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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를 책의 바다로 이끄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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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 정보

임사라

출판사: 비룡소

발행일: 2009년 3월 31일

ISBN: 978-89-491-9050-1

패키지: 반양장 · 변형판 145x210 · 280쪽

가격: 12,000원

시리즈: 논픽션 단행본

분야 문학

수상/추천: 아침독서 추천 도서


책소개

이제 ‘무슨 책을 읽힐 것인가’ 하는 초보적인 화두는 던져라!
‘무슨 책을 읽힐까’를 넘어 ‘어떻게 읽힐까’까지, 
책 읽는 아이로 키우기 위한 독서 지도의 모든 것 

 

 


편집자 리뷰

동화 작가 임사라의 어린이 독서 지도 칼럼 『내 아이를 책의 바다로 이끄는 법』이 (주)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황금도깨비상을 수상한 동화 작가로 한국과 미국에서 오랫동안 독서 지도를 해 온 저자는 영유아부터 십 대까지 연령별 독서 지도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이들을 위해 진정으로 필요한 독서 지도가 무엇인지에 대해 들려준다. 총 250여 권의 책을 주제별로 두세 권씩 짝지어 소개한 100여 편의 칼럼과 독서 지도를 시작하는 엄마들을 위한 길잡이 페이지까지, 책이라면 무조건 안 읽는다고 버티는 아이뿐 아니라 아이에게 강제로 책 읽기를 강요해 온 엄마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다.    

엄마의 욕심이 아닌, 아이를 위하는 독서 지도
저자는 독서 지도란 이론이 아니라 실전의 문제임을 지적한다. 독서 지도의 성패는 아이에게 얼마나 많은 책을 읽히느냐보다 책과의 교감을 통해 아이의 상상력과 창의력, 사고력을 키워 나가는 데 있다는 것이다. 한 권을 읽더라도 어떻게 읽느냐에 따라 열 권, 백 권을 읽은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 이 책의 칼럼들은 단순히 책 내용을 소개하는 데서 나아가 사회 현상이나 학교생활, 가족생활 등과 관련된 화젯거리를 제시함으로써, 평범한 부모들도 독서를 통한 통합적, 비판적 사고를 가르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이 책은 누구나 다 아는 베스트셀러나 어른의 잣대에서 바라본 ‘좋은 책’만이 아닌, 천차만별인 아이들의 취향을 배려해 다양한 주제와 작가군의 작품들을 두루 포함했다. 독서가의 진정한 자질은 눈을 반짝이며 책장을 펼치는 호기심과 설렘에 있다고 믿는 저자는, 독서를 강요하거나 엄마의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책은 무조건 금지해서는 결코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울 수 없다고 말한다. 때문에 대상 독자를 분류함에 있어서도 아이 스스로 책에 흥미를 가지고 다각도의 깊이 있는 독서를 해 나갈 수 있도록, 추천 도서의 단순한 연령별 분류를 지양하고 나이와 상황을 고루 배려했다. 아이의 기호를 무시한 채 천편일률적인 연령별 권장 도서 목록을 따라 ‘어떤 책을 읽힐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으로는 엄마의 욕심은 채울 수 있을지 몰라도, 아이들을 책과 가까이 만들 수는 없기 때문이다.
‘독서 지도를 시작하는 엄마에게’라는 별도의 칼럼을 통해 독서 지도를 하는 엄마들이 꼭 알아둬야 할 독서 지도의 원칙과 빠지기 쉬운 함정, 연령별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독서 지도법도 정리했다. 영유아 대상의 독서 지도는 책을 많이 읽히는 것보다 책에 대한 친밀감을 심어 주는 것이 우선시되어야 한다는 것, 초등학교 입학 전에 올바른 독서 습관을 길러 줘야 한다는 것 외에도 아이의 읽기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독서 지도의 실제 사례, 독서를 통한 사고력과 창의력 기르기 방법, 깊이 있고 폭넓은 글쓰기로의 연결, 독서 지도에 있어서의 금기 사항 등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권말에는 칼럼에서 소개된 책들이 연령별로 분류되어 있어 필요한 때에 찾아볼 수 있다.  

 
《중앙일보》에 인기리에 연재된 독서 지도 칼럼
이 책의 칼럼들은 2006년부터 2008년까지 2년여 간 《중앙일보》에 인기리에 연재된 것들이다. 연재 당시의 칼럼 제목인 ‘KISS A BOOK’은 저자가 미국 뉴잉글랜드 지역의 한 교회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했던 독서 지도 자원 봉사 프로그램의 이름으로, K는 지식(knowledge), I는 지성과 사고력(intelligence), 첫 번째 S는 특별성과 전문성(specialty), 두 번째 S는 탁월성(superiority)을 뜻한다. 아이들이 책에 입맞춤하듯 관심을 보이면, 책도 입맞춤을 되돌려 주듯 달콤한 선물을 줄 것이라는 의미다. 아이들이 책을 통해 자신만의 생각과 꿈을 키울 수 있으려면, 무엇보다 책을 부담 없는 친구처럼 여기며 즐겁게 어울릴 수 있도록 해 줘야 한다는 데서 나온 제목이다.


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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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사라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를 졸업했다. 1990년 <월간문학> 신인작품상, 1992년 김래성 문학상, 2006년 비룡소 황금도깨비 상을 수상했다. 지금까지 지은 책으로 『내 생각은 누가 해줘?』『셜록홈스와 글쓰기 탐정단』『사랑할 때 그리고 죽을 때』『나, 창조된 것 맞아?』『기적의 증인 이스라엘』등이 있다. 단편 『아버지의 안경』과 『표적』이 영어와 일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중앙일보에 독서지도 칼럼 <임사라의 KISS A BOOK>을 매주 연재하였다. 중앙일보와 동원그룹의 ‘책 꾸러기 독서캠페인’ 추천도서 선정위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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