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피: 건방이 시즌2 마지막 이야기!
부제: 피의 계곡
출판사: 비룡소
발행일: 2023년 3월 31일
ISBN: 978-89-491-2446-9
패키지: 양장 · 변형판 130x190 · 320쪽
가격: 18,000원
분야 읽기책
1.1 침입자들
2. 두 번째 열 살 생일
3. 약재 골목 습격 사건
4. 도둑맞은 신통풀
5. 무중협 수사과
6. 오지만의 행방
7. 태백산으로
8. 일황사
9. 광견병 너구리
10. 드러나는 음모
11. 비밀의 동굴
12. 다시 나타난 청귀
13. 지하 감옥
14. 모습을 드러낸 귀왕
15. 납귀면의 정체
16. 도꼬의 위기
17. 2차 조사단
18. 귀면의 속박
19. 중앙홀에서
20. 네 남자가 사는 집, 그 후
외전. 백두산 대혈투
특별 외전. 철추파의 여름
‘건방이 시즌2’ 그 마지막 이야기
건방이의 건방진 수련기 시즌1, 시즌2 그 대단원의 막
드디어 귀왕이 모습을 드러내다!
피의 계곡에서 펼치는 귀면을 쓴 자들과의 최후의 싸움
‘건방이 시즌2’ 「건방이의 초강력 수련기」 다섯 번째 이야기가 비룡소에서 출간됐다. 국내 최초 어린이 무협 동화, 건방이 시리즈는 어린이심사위원단이 뽑는 제2회 스토리킹 수상작으로 2014년 1권이 출간된 후 3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어린이들의 열광적인 지지와 사랑을 받아 왔다. 「건방이의 건방진 수련기」가 5권으로 완간되자, 시리즈를 계속 써 달라는 독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시즌제를 도입, 시즌 2 「건방이의 초강력 수련기」를 선보였다. 시즌 1이 건방이가 오방도사의 제자로 들어가 벌어지는 모험을 그렸다면, 시즌 2에서는 사부들이 자리를 비운 사이 건방이와 친구들이 ‘머니맨 어벤저스’를 결성해 악한 세력에 맞서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시즌 2에서는 귀면을 쓴 자들과의 강력한 대결과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건방이와 초아의 연애 이야기까지 더해지며 한층 더 다양한 재미와 화려한 권법 서사가 펼쳐진다.
시즌 2 마지막 이야기인 이번 「피의 계곡」 편에서는 시즌 2 내내 머니맨 어벤저스가 상대해야 했던 의문의 귀면들 그 배후에 있는 최종 빌런인 귀왕의 정체가 마침내 드러난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지난 시즌 1과 시즌 2에 숨겨 있던 퍼즐들이 하나씩 맞춰진다. 건방이의 최종 운명을 확인할 수 있게 되며 10권까지 달려온 건방이 시리즈의 의미 있는 마침표를 찍는다.
■ 적귀, 백귀, 흑귀, 청귀…… 그다음은 바로 귀면의 왕, 황귀!
500년 전 피의 계곡에서 다시 부활한 자들과의 대결
시즌 2 「건방이의 초강력 수련기」에서 머니맨 어벤저스는 귀면을 쓴 자들을 상대해 왔다. 사람의 마음속에 숨겨진 복수심을 이용한 적귀, 돈에 대한 탐욕을 자극한 백귀, 권력에 대한 욕망, 외모에 대한 욕망으로 사람들을 지배하려고 한 흑귀와 청귀가 차례차례 나타났고, 어니맨 어벤저스들은 이들을 처치했다. 귀면을 쓴 자들의 등장은 500년 전 귀면들과 초절정 고수들이 최후의 결전을 벌인 바 있는 전설의 ‘피의 계곡’을 떠올리게 하고, 적, 백, 흑, 청색이 가리키는 네 개의 방위에서 정중앙에 위치한 황색이 바로 귀왕의 색일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피할 수 없는 황귀와의 싸움을 예고해 왔다. 하지만 전혀 예상치 못한 황귀의 존재와 비밀에 모두가 경악한다.
■ 피할 수 없는 싸움, 피할 수 없는 운명
피의 계곡에서 귀왕에 맞선 처절한 싸움 속에 건방이의 피할 수 없는 운명의 비밀이 하나하나 밝혀진다. 시즌 1 『건방이의 건방진 수련기』에서부터 내려온 무술 대예언 속 수수께끼가 마침내 풀리게 되며 지난 시즌 1, 2 이야기 속에서 맞추지 못했던 퍼즐들이 비로소 완성된다.
무술이 갈래갈래 찢겨져 본 모습을 잃을 때
팔팔동자가 세상에 나타나리라.
그는 세 명의 스승에게 가르침을 받고
닭과 용의 산에서 전설의 검을 얻으리라.
팔팔동자가 스스로를 깨달으면 대적할 자 없으리니
세상 모든 무슬이 한 줄기로 만나 흐르고
놀라운 태고의 무예가 재현되리라.
– 「무술 대예언」 下에서
‘정의를 위해 사악함을 이용하라’라는 봉 선생이 마지막 예언과 봉패가 주인을 찾아오는 마지막 장면 등 이야기가 마침내 해소되었을 때 느끼는 짜릿한 희열이 있다. 지난 열 권의 이야기를 관통해 만들어 낸 이 마지막 이야기에서 역시 ‘타고난 이야기꾼 천효정’이라는 찬사가 절로 나온다. 건방이 시리즈는 천효정 작가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 천효정 작가여서 가능했던 이야기다.
“스토리텔링의 즐거움, 벗어남의 즐거움, 공식의 즐거움과 그것을 배반하는 즐거움, 말놀이의 즐거움 등 마음껏 누리게 될 것이다.” – 아동문학평론가 권혁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