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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술 항아리


첨부파일


서지 정보

글, 그림 이수아

출판사: 비룡소

발행일: 2008년 8월 14일

ISBN: 978-89-491-9129-4

패키지: 양장 · 변형판 237x250 · 36쪽

가격: 13,000원

시리즈: 비룡소 전래동화 4

분야 그림동화

수상/추천: 어린이도서연구회 추천 도서


책소개

햐! 이거 신기한 항아리로구나!
재치 있는 반전과 유쾌한 이야기 진행으로 아이들에게 교훈과 웃음을 주는 한국 옛이야기

 

과감하고도 다양한 표정으로 등장인물의 개성을 재미나게 표현한 옛이야기 그림책이 나왔다. 옛이야기지만 현대적인 색감과 구도, 구성 등으로 자유롭고 색다르게 접근했다.
뭐든지 항아리에 들어가면 몇 배이고 뻥 튀겨서 나오는 요술 항아리. 처음 발견한 농부는 신나할 새도 없이 옛날 땅 주인 욕심쟁이 부자에게 항아리를 억지로 빼앗기고 만다. 농부는 있는 욕심 없는 욕심 과하게 부리다가 엄청난 일을 겪게 된다. 아버지가 항아리 속으로 들어간 것. 자꾸만 나오는 아버지는 서로 진짜라고 우기다가 항아리까지 깨지고 만다. 결국 그 많은 아버지를 모시느라 아주 가난하게 평생 살았다는 이야기이다.
욕심이 클수록 많은 것을 더 가질 수 있을 것 같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 오히려 모자란 것보다 못할 때가 있는 법. 아이들에게 과한 욕심이 오히려 나쁜 결과를 가져온다는 걸 유쾌하고 재미나게 알려 준다. 이해하기 쉬운 이야기 구성과 해학이 녹아든 구수한 입말은 읽는 재미를 더한다. 권선징악의 뻔한 결론보다는 자신의 욕심 때문에 생긴 결과를 책임지는 쪽으로 끝난다. 보다 현실감 있고 친근하게 느껴지는 주제이다.


편집자 리뷰

통통 튀는 재미난 표정과 과감하고 신선한 구성이 돋보이는 그림


 술술 잘 읽히는 글은 귀로 듣듯 넘기며 눈으로는 그림 속 이야기로 빠져들 수 있다. 연두, 주황, 청록, 노랑, 자주 등 화려하면서도 안정감 있는 색은 이야기를 더 리듬감 있게 진행시킨다. 또 화사하면서도 따뜻해 밝고 명랑한 느낌을 준다.
등장인물들의 코믹하고도 재미난 몸동작과 표정을 하나하나 자세히 보면 웃음이 절로 난다. 항아리 속은 청록과 노랑이 섞인 마블링 효과로 신비감을 주었다. 엽전, 항아리, 비단, 보물 등 옛이야기에서 볼 수 있는 물건들도 배경에 있어 색다른 볼거리도 제공한다. 몇 번씩 반복해 읽어도 또 찾아볼 거리들이 가득한 그림책이다.


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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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아 글, 그림

 명지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에서 그림책 공부를 했다. 작고 귀여운 것들을 만들고 그림 그리는 걸 가장 좋아해 현재 주변의 크고 작은 일들을 그림책으로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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