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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축하해요, 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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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 정보

카피: 40년 동안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사랑받은 꼬마 곰 이야기!

원제 HAPPY BIRTHDAY, MOON

글, 그림 프랭크 애시 | 옮김 노은정

출판사: 비룡소

발행일: 2021년 8월 13일

ISBN: 978-89-491-0531-4

패키지: 양장 · 변형판 230x228 · 40쪽

가격: 13,000원

시리즈: 사각사각 그림책 30

수상/추천: 뉴욕 타임스 최고의 그림책 선정 도서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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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리뷰

《뉴욕 타임스》 선정 ‘올해의 어린이책’
40년 동안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사랑받은 꼬마 곰 이야기

생일 선물을 주고 싶어 달을 찾아 간 꼬마 곰이 메아리로 돌아오는 자기 목소리를 달님으로 착각하며 벌어지는 사랑스러운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생일 축하해요, 달님!』이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생일 축하해요, 달님!』은 출간된 지 40년이 가까운 시간 동안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사랑받은 「꼬마 곰 Moon bear」 시리즈의 첫 포문을 연 작품으로, 1987년 《뉴욕 타임스》 ‘올해의 어린이책’으로 선정되었다.

『생일 축하해요, 달님!』을 쓰고 그린 프랭크 애시는 곰을 주인공으로 한 그림책을 많이 만들었는데, 곰이 사람처럼 두 발로 서고 홀로 생활하는 동물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혼자 지내는 곰은 살아가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해나가야 한다. 이러한 곰의 모습은 세상을 차근차근 알아가는 아이들과도 닮았다. 『생일 축하해요, 달님!』의 꼬마 곰의 행동에는 어린아이들의 호기심 많고 순수한 모습이 그대로 묻어 있다. 세상을 경험하며 자라는 꼬마 곰이 메아리를 달님의 목소리로 착각하고 마음을 주고받는 모습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뿐 아니라,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사랑의 가치를 전한다.

■ ‘메아리처럼’ 다시 돌아오는 천진난만하고 따뜻한 사랑의 마음

호기심 많고 순수한 꼬마 곰은 어느 날 하늘에 홀로 떠 있는 달님에게 생일 선물을 주고 싶어진다. 배를 타고 강을 건너고 산을 넘어 달님을 찾아간 꼬마 곰이 “생일이 언제예요?” 하고 달님에게 묻는다. 그러자 달님도 “생일이 언제예요?” 하고 물어 온다. “오늘이 제 생일이에요.” 하고 답하자 달님도 “오늘이 제 생일이에요.” 하고 말한다. 메아리 쳐 돌아오는 자신의 목소리를 달님의 말이라고 굳게 믿은 꼬마 곰은 모자가 가지고 싶다는 달님에게 모자를 선물하기로 하는데······. 꼬마 곰은 달님에게 선물을 잘 전해 줄 수 있을까?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은 『생일 축하해요, 달님!』에 대해 “순수함을 지닌 곰의 이야기를 조용하고 편안하게 풀어내는 매력적인 그림책.”이라고 평했다. 혼자 있는 달님의 마음을 헤아리고, 축하해 주고 싶은 마음을 솔직하게 전하는 꼬마 곰의 모습을 통해 아이들은 마음을 주고받는 기쁨과 표현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익히며 위로와 안정감을 얻는다. 순진무구한 꼬마 곰의 행동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마음을 표현하고, 주고받고 싶어 하는 인간 마음의 본질에 가깝기 때문이다. 이처럼 『생일 축하해요, 달님!』은 세대를 넘어 변하지 않는 가치와 재미를 전하는 그림책이다.

■ “프랭크 애시의 그림은 어린 독자들에게 안성맞춤이다.”

프랭크 애시의 그림책에 대해 이야기할 때 가장 많이 언급되는 말은 ‘단순함’과 ‘상상력’이다. 『생일 축하해요, 달님!』은 비슷한 풍경이 이어지고, 꼬마 곰의 자세도 걷거나 서 있는 것이 전부임에도 불구하고 이야기가 돋보인다. 가장 중요한 상상의 영역인 ‘메아리’라는 소재 외의 부분을 단순하게 표현하며 오히려 상상을 극대화하기 때문이다. 간단한 선과 색으로만 표현한 정적인 그림에 엉뚱한 발상이 어우러져 아이들이 다양한 정서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커커스 리뷰》는 “그래픽 디자인과 다양한 프레임, 정교한 색상이 창의적으로 결합하면서도 단순한 형태를 띤 프랭크 애시의 그림은 어린 독자들에게 안성맞춤이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서사와 그림의 조화를 중시했던 프랭크 애시는 단순하고 차분한 삽화에 이야기를 생동감 있게 녹여 내 독자들의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생일 축하해요, 달님!』이 여러 나라의 독자들에게 40년 동안 꾸준히 사랑받으며 그림책 고전으로 자리 잡은 이유다.


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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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애시 글, 그림

미국을 대표하는 어린이책 작가로 40년 동안 80여 편의 책을 냈어요. 「꼬마 곰 MOON BEAR」 시리즈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그중 『생일 축하해요, 달님!』은 1982년 《뉴욕 타임스》 ‘올해의 어린이책’으로 선정되었지요. 『고양이가 온다! Here Comes the Cat!』로 러시아 국립 도서상, 『바람 부는 날처럼 Like a Windy Day』으로 오펜하임 토이 포트폴리오 금상 등 많은 상을 받았어요. 그 외 작품으로는 『꼴찌 강아지』, 『꼭 아빠처럼』 등이 있어요. frankas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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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은정 옮김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어린이책을 우리말로 옮기고 있어요. 『쉬잇! 다 생각이 있다고』, 『생일 축하해요, 달님!』, 『못생긴 친구를 소개합니다』, 「마녀 위니」시리즈, 「마법의 시간여행」시리즈, 「마음과 생각이 크는 책」시리즈 등 300권이 넘는 책들을 번역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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