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딸의 7일간

원제 パパとムスメの 7日間

이가라시 다카히사 | 옮김 이영미

출간일 2008년 5월 23일 | ISBN 978-89-491-9204-8

패키지 반양장 · 변형판 120x170 · 436쪽 | 연령 15세 이상 | 가격 8,500원

시리즈 아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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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일본 드라마「아빠와 딸의 7일간」원작
상상을 초월한 해프닝 속에 담긴 좌충우돌 가족 이야기

“아빠와 딸의 거리감과 애정을 매우 경쾌하게 그린 작품.”
“책을 읽은 후 아빠는 딸에게, 딸은 아빠에게 진심 어린 미소를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 일본 아마존 독자 서평

 

청춘 소설에서부터 현대사회에서 벌어지는 끔찍한 사건을 다룬 서스펜스는 물론, 시대 소설까지 폭넓은 소재와 다양한 스타일로 다채로운 작품 세계를 선보이고 있는 일본 작가, 이가라시 다카히사의 『아빠와 딸의 7일간 パパとムスメの 7日間 』이 비룡소의 YA(영어덜트) 브랜드 까멜레옹에서 출간되었다. 이가라시 다카히사는 2002년『리카 リカ』로 제2회 호러서스펜스 대상을 수상하며 작가로 데뷔한 후, 연이어 새로운 성격의 작품들을 선보여, 신작을 발표할 때마다 독자들을 긴장시키고 기대하게 만드는 작가다. 이런 변화와 변신을 향한 작가의 욕구는 아빠와 딸의 몸이 서로 바뀌는 상호 변신의 소재를 다룬 이 작품에서도 잘 드러난다. 황당할 수 있는 변신의 소재를 작가는 디테일을 살린 세밀한 묘사와 자신만의 독특하고 세련된 코믹 터치로 새로운 빛깔을 지닌 경쾌한 작품으로 재탄생시켰다. 사춘기 소녀의 두근두근 첫사랑과 소심한 샐러리맨 인생의 비애가 한데 녹아 있는 이 작품은 서먹서먹했던 아빠와 딸의 관계가 회복되어 가는 과정을 통해 훈훈한 감동마저 선사한다. 한편, 이 소설은 일본에서 제작되어 지난 3월 우리나라에서도 인기리에 방영된 텔레비전 드라마 「아빠와 딸의 7일간」의 원작이다.

편집자 리뷰

관계 회복의 가능성을 담은 훈훈한 감동의 가족 드라마

소설은‘세상에서 아빠가 제일 싫은’ 17세의 철부지 여고생 딸과 ‘세상에서 딸을 가장 사랑하는’47세의 소심한 샐러리맨 아빠가 어느 날 갑자기 몸이 뒤바뀌게 되어 일어나는 여러 가지 소동을 그리고 있다. 아빠는 딸인 고우메 대신 학교에 가서 시험도 보고 데이트도 하며, 고우메는 아빠 대신 회사에 가서 급한 프로젝트 건을 처리한다. 몸이 뒤바뀌는 소재는 지금까지 여러 예술작품에서 흔히 다루어진 것이기도 하지만, 이 소설에서는 아빠와 딸이라는 가족 관계 내에서 남자와 여자의 성(性)이 바뀌고, 삼십 년 차이의 나이가 바뀌는 다소 복잡하고 독특한 설정이 배경이다. 이런 설정을 통해 작가는 사춘기 소녀가 자기 아빠에 대해 느끼는 왠지 모를 반항심과 거부감, 답답함을, 그리고 그 안에 숨은 애정을 섬세한 필치로 잡아낼 수 있었다. 이와 마찬가지로 딸아이가 어릴 때 찍었던 비디오를 돌려 보며 딸과 친했던 시절을 그리워하면서도 딸과의 거리감을 좀처럼 좁히지 못해 안타까워하는 아빠의 심정도 잘 포착할 수 있었다. 서로 대화도 없고 인사조차 나누지 않던 아빠와 딸은 결국 몸이 뒤바뀐 채 며칠을 지내면서 각자 서로의 입장이 되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물꼬를 트게 된다. 특히, 가족의 평온을 위험에 빠트리는 니시노 씨의 등장으로 서로에 대한 애정을 재확인하는 모습에서는 억지스럽지 않은 잔잔하고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기발한 판타지 속에 빛나는 생생한 현실 묘사

