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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쉽게 숙제하는 법


첨부파일


서지 정보

천효정 | 그림 김무연

출판사: 비룡소

발행일: 2022년 3월 18일

ISBN: 978-89-491-6237-9

패키지: 양장 · 변형판 148x215 · 64쪽

가격: 12,000원

시리즈: 난 책읽기가 좋아, 난 책읽기가 좋아 주홍 단계

분야 읽기책

수상/추천: 문학나눔 우수문학 도서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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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리뷰

국내 30만 부 판매

『건방이의 건방진 수련기』의 작가 천효정 신작

 

수학 숙제에서 세계 평화까지

우리 반 친구들의 별별 고민 걱정 릴레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고민 해결사들이 나타났다!

 

 

 

국내 30만 부 판매 『건방이의 건방진 수련기』 천효정 작가의 신작 『대박 쉽게 숙제하는 법』이 출간되었다. 『삼백이의 칠일장』, 『건방이의 건방진 수련기』로 연달아 어린이 독자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은 천효정 작가는 지금 어린이들의 모습을 이야기 속에 섬세하게 담아내며 유쾌하고 재미있는 발상과 이야기 전개로 어린이들이 가장 사랑하는 대체 불가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대박 쉽게 숙제하는 법』은 저학년 동화 특유의 리듬이 잘 살아 있는 교실 이야기로 유쾌한 이야기꾼 천효정의 면모가 잘 드러나는 작품이다.

한숨 가득한 3학년 2반 교실을 배경으로 시작되는 이야기는 교실을 짓누르고 있는 무거운 분위기의 정체가 하나하나 밝혀지는 가운데 과연 이 문제들이 해결될 수 있을지 긴장과 유머가 교차되며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화가 김무연은 3학년 2반 아이들 한 명 한 명 모두 개성 있고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로 잘 표현해 냈다. 사건이 진행될수록 커져 가는 긴장감과 반환점을 돌면서 문제가 해소되어 생기는 활기를 유머러스한 구도로 잘 담아냈으며 그림 속에 아기자기한 이야기들을 많이 숨겨 놓아 그림을 읽는 재미가 있다.

 

■ 지금 우리 아이들의 고민은 바로 OOO!

운동장에 쏟아져 나가 노는 점심시간. 3학년 2반 아이들은 무슨 일인지 꼼짝 않고 책상에 엎드려 있다. 단체로 낮잠을 자는 것도 아니고, 다 같이 아픈 것도 아니고, 누가 못 나가게 막고 있는 것도 아니다. 대체 이 반에 무슨 일이 있는 걸까?

아이들은 각자 자신이 갖고 있는 걱정 고민으로 한없이 무거워져 있었던 것. 지환이가 수학 숙제를 하지 못했다는 것을 고백하자 마치 물꼬를 튼 것처럼 아이들이 저마다의 걱정 고민을 털어놓기 시작한다. 누구는 일기 쓰기가 고민이고, 누구는 연체된 도서 반납 문제가 고민이다. 또 누구는 마시기 싫은 우유가 걱정이고, 또 누구는 잃어버린 팔찌를 아직 찾지 못해 걱정이다. 아이들의 개별적이지만 구체적인 걱정 고민들은 지금 우리 교실을 떠올릴 수 있을 만큼 생생하게 살아 있다. 작가는 어린이 독자들이 내 얘기, 내 친구 얘기처럼 느낄 수 있을 만큼 짧은 이야기 속에 지금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섬세하게 잘 담아냈다.

 

■ 한숨 가득한 교실이 활기를 되찾는 마법의 순간

“내가 해 줄게, 대신 조건이 있어!”

 

지환이가 수학 숙제 고민을 털어놓자 환영이는 “내 수학 익힘책 보여 줄까?” 하고 해결사로 등장한다. 하지만 조건을 건다. “단 내 일기 써 주면.”

지환이는 환영이의 일기를 어찌해 주지 못하지만 바로 앞자리에 앉은 글쓰기 도사 영민이가 나타나 일기를 써 주겠다고 하고 이번엔 자신의 조건을 내민다. 연체된 도서를 도서관에 대신 반납해 주는 조건(사서 선생님께 혼나는 것 포함)으로 일기를 써 주겠다고 하자, 또 다른 해결사 민재가 나타나 책을 반납해 주는 조건으로 변신 표창을 접어 달라고 말한다. 이렇게 지환이 혼자로는 해결하기 막막한 일이지만 다행스럽게도 그걸 해 줄 수 있는 친구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계속 나타난다. 고민 해결과 그 해결의 대가를 주고받는 가운데 반에 남은 마지막 아이 윤수까지 이어진 이 릴레이에서 윤수는 호신술을 가르쳐 주는 조건으로 자신이 바라는 걸 말한다.

“나는 전쟁 걱정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어. 세계가 평화로웠으면 좋겠어!”

 

윤수의 ‘평화로운 세상’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해결사는 과연 나타날 것인가?

그 어떤 황당무계하고 해결하기 어려운 일에도 다행히도 그걸 해 줄 있는 친구가 나타나고 그렇게 협력해 교실 분위기를 바꾸어 가는 이야기가 흥미진진하다. 친구들과 고민을 나누고 함께 해결해 나가는 아이들의 건강한 활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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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효정

1982년 충남 서천에서 태어났다. 공주교육대학교와 한국교원대 대학원을 졸업한 후, 현재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다. 『삼백이의 칠일장』으로 제14회 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을 수상, 타고난 이야기꾼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그리고 일 년 후, 어린이 심사위원 100명의 깐깐한 심사를 거친 『건방이의 건방진 수련기』가 2014년 제2회 스토리킹 수상작으로 선정되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그 덕분에 「건방이의 건방진 수련기」 시즌1(전 5권)에 이어 시즌2 「건방이의 초강력 수련기」까지 출간하게 되었다. 그 밖에 지은 책으로 『첫사랑 쟁탈기』, 『아기 너구리 키우는 법』, 『도깨비 느티 서울 입성기』 등이 있다.

"천효정"의 다른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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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연 그림

학교에서 애니메이션을 배웠고, 지금은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린 책으로는 『대박 쉽게 숙제하는 법』, 『신비 아이스크림 가게』, 『내 멋대로 친구 뽑기』 등이 있다.

"김무연"의 다른 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