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 도서목록 프린트 | 읽기도구 닫기

도대체 기후위기가 뭐야?


첨부파일


서지 정보

원제 KLIMA-UND UMWELTSCHUTZ

안야 로임쉬셀 | 옮김 이수영 | 그림 홍화정

출판사: 비룡소

발행일: 2021년 11월 25일

ISBN: 978-89-491-5300-1

패키지: 반양장 · 변형판 147x210 · 252쪽

가격: 13,000원

시리즈: 10대를 위한 글로벌 사회탐구 4

분야 경제/역사

수상/추천: 2022년 올해의 환경책, 줏대있는 어린이 추천 도서


책소개

기후위기를 둘러싼 잘못된 정보와 오해를

팩트 체크하는 기후위기 입문서

 

 

‘기후위기’라는 적과 싸우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책!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사회적, 제도적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 최우리, 《한겨레신문》 기자

 

기후위기 논쟁에서 똑 부러지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 신경준, 숭문중학교 환경 교사

 

 

우리 시대의 가장 뜨거운 이슈를 다룬 『도대체 기후위기가 뭐야?』가 (주)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눈에 보이지 않아 실감하기 어려운 기후위기를 보다 또렷하게 보여주고, 현재진행 중인 기후위기의 실태를 제대로 알려주고자 마련된 청소년 책이다.

『도대체 기후위기가 뭐야?』는 우리가 매일 지구를 얼마나 파괴하고 있는지,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기후위기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기후위기를 막을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은 무엇인지 등을 하나하나 짚어본다. 기후위기를 ‘지나친 걱정’이라고 말하며 의심하는 사람들의 주장에 조목조목 반론하며 기후위기를 둘러싼 잘못된 정보와 오해를 팩트 체크한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다.

한국어판에서는 원서에는 없는 사진과 그림을 넣어 더 풍부한 읽을거리로 만들었다. 또한 외국 사례를 주로 다룬 만큼, 우리나라의 기후위기 현상도 함께 보여주고자 해제를 덧붙였다. 주로 기후위기와 환경 관련 기사를 쓰는 《한겨레신문》 최우리 기자의 해제를 통해 기후위기에 맞선 우리나라의 오늘을 만날 수 있다.

세계적인 시사 이슈에 관심을 가진 청소년들을 위해 기초 배경지식을 전달하는 ‘10대를 위한 글로벌 사회탐구’ 시리즈 네 번째 책이다. 이 시리즈에서는 ‘가짜 뉴스’, ‘극단주의’, ‘페미니즘’을 주제로 다루었다.


목차

추천의 글

 

들어가는 말 인류에게 보내는 지구의 경고

디스토피아: 암담한 미래

 

1장 우리는 지구를 얼마나 파괴하고 있을까?

기후는 어떻게 변해왔을까?

[에너지] 화석연료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

[교통] 더 빨리, 더 높이, 더 해롭게

[식량] 우리를 먹여 살리느라 자연이 치르는 대가

[소비] 우리의 소비가 지구를 아프게 한다고?

[쓰레기] 쓰레기는 어디로 갈까?

전쟁이 자연에 남긴 흔적

환경오염의 결과

 

2장 우리는 기후위기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을까?

정치는 뭘 할 수 있을까?

국제 협력

[에너지] 에너지 전환을 위한 움직임

[교통] 이동 수단을 바꾼다면?

이산화탄소를 어떻게 관리할 수 있을까?

[식량] 식품 낭비를 막으려는 노력

[소비] 현명한 소비로 이끄는 제도

[쓰레기] 변화를 위해 앞장선 나라들

자연에 돌려주기

소비자의 힘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창의적인 방법

 

3장 우리는 어떻게 지구를 구할 수 있을까?

[에너지] 생활 속 에너지 절약하기

[교통] 더 똑똑하게 이동하기

[식량] 건강하게 먹고 즐기기

[소비] 먼저 생각하고 구매하기

[쓰레기] 최대한 적게 버리기

동식물에게 서식지 만들어주기

참 쉬운 환경보호 실천법

적극적으로 행동하기

 

나오는 말 진정으로 지구를 위한다면

유토피아: 더 아름다운 세상

 

해제 기후위기와 나의 미래

_ 최우리, 《한겨레신문》 기자


편집자 리뷰

 

기후위기의 다양한 모습,

명쾌하고 꼼꼼하게 파헤친다!

10대 청소년들은 성인보다 기후위기에 민감하다. 청소년이야말로 2050년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기후위기의 피해를 직접적으로 겪을 당사자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청소년들은 기후위기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이해 당사자인 청소년에게 기후위기의 다양한 면모에 대해 쉽고 정확하게 설명해 줘야 하지 않을까?

저자인 안야 로임쉬셀은 에너지, 교통, 식량, 소비, 쓰레기 등으로 주제를 나눠 지구가 처한 상황을 면밀히 설명하고,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예를 들어 에너지 분야의 경우, 우리 생활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에너지는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에너지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어떤 환경 피해가 발생하는지,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해 세계는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그 한계는 무엇인지, ‘탄소세’, ‘탄소배출권’과 같은 정책은 왜 만들어졌는지, 에너지 및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은 무엇인지 등을 깊숙이 들여다본다.

또 저자는 단순히 기후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주제에 관련한 최신 이슈와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사례까지 소개한다. 탈석탄에 앞장서며 재생에너지를 확대한 독일,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단거리 국내선 운항을 금지한 프랑스, 비닐봉지 사용 금지법을 시행한 케냐 등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세계적인 흐름을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다.

 

 

기후위기는 과장된 문제라고?

논쟁에 맞설 자신만의 논리를 세운다!