소설 속 주인공들은 지진에 의한 전차 탈선 사고의 충격으로 서로의 몸이 뒤바뀐다. 이는 과학적으로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불가사의한 일이다. 이것만 보면 어느 판타지보다도 더 판타지다운 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외 모든 설정과 묘사 및 내용은 꼼꼼한 현장 묘사를 바탕으로 생생한 현실감을 지닌다. 아빠는 딸이 되어 풋풋한 여고생의 생활 속으로 들어가 딸의 학교생활을 경험하게 되는데, 교복의 불편함에서부터 시험과 점심 식사, 다이어트와 요즘 세태의 데이트 성향 등에 대한 이야기에서 그 생생한 묘사로 인해 전해지는 현실감에 독자는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이는 고우메가 아빠가 되어 느끼는 회사생활에서도 마찬가지다. 고우메는 소심한 샐러리맨의 비애를 단 7일 간의 경험을 통해 뼈저리게 느낀다. 게다가 이 비밀이 다른 이에게 발각될까 봐 조마조마하는 심리 상태나 아슬아슬한 위기 묘사는 독자로 하여금 흥미진진한 독서의 세계로 빠져 들게 한다. 게다가 여자와 남자가 서로 몸이 바뀔 경우에 특히 곤란한 화장실 볼일과 목욕 장면에서 상대의 벗은 몸을 마주했을 때 느끼는 충격은 너무도 생생하다.

아빠와 딸의 상반된 마음을 익살스럽게 전하는 작가의 코믹 터치

내가 어느 날 갑자기 다른 사람의 모습으로 변해 버리는 것은 그것을 당하는 본인들에게는 참으로 끔찍하며 고통스러운 경험이다. 그 변신의 원인과 되돌릴 수 있는 방법도 모른 채 상대방이 되어 하루하루를 살아가야만 하는 상태에서는 더욱 그렇다. 그러나 소설 속의 주인공들은 이 경험을 심각하고 무겁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대신 내가 아닌 상대의 입장에서 느끼고 생각하며, 더 나아가 상대를 이해하고 인정할 수 있는 좋은 경험으로 만들어 버린다. 이는 바로 작가의 익살스러운 코믹 터치로 인해 가능한 일이었다. 작가는 아빠의 시점과 딸 고우메의 시점을 교차시켜서 각자의 내면 상태를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하나의 상황에 대한 사십 대 중년 남자와 십 대 여고생의 상반된 입장 묘사와 어투는 너무도 익살스럽게 표현되고 있다.

작가 소개

이가라시 다카히사

1961년 도쿄 출생으로 세이케이 대학 문학부를 졸업한 후 출판사에서 근무했고 2002년 『리카 リカ』로 제2회 호러서스펜스 대상을 수상하며 작가로 데뷔했다. 그 밖의 주요 작품으로는 『1985년의 기적 1985年の奇跡』, 『2005년의 로켓보이즈 2005年のロケットボ一イズ』, 『교섭인 交涉人』, 『FAKE』, 『TVJ』 등이 있다.

전자책 정보

발행일 2012년 6월 30일 | 최종 업데이트 2012년 6월 30일

ISBN 978-89-491-9653-4 | 가격 5,950원

청춘 소설에서 끔찍한 사건을 다룬 서스펜스와 시대 소설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작품 세계를 선보이고 있는 일본 작가, 이가라시 다카히사 작품. 아빠와 딸의 몸이 서로 바뀌는 상호 변신의 소재를 다룬 이 작품은 디테일을 살린 세밀한 묘사와 자신만의 독특하고 세련된 코믹 터치로 경쾌하다. 전작에서 아빠와 딸의 몸이 뒤바뀌었다가 다시 돌아온 후 이 년이 지나는 동안 아빠는 여전히 소심한 샐러리맨으로 살아간다. 또 대학 입학을 앞두고 있는 딸 고우메, 잔소리가 끊이지 않는 엄마는 여느 가정에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하고 평온한 일상을 보낸다. 그러던 중 고우메의 대학 입학식 날, 뜻하지 않는 벼락 사건은 이 세 가족의 운명을 ‘아빠→엄마, 엄마→딸, 딸→아빠’로 또다시 뒤바꿔 놓는다. 이후 열흘 동안 언제 다시 자신의 몸으로 돌아올지 모른 채 서로의 일상생활을 경험하게 되고, 그간 알지 못했던 각각의 삶에 녹아들어 좌충우돌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눈물겹다. 이 소설은 한국과 일본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텔레비전 드라마 「아빠와 딸의 7일간」의 원작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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