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사의 코끼리

원제 The Magician’s Elephant

케이트 디카밀로 | 그림 요코 다나카 | 옮김 김영진

출간일 2011년 9월 16일 | ISBN 978-89-491-2136-9

패키지 반양장 · 변형판 · 220쪽 | 연령 11세 이상 | 가격 10,000원

시리즈 비룡소 걸작선 8 | 분야 읽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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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뉴베리 상 수상작 『생쥐 기사 데스페로』의 작가
케이트 디카밀로가 선보이는 생애 가장 아름다운 마술 



솔직하고 진심 어린 아름다운 이야기다. -《뉴욕타임스》
낯설게 아름답고 사랑스럽다. 요코 다나카의 몽환적이고 환상적인 그림이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워싱턴 포스트》
반드시 크게 소리 내어 읽어 보아야 할 책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생쥐 기사 데스페로』,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 등 현실과 환상을 버무린 아름다운 이야기로 전 세계 독자를 사로잡은, 현대 미국을 대표하는 동화작가 케이트 디카밀로의 신작 『마술사의 코끼리』가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한겨울 ‘발티스’라는 한 가상 도시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마술사의 실수로 오페라 극장의 천장을 뚫고 떨어진 코끼리로 인해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케이트 디카밀로는 전작들에서 보여준 특유의 따듯한 입담과 철학적인 시선을 이번 신작에서도 유감없이 보여 준다. “반드시 크게 소리 내어 읽어 보아야 할 책”이라는 현지 언론 평처럼 마치 누군가 눈 내리는 한겨울에 일어났던 따듯한 미담을 들려주듯 시적인 운율을 담고 있어 한 문장 한 문장 음미하기 좋은 작품이다.
별안간 마을에 코끼리가 나타나자, 사람들은 저마다 혼란에 빠진다. 코끼리가 자신을 오래전 잃은 여동생에게 데려가 줄 거라고 믿는 피터, 무릎 위로 코끼리가 떨어진 바람에 불구가 된 귀부인, 재주를 선보이려다 외로움에 빠진 마술사 그리고 간절히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코끼리. 이 작품은 옴니버스처럼 각기 다른 사연을 지닌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동시에, ‘코끼리’라는 매개체를 통해 결국 그 모든 이야기가 하나로 연결되는 구성을 취하고 있다. 사람들이 저마다 지니고 있는 ‘고민’과 ‘소망’에 대한 철학적인 시선이 담겨 있어 아이와 어른이 함께 공감할 수 있다.
미국에서 주목받는 일러스트레이터인 요코 다나카의 그림은 책을 한층 환상적인 세계로 이끈다. 눈 내리는 마을 풍경과 코끼리와 교감하는 피터의 모습 등 전체적으로 빛을 이용한 구도가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편집자 리뷰

■ 하나의 사건 속에 담긴 다양한 모습의 진실
“다만 네가 눈치채지 못했을 뿐이지, 진실은 끊임없이 변한단다.”

 

예기치 못한 갑작스러운 사건이 생겼을 때 그 일은 사람들에게 제각기 다른 형태의 모습으로 영향을 끼친다. 이 작품에서도 ‘코끼리가 나타났다’는 사실은 누군가에게는 그저 소문거리에 불과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삶을 뒤흔드는 일이 된다. ‘코끼리가 여동생에게 데려가 줄 거라’는 예언을 들은 피터에게는 절실한 희망이고, 코끼리가 무릎 위로 떨어져 평생 불구로 살아가게 된 귀부인에게는 엄청난 고통이며, 일생일대의 마술을 부린 대가로 감옥에 갇히게 된 마술사에게는 끝없는 절망이다. 이처럼 케이트 디카밀로는 겉보기에 그저 명백해  보이는 사건 속에 수많은 진실들이 숨겨져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 코끼리를 통해 사람들이 이뤄내는 놀랍고 아름다운 기적
“내려다보이는 것은 별들이 아니라 세상의 창조물들로, 거지, 개, 고아, 왕, 코끼리, 군인 할 것 없이 저마다 빛을 뿜어내고 있었다.”

 

피터는 코끼리가 자신을 오래전 잃어버린 동생에게 데려가 줄 거라고 믿고 코끼리를 만나기 위해 찾아간다. 하지만 코끼리의 눈빛을 본 순간, 집으로 간절히 돌아가고 싶은 코끼리의 절망을 깊이 깨닫고 자신의 소망에 앞서 코끼리를 도와주기로 결심한다. 피터는 마술사만이 코끼리를 다시 돌려보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코끼리 사건과 관련된 사람들을 한 명씩 만나 설득하기 시작한다. 결국 피터를 선두로 자신을 불구로 만든 마술사를 미워하는 귀부인, 한때 석수장이였지만 꿈을 잃고 코끼리를 지키는 일을 하던 바르톡 윈, 오빠의 존재를 모르고 고아원에서 지내던 아델 등 코끼리라는 연결 고리를 가진 사람들이 하나의 행렬을 이루게 된다. 사람들은 그 과정을 통해 자신의 상처와 소망을 되돌아보게 되고, 코끼리를 집으로 돌려보내는 데 동참함으로써 스스로 치유할 방법을 찾게 된다.
또한 코끼리가 나타나자 사람들이 코끼리를 구경하기 위해 떼를 지어 몰려들고, 코끼리와 관련된 상품들이 불티나게 팔리고, 코끼리가 사라지자 언제 그랬냐는 듯 그 사건을 잊어버리는 발티스 시 시민들의 모습은 실제 우리의 현실 모습이 투영되어 있어 생각할 바를 던져 준다.

작가 소개

케이트 디카밀로

펜실베이니아에서 태어나 미국 남부 지방인 플로리다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플로리다 대학에서 영문학을 공부한 후, 어린이를 위한 책을 쓰기 시작했다. 『생쥐 기사 데스페로』는 친구의 아들인 루크의 부탁으로 쓰게 되었다고 한다. 디카밀로는 이 책으로 2004년 뉴베리상을 수상했다. 그 밖에도 1998년 맥나이트 예술 기금상을 받았고, 『내 친구 윈딕시』로 2001년 뉴베리 명예상을 받았다. “이야기는 어디에나 널려 있고, 우리는 그것을 찾아내기만 하면 된다.”라고 말하는 디카밀로는 지금 미네아폴리스에 살면서 다음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

요코 다나카 그림

일본 관서학원대학에서 법학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아트센터디자인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했다. 몽환적이고 환상적인 세계를 잘 표현해 주로 어린이 책에 일러스트를 그렸다. 다양한 전시를 통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http://www.yokotanaka.com

김영진 옮김

경기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본 대학에서 영-독, 한-독 번역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지금 자브뤼켄 대학에서 번역학 박사 과정에 있다. 옮긴 책으로 『열네 살의 여름』,『불꽃머리 프리데리케』, 『우리들의 행복놀이』, 『상냥한 미스터 악마』, 『내가 사랑하는 동물-고양이』,『난쟁이 바위』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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