기후위기 문제가 국제사회에서 주요 의제로 논의되고 모두가 지켜야 할 상식으로 떠올랐지만 한편에서는 여전히 기후위기를 부인하고 있다. 이 책은 구체적인 데이터와 최신 연구 결과를 들며 기후위기를 의심하는 사람들의 주장에 반박한다. 예를 들어, 지구가 더워지고 있다는 사실은 인정하지만 그것이 인류에게 그렇게 해로운 것은 아니라는 기후 회의론자들의 말에 “그들은 지구온난화와 그 여파를 2040년까지만 계산”하는데, “심각한 결과들은 2050년 이후부터 비로소 나타날 것”이라고 말하며, 기후위기를 부인해 이익을 얻는 쪽이 특정 기업인지, 인류 전체인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외에도 ‘탈석탄 때문에 일자리를 잃는 사람들은 어떡하라고?’,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비용은 너무 비싸!’, ‘남들도 다 그렇게 사는데 왜 나만 뭔가 포기해야 해?’ 등 기후위기와 관련한 입장을 다각도로 살피고, 이러한 질문에 논리적으로 대응할 모범 답안을 제시한다.

이 책은 또한 《한겨레신문》 최우리 기자가 쓴 해제 ‘기후위기와 나의 미래’를 통해 기후위기 속 불평등 문제를 짚었다. 기후위기의 피해는 과거 세대보다 현재 세대가, 부자인 사람보다 가난한 사람이 더 많이 받게 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지역 소외, 노동자 소외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이처럼 이 책은 시대의 화두인 기후위기를 다양한 관점에서 들여다보며 기후위기 문제에 대한 생각의 폭을 넓혀준다. 청소년 스스로 기후위기 문제를 생각하게 하고, 팩트 체크를 통해 논리적인 입장을 세울 수 있게 도와주는 탄탄한 입문서이다.

 

 

기후위기라는 적과 싸울

지혜와 용기를 주는 책!

저자는 기후위기에 대한 두려움만 주는 게 아니다. “아직은 우리가 뭔가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기도 한다. 우리가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기후위기 대응법을 설명하며, 우리가 환경을 대하는 태도를 바꾸면 더 나은 미래를 맞이할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한다.

이 책은 효율적인 전기 사용법, 똑똑하게 냉장하고 요리하는 법, 친환경적으로 이동하는 법, 버려지는 식품 구하는 법, 올바른 식품 인증 마크 확인하는 법, 제대로 분리수거 하는 법 등 위태로운 지구를 살리기 위한 생활 습관을 살뜰히 알려준다. 나아가, 전 세계 청소년들이 기후위기 대응을 촉구하기 위해 정부와 사회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사례를 들려주어, 환경 운동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이라면 이를 참고할 수 있다.

기후위기에 맞선 세계 여러 나라의 창의적인 대응법을 소개하는 부분은 특히 흥미롭다. 바람과 해류로 작동하는 해양 쓰레기 수거 장치를 개발한 네덜란드의 청년 발명가, 선수들이 잔디 위를 달리면 전기가 만들어지는 나이지리아의 한 축구장, 식물의 잎으로 친환경 포장 용기를 만든 독일 기업 등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혁신적인 사례를 보며 청소년들은 신선한 자극을 받으면서 시야를 넓힐 수 있다.

해제에서는 우리나라 ‘청소년기후행동’ 활동가들의 움직임을 생생히 전달한다. 정부와 국회가 기후위기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아 인권을 침해당했다며 정부를 상대로 헌법재판소에 헌법 소원을 청구한 일, 국회의원들에게 편지를 써서 기후위기 대응을 촉구한 일, 대통령 선거에 나선 정치인과 면담을 가진 일 등을 소개했다. 청소년들의 이런 외침에 공감하며 같은 목소리를 내는 어른들이 늘고 있고, 기후위기에 맞서 각자의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은 청소년 독자들에게 큰 용기를 줄 것이다.

나아가 이 책을 읽은 청소년들은 기후위기로부터 우리의 미래를 지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지구를 위해 행동하는 것, 전 세계가 연대하고 협력하는 것이라는 걸 자연스럽게 깨닫게 될 것이다.


작가 소개

--

안야 로임쉬셀

1983년에 태어났다. 함부르크 언론인 학교에서 공부했으며, 마인츠 대학교에서 신문방송학, 사회학, 신학을 공부했다. 프리랜스 기자로 일하며 《슈테른》, 《내셔널지오그래픽》 등의 다양한 잡지에 글을 싣고 있다. 그동안 이스라엘, 이집트,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페루, 나이지리아 등 세계 곳곳에서 살며, 극단적인 견해를 지닌 사람들과 만나는 기회를 가졌다.

"안야 로임쉬셀"의 다른 책들

--

이수영 옮김

성균관대학교 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쾰른대학교에서 문학과 철학을 공부했다. 지금은 전문번역가로 인문, 음악, 미술, 청소년 교양 분야의 책을 우리말로 옮기고 있다. 청소년을 위한 책으로는 『왜 세계화가 문제일까?』, 『청소년을 위한 환경 교과서』, 『세상의 나무』, 『세상의 금속』, 『오, 철학자들!』, 『왜 우리는 생각대로 행동하지 않을까』 등을 번역했다.

--

홍화정 그림

기후위기에 대해 현세대로서 책임감과 죄책감을 느낀다. 할 수 있는 일은 그림을 그리는 일. 환경문제를 알리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정책지, 단행본, 중고등학교 국어 교과서 등 다양한 매체에 환경문제에 관한 만화와 일러스트를 그리고 있다. 편안하고 따뜻한 그림을 오랫동안 그리고 싶고, 앞으로 세상도 그렇게 변화하길 바란다. @hongal.hong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