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누구 닮았니?

원제 A qui ressemles, toi?

로리 뮈라이유 | 그림 오딜 에렌 | 옮김 최윤정

출간일 2022년 2월 20일 | ISBN 978-89-491-6234-8

패키지 양장 · 변형판 148x215 · 29쪽 | 연령 8세 이상 | 가격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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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입양 문제와 정체성 문제를 바라보는 아이의 시각이 건강하게 그려져 있는 생활 동화. 크리스토프는 피부가 누렇고, 머리는 검은 색이고, 눈은 옆으로 길쭉합니다. 하지만 이런 자기의 모습이 이상하다고 생각한 적은 없습니다. 하루는 같은 반 아이 코린느가 질문을 던지면서 의문이 일기 시작했습니다. 생긴 모습이 다른데 어떻게 프랑스 이름을 가졌냐고 합니다. 갈색 머리에 파란 눈을 가진 자신의 엄마를 보더니 또 말합니다. “너네 엄마는 너랑 다르게 생기셨네. 너네 아빠는?”

편집자 리뷰

프랑스 유수의 어린이 책 전문 출판사 Rouge&Or에서 시리즈로 내놓았던 생활 동화들을 세심하게 번역하여 국내 어린이 독자들에게 선보입니다. 이미 비룡소에서는 외국에서 출간되어 널리 읽힌 생활 동화들 가운데 우리 아이들의 생활과 정서에도 맞는 작품들을 엄선해 <난 책읽기가 좋아> 시리즈로 소개해 왔습니다. 이번에 선보일 4권의 책들 역시 우리 아이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소재들과 주제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발표력이 없는 소심한 아이의 마음을 그린 <칠판 앞에 나가기 싫어!>, 선생님을 좋아하는 아이의 마음과 꿈들을 엿볼 수 있는 <선생님하고 결혼할 거야>, 자신이 입양된 사실을 알고는 고민하는 아이의 생각이 잘 드러난 <너, 누구 닮았니?>, 간식을 매일 빼앗아 가는 친구와 갈등하고 화해하는 과정을 그린 <너, 그거 이리 내놔!>.

이 책들의 공통된 특징이자 큰 장점은 세상을 바라보는 아이들만의 독특한 시선이 잘 드러나 있다는 데 있습니다. 어른들과는 다르게 생각하고, 다르게 느끼는 아이들만의 세계가 4권의 책 모두에 생생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이 작품들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는 큰 기쁨을 맞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긍정하고, 나름대로의 세계를 만들어 갈 힘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따뜻하고 차분히 설명하는 듯한 그림들은 아이들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더해 줄 것입니다. 이 책의 번역은 불문학자로서 아동문학에도 많은 관심과 정열을 쏟고 계신 최윤정 선생님이 맡으셨습니다. 적절한 우리말 표현은 물론 절제되고 명징한 언어를 사용한 원문의 흔적까지 엿볼 수 있습니다.

작가 소개

로리 뮈라이유

1951년 아브르에서 태어났다. 현재 파리에서 세 딸과 살고 있는 그는 소설, 비평을 쓰고 번역일을 하고 있다. 작품으로는 <놀기 과외> <너 누구 닮았니?> <공포의 작은 서커스단> 들이 있다.

오딜 에렌 그림

어려서부터 그녀는 낯선 사람들과 풍경, 가 보지 못한 장소들을 상상하여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다. 커서는 만화와 영화에 대한 공부를 했고, 지금은 어린이 책에 그림 그리는 일을 하고 있다. 그녀의 세 아이, 산티아고, 뤼시아, 타니아를 돌보는 일도 그녀에게는 아주 중요한 일이다.

최윤정 옮김

연세대학교 불문과를 졸업하고 파리3대학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모리스 블랑쇼의 『미래의 책』, 조르쥬 바따이유의 『문학과 악』 등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어린이책 비평서인 『책 밖의 어른 책 속의 아이』『슬픈 거인』 들을 썼다. 그 밖에 『내가 대장하던 날』『놀기과외』『칠판 앞에 나가기 싫어!』 등 많은 어린이책을 번역하였다. 현재 중앙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어린이문학 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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