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열쇠의 비밀

원제 The Janitor’s boy

앤드루 클레먼츠 | 옮김 이원경

출간일 2010년 10월 20일 | ISBN 978-89-491-2128-4

패키지 반양장 · 변형판 · 188쪽 | 연령 10세 이상 | 가격 10,000원

책소개

크리스토퍼 상, 에드거 상에 빛나는
앤드루 클레먼츠가 들려주는‘남자들만의 비밀 세계’

“나도 커서 아빠처럼 되면 어쩌지? 난 아빠랑 달라!”

 

◆내가 읽은 최고의 책, 아빠를 다시 보게 되었어요! ― 아마존  독자 서평
◆독자들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하는 책-《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크리스토퍼 상, 에드거 상을 비롯하여 미국 열여섯 개 주의 어린이 문학상을 수상하며 현대 어린이 문학의 대표 작가로 평가받는 동화 작가 앤드루 클레먼츠의 신작 『황금 열쇠의 비밀』이 (주)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앤드루 클레먼츠는 미국 초등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작가 중 하나로 꼽히며 『말 안 하기 게임』, 『쌍둥이 바꿔치기 대작전』, 『꼬마 사업가 그레그』 등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작가이다. 그의 작품들은 7년 동안 공립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친 경험과 실제로 아이 넷을 키우고 있는 아버지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라나는 아이들의 감성을 생생하고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작품에서는 자기가 다니는 학교 관리인인 아빠와 아들의 갈등을 통해 아이들이 아빠와의 관계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다.
잭이 아빠는 학교 건물을 청소하고 고장난 곳을 수리하기도 하는 학교 건물 관리인이다. 학교 관리인으로 일하는 아빠가 창피한 잭은 이번 학기가 조용히 마무리되기를 바란다. 하지만 잭의 바람과는 달리 학교에서 아빠와 마주칠 일은 많고, 친구들 사이에서는 놀림감이 되었다. 잭은 이 모든 일의 원인인 아빠를 골탕 먹이기 위해 일부러 학교 책상을 더럽히는 ‘풍선껌 작전’을 준비한다. 하지만 이 작전은 반나절이 되기도 전에 발각되고, 삼 주 동안 하루에 한 시간씩 아빠의 조수 노릇을 하는 벌을 받는다. 그러던 어느 날, 잭은 우연찮은 기회에 학교 기물 열쇠 보관함에서 비밀 열쇠를 찾는다. 이 비밀 열쇠는 잭이 그동안 알지 못했던 아빠의 과거, 현재 그리고 아빠의 참모습을 알려주는 단서가 된다.
이 작품은 자칫 무겁고 진진해질 수 있는 부자지간의 갈등을 긴장감 넘치는 탐험을 통해 유쾌하게 풀어낸다. 어린 독자들의 혼을 쏙 빼놓는 이야기꾼으로 정평 난 앤드루 클레먼츠의 장기가 십분 발휘된 작품이다. 작가는 자칫 밋밋해질 수 있는 이야기를 초반부터 긴장감 넘치는 사건을 벌이고 결말을 추적해 가는, 마치 추리 소설을 읽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한다. 뿐만 아니라 독자들로 하여금 ‘아빠(아버지)’라는 존재에 대한 생각거리도 빼놓지 않는다. 가장 그늘진 곳에서 묵묵히 가족을 위해 일하는 ‘아빠(아버지)’를 생각하며 읽기에 더할 나위 없는 작품이다.

편집자 리뷰

■ 원망의 대상, 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애틋한 말 ‘아빠!’

“커서 뭐가 되고 싶니, 잭?”
“우리 아빠처럼 건물 관리인이 되고 싶어요.”

어릴 적 잭은 아빠처럼 학교의 물건을 만들고 고치는 관리인이 되는 게 꿈이었다. 아빠가 세상에서 가장 큰 사람인 줄 알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깔깔거리며 아빠를 깔보는 세상의 시선은 모범생이었던 잭을 학교 전체를 떠들썩하게 한 문제아로 만들어 버렸다. 시간이 흐르고 잭은 아빠와 단둘이 있으면 서먹하기만 하고, 어떠한 교감도 찾아볼 수 없다. 잭에게 아빠는 자신을 놀림거리로 만든 원망의 대상일 뿐이다. 반면 아빠는 ‘다행이구나. 네가 아빠 때문에 놀림 받는 건 생각하기도 싫거든.’ 하고 자신을 알아주지 못하는 아들에 서운해하면서도 묵묵히 자신의 모습을 봐 주기를 바란다. 잭과 존, 이 두 사람은 다가서기 어렵고 남들에게는 내세우기 꺼려하는 아들과 그런 아들을 묵묵히 지켜보는 현실 속의 부자지간을 대변한다.
아빠를 골탕 먹이기 위해 벌인 ‘풍선껌 사건’ 그리고 삼 주 동안이나 하게 될 관리인 조수 벌은 잭에게 더없이 끔찍한 벌이었다. 그렇지만 벌을 받으면서 잭은 아빠와 조금씩 가까워지고 어느 샌가 아빠에 대해 궁금해지고 더 알고 싶어 조바심이 난다. ‘눈과 염화칼슘, 모래 때문에 복도 바닥이 더러워진 학교로 들어서자마자 눈살을 찌푸렸다. 문득 아빠 생각이 났다.’라는 대목에서는 조금씩 아빠의 모습을 찾아가는 잭을 볼 수 있다. 어쩌면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잭뿐만이 아니라 아빠에 대해 잘 모르고 지낸 독자들에게 유쾌한 벌을 내리고 있는지도 모른다.

작가 소개

앤드루 클레먼츠

1949년, 미국 뉴저지 주 캠던에서 태어났다. 시카고 근처의 공립학교에서 칠 년간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주로 시를 쓰고 노래를 작곡했다. 그 뒤 어린이 책 출판 일을 하게 되었고, 주위 편집자의 권유로 그림책 『빅 알Big Al』을 써 작가로서 첫걸음을 내디뎠다. 1997년에는 『프린들 주세요』로 크리스토퍼 상 등 수많은 어린이 문학상을 받았다. 지금은 매사추세츠 주에서 아내와 네 아들과 함께 살면서, 글쓰기에 힘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 『작가가 되고 싶어』, 『잘난 척쟁이 경시대회』, 『랄슨 선생님 구하기』 등이 있다.

이원경 옮김

경희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공부하고 지금은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구스범스」시리즈, 『말 안 하기 게임』, 『정원을 만들자!』, 『안녕, 우주』, 『머시 수아레스, 기어를 바꾸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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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리뷰(6)
도서 제목 댓글 작성자 날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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