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개척자 라이트 형제

원제 The Wright Brothers

러셀 프리드먼 | 옮김 안인희

출간일 2003년 12월 12일 | ISBN 978-89-491-9021-1 (89-491-9021-4)

패키지 양장 · 변형판 · 152쪽 | 연령 12~20세 | 절판

시리즈 논픽션 단행본 | 분야 경제/역사

책소개

라이트 형제가 직접 찍은 90여 컷의 사진과 함께 보는 비행기 발명의 순간들

라이트 형제의 어린 시절부터 비행기를 발명하기까지의 전 과정과, 하늘을 날고자 했던 인간의 꿈이 시대별로 어떻게 실험되고 실현되었는지 보여주는 새로운 형식의 전기문

편집자 리뷰

20세기 하늘의 문을 연 라이트 형제!
그들이 직접 찍은 90컷의 사진으로 보여주는 비행기 발명의 순간들

동력 비행 100주년 해에 만나는 뉴베리 상 수상작

어린이 논픽션 분야의 권위 있는 작가로 알려진 러셀 프리드먼의 책 『하늘의 개척자 라이트 형제』가 (주)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으로 1992년 뉴베리 아너 상을 수상한 그는 위인전으로만 세 번의 뉴베리 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위인전 잘 쓰는 작가로도 유명하다. 스스로를 ‘사실을 좇는 작가’라고 표현하는 러셀 프리드먼은 책 속에 내용을 뒷받침할 수 있는 사진 자료를 많이 사용한다. 라이트 형제가 비행기를 발명하기까지의 좌절과 성공을 그린 이 책은 라이트 형제가 직접 찍은 90여 컷의 사진이 들어 있다. 또한 라이트 형제가 남긴 글과 말들 그리고 그들에 대한 주변 사람들의 증언이 함께 담겨 있어 마치 한 편의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하다.
이 책은 라이트 형제의 어린 시절부터 비행기를 발명하기까지의 전 과정을 담았으며 하늘을 날고자 했던 인간의 꿈이 시대별로 어떻게 실험되고 실현되었는지 비행 초기의 역사도 모두 담겨 있다. 또한 항공의 발달사 중 중요한 사건만 시대별로 모아 한눈에 항공기의 역사를 알 수 있도록 했고 라이트 형제를 기념하는 장소 및 기념관을 소개하였다.

이 책의 의의 및 구성

사실에 기초한 다큐멘터리 형식의 새로운 위인전

이 책의 저자는 라이트 형제가 직접 한 말과 쓴 글, 그리고 주변 사람들이 그들에 대해 평가한 말을 직접 인용함으로써 위인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작가의 위인에 대한 평가와 관점을 철저히 배제하였다. 대신 문서 자료와 사진 자료를 통해 사실로만 인정된 일화를 독자에게 제공해 독자가 직접 위인의 삶을 들여다보고 그 안에서 감동을 느끼도록 했다.
이 새로운 형식의 위인전은 평생을 독신으로 살며 인간도 날 수 있다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헌신했던 라이트 형제의 삶을 객관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인류의 발명품 중 최초로 사진으로 기록된 발명품

비행기뿐 아니라 사진에도 관심이 많았던 라이트 형제는 자신들이 연구하는 전 과정을 사진으로 남기길 원했다. 그들은 비행기를 만들어 간 모든 실험 과정을 사진으로 찍어 주제, 장소, 카메라 조절 상태, 필름의 종류 등 세부 사항을 빠짐없이 기록하였다. 그리고 사진을 통해 실험을 분석하여 문제점을 발견했다. 그들에게 사진은 비행기 발명의 일부였던 것이다.
그들은 비행기를 발명하기까지의 모든 순간을 300여 통의 필름과 수백 장의 사진으로 담아 내 자료로 남겼다. 이 책에 소개된 90여 컷의 사진들은 그들이 직접 찍은 사진들로 미 국회도서관, 스미소니언 연구소, 라이트 주립 대학에서 사진 및 필름 상태로 보관하는 것이며 이 책의 제작을 위해 특별히 제공한 것이다.

문자의 탄생 이래 인류에게 가장 큰 문화적 영향을 끼친 동력 비행기

올 2003년 12월 17일은 문자의 탄생 이래 인류에게 가장 큰 문화적 영향을 끼친 동력 비행기가 발명된 지 꼭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엔진을 사용하는 동력 비행기의 발명으로 비행기는 오늘날 가장 빠르고 대중적인 교통수단이 되었다. 또한 동력 비행기는 나라 간 장벽을 허물어 전 세계를 하나의 지구촌으로 엮어준 최초의 월드 와이드 웹이다.
1903년 12월 17일 오전 10시 35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키티호크 해안 모래언덕에서 36세의 윌버 라이트와 32세의 오빌 라이트 형제는 바람이 아닌 동력으로 움직이는 비행기를 띄우는 데 세계 최초로 성공한다. 비록 12초 동안 36미터를 나는 데 그쳤지만 동력 비행기의 발명으로 라이트 형제는 인류 문명의 발달을 크게 앞당긴 것이다.

이 책의 줄거리

이 책은 라이트 형제가 최초의 동력 비행기를 발명한 후 최초로 공개 시범 비행을 하던 1904년 9월의 어느 날 한 양봉업자가 이 장면을 목격한 글에서 시작한다. 그 후 그들의 어린 시절과 비행기를 연구하게 된 계기 및 비행기를 발명하기까지의 좌절과 실패 그리고 비행기를 대중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기까지의 모든 과정이 담겨 있다.
라이트 형제 이전부터 하늘을 날고자 했던 많은 사람들의 시도와, 라이트 형제가 동력 비행기를 발명한 이후 비행기가 얼마나 급속히 발달했는지 그 과정을 한눈에 알 수 있다.

작가 소개

러셀 프리드먼

스스로를 ‘사실을 좇는 작가’라고 표현하는 러셀 프리드먼은 어린이 논픽션 부문의 대표적인 작가이다. 그는 논픽션 책은 문학책보다 덜 중요하고 덜 재미있다는 사람들의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글을 쓴다고 말한다. 그러기 위해서 그는 우선 자신이 재미있고 흥미로워하는 주제를 쓴다. “사진이 과거를 깨어나게 만든다.”라고 말한 그는 책 속에 사실을 증명할 많은 사진 자료를 사용하기로 유명하다. 또한 역사 속의 주목할 만한 인물에 대해 쓰기를 좋아해 위인전 잘 쓰는 작가로도 알려진 그는 『링컨Lincoln』『엘리너 루스벨트Eleanor Roosevelt』『라이트 형제Wright Brothers』로 세 번이나 뉴베리 상을 수상했다. 평생 동안 수십 권의 책을 쓴 그는 2018년 세상을 떠났다.

안인희 옮김

한국외국어대 독일어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독일 밤베르크 대학에서 공부했다. 옮긴 책으로는 『발렌타인 3부작』, 『이간의 미적 교육에 관한 편지』, 『이탈리아 르네상스 문화』, 『미켈란젤로의 복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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