 가는지 확인받고 싶은 거야. 그래야 엄마의 걱정과 근심이 덜어지니까.” ― 수지 모건스턴

서로 사랑하지 않는 엄마와 자식은 없다. 그런데도 어째서 청소년들은 툭하면 엄마와 상대방을 이해하지 못해 다투게 되는 것일까? 이 책은 세상 모든 엄마의 초상화를 보여 준다. 그리고 작가는 자신 역시 한 사람의 엄마로서 청소년과 엄마 사이의 갈등과 오해를 풀어 준다. 청소년과 엄마 모두 이 책을 읽다 보면 ‘아, 맞아, 그렇지!’라고 고개를 끄덕이게 될 것이다.


편집자 리뷰

항상 자기만 옳다고 우기는 우리 엄마, 나를 자꾸 들들 볶아 대는 우리 엄마

엄마와 갈등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엄마의 마음속을 보여 주는 책

세계적인 동화 작가 수지 모건스턴의 신작 『엄마는 뭐든지 자기 맘대로야』가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수지 모건스턴은 『엉뚱이 소피의 못 말리는 패션』, 『0에서 10까지 사랑의 편지』, 『정말 너무해!』와 같은 작품으로 어린이에서 청소년에 이르기까지 국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이다. 가족, 학교 등 아이들과 친숙한 환경을 배경으로 재치 넘치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 나가는 것으로 유명한 그녀의 이번 작품은 동화가 아닌 색다른 책이다. 『엄마는 뭐든지 자기 맘대로야』는 청소년들이 엄마에게 가진 다양한 불만을 작가에게 편지로 이야기하면 여기에 작가가 답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시콜콜 간섭하는 엄마, 항상, 바쁘기만 한 엄마, 언니를 더 예뻐하는 엄마, 돈을 너무 아끼는 엄마, 컴퓨터를 못 하게 하는 엄마 등 청소년들이 털어놓는 생생한 이야기는 독자들도 누구나 한 번쯤 엄마와 겪어 봤을 법한 갈등들이다. 이러한 고민들에 대해 수지 모건스턴은 청소년들의 마음을 보듬어 주며 동시에 청소년들에게 엄마의 입장을 설명해 준다. 작가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바로 옆에서 이야기하듯 친근하고 따뜻하면서도 그녀 특유의 유머가 담겨 있다.

마지막 편지는 작가의 딸이 직접 쓴 글로 되어 있을 만큼 이 책 안에는 작가 역시 청소년인 딸들과 갈등했던 경험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재치와 배려가 함께 담긴 작가의 답변을 읽다 보면 독자들은 어느새 엄마에 대해 몰랐던 면을 깨닫게 되고 엄마의 행동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엄마들도 이 책을 통해 자녀들이 무엇 때문에 엄마에게 섭섭함을 느끼는지, 자녀들을 어떤 방식으로 대해야 하는지 알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은 부모와 청소년이 함께 읽으면 더욱 좋은 책이다.

 

엄마도 청소년 자녀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함께 읽을 수 있는 책

독자들은 본문 중간에 부록으로 들어 있는 설문 조사를 이용하여 엄마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또한 작가는 본문 뒤에 실린 ‘아이를 위해 엄마가 지켜야 하는 40계명’과 ‘야누쉬 코르착의 6계명’을 통해 아이들이 엄마를 이해해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엄마들도 자녀를 이해하는 법을 익혀야 한다고 당부한다. 독자들이 엄마에게 부탁하고 싶은 사항들을 직접 적어 놓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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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모건스턴

미국 뉴저지에서 태어났으며, 프랑스 수학자와 결혼하고 니스에 정착하여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대학에서 비교 문학을 가르치고 있다. 두 딸의 엄마이기도 한 그녀는 지금까지 40여권의 어린이.청소년 소설을 발표했고 많은 문학상을 받았다. 주요 작품으로 <엉뚱이 소피의 못 말리는 패션>, <우리 선생님 폐하>, <공주도 학교에 가야 한다>, <0에서 10까지 사랑의 글자들> 등이 있다.

"수지 모건스턴"의 다른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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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레사 브론 그림

1970년 미국에서 태어나,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장식 미술 학교에서 공부했다. 지금은 남편과 딸과 함께 프랑스 남부의 니스에서 살며 아이들을 위한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작품으로는 『안 돼 Pas』, 『바다를 싫어하는 조개 Le coquillage qui n’aimait pas la mer』 등이 있다.

"테레사 브론"의 다른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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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주 옮김

서울여자대학교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불어불문학을 공부했습니다. 현재 방송 프로그램과, 우리나라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맞는 재미와 감동이 있는 프랑스어 책을 번역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옮긴 책으로는 『네 잘못이 아니야, 나탈리』, 『용감한 줄리』, 『말더듬이 내 친구 어버버』, 『참 잘했어, 어버버』, 『지퍼가 고장 났다!』, 『주사기가 온다』 등이 있습니다.

"이정주"의 다른 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