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6 #9

아사노 아츠코 | 옮김 양억관

출간일 2011년 11월 20일 | ISBN 978-89-491-9221-5

패키지 반양장 · 변형판 · 180쪽 | 연령 15세 이상 | 절판

시리즈 무한 도시 9

책소개

한일 동시 방영 애니메이션 「NO.6」의 원작 소설,
그 구 년여 걸친 기나긴 여정이 끝나다!

 

일본 노마 아동 문학상, 일본 아동 문학가 협회상 수상작가
아사노 아츠코가 100만 독자를 사로잡은 근미래 SF소설

 

일본의 대표적인 청소년 소설 작가 아사노 아츠코의 장편소설 『NO.6』의 마지막 9권이 까멜레옹에서 출간되었다. 저자인 아사노 아츠코는 대표작 「배터리」시리즈로 일본에서만 천만 부라는 경이로운 판매를 기록하고 각종 문학상을 휩쓸며 독자들로 하여금 신작 발표가 가장 기대되는 작가로 매번 꼽힐 만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후 2003년 시작된 「무한 도시 NO.6」 시리즈로 작가는 2011년 9권을 끝으로 구 년 간의 대장정을 마쳤고, 아동 문학의 벽을 허물고 어른과 공유할 수 있는 문학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09년, 한국에도 1권이 출간된 이후 삼 년에 걸쳐 완간이 된 이 작품은 2017년 근미래를 배경으로 모든 것이 완벽하게 통제되는 도시 NO.6를 둘러싼 16세 소년 시온과 생쥐의 모험을 그린 SF소설이다.
2013년 폭풍우 치던 밤, 피라미드 식 계급이 존재하는 미래 도시 NO.6의 상층부에 속하는 고급 주택가 크로노스에 사는 엘리트 소년 시온과 NO.6의 온갖 쓰레기가 모이는 서쪽 구역에서 범죄자 신분으로 사는 생쥐의 운명적인 만남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사 년의 세월을 지나 두 소년은 순식간에 온몸이 경직되어 늙어 죽어 버린 한 남자의 해괴한 살인 사건에 연루되면서 다시 재회한다. 생쥐를 숨겨둔 대가로 하층민의 신분으로 살게 된 시온은 생쥐와 함께 NO.6의 검은 실체를 파헤쳐 간다.
이야기의 배경으로 등장하는 도시 NO.6는 배고픔과 탄식, 전쟁도 없고 죽는 그 순간까지도 고통을 느껴볼 수 없는 완벽한 신세계로 그려진다. 과학 기술로 모든 게 통제되며 절대 권력 기구가 시민을 지배하는 그리 머지않은 미래에 우리 곁에 존재할지 모를 미래 도시이기도 하다. 절망하는 것조차 허용되지 않는 이 세계에 대항하는 두 소년의 모험을 통해 작가는 무엇이 진정한 인간다움인지, 인간답게 살아가는 것은 어떤 것인지 보여 준다.
이번 마지막 권에서는 시온과 생쥐의 모험이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동시에 신성 도시라 불리던 그곳이 인류 속에서 사라진다. 더불어 시온에게는 이 도시가 사라진 곳을 재건시키기 위한 특명이 전달되고, 생쥐는 앞으로의 세상을 바꿔 나갈 시온을 위해 도시를 떠나게 된다. 또한 삶을 향해 처절하게 울부짖던 두 사람이 살아남은 사람들이 보다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 모습이 아름답다.
작가는 자칫하면 허황될 수 있는 근미래 도시 모습을 세밀하게 묘사하며, 매끄럽고 속도감 있는 문체로 한시도 긴장을 멈출 수 없는 등장인물간의 첨예한 대립 상황을 긴박하게 풀어낸다. 이 작품은 중국어, 타이 어 등으로 번역 출간되었으며, 대만에서는 만화판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다. 또 2011년 7월에는 일본 본즈사에서 제작된 애니메이션이 한일 동시에 방영되기도 했다.

편집자 리뷰

차례)

1. 이 눈으로 본 것
2. 단 한 번뿐이다.
3. 쓰레기로 보여
4. 사라져, 사라져라, 한순간의 등불
에필로그

 

교정 시설에서 치명상을 입은 생쥐와 시온은 가까스로 개장수와 리키가의 도움으로 탈출에 성공한다. 한편 시온과 생쥐가 탈출에 성공하자 아무도 건드릴 수 없는 절대적인 힘을 자랑하던 교정 시설이 무너졌다. 점점 신성 도시의 최후가 가까워짐을 느낀 시민들은 공포에 질려 시청 달의 물방울 앞에 모여들고, 모습을 감추고 있던 에리우리아스의 실체가 그들 앞에 드러나는데…….

작가 소개

아사노 아츠코

일본 오카야마 현에서 태어났다. 아오야마가쿠인 대학교 문학부를 졸업하고 초등학교 교사로 일했다. 대표작인 「배터리」 시리즈로 1997년에 노마 아동 문학상을, 1999년에는 일본 아동 문학자 협회상을, 2006년에는 소학관 아동 출판 문화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배터리」 시리즈를 비롯해 『No.6』, 『복음의 소년 福音の少年』, 『Girl’s Blue』 등이 있다.

양억관 옮김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베드타임 아이스』, 『120% Coool』, 『탐정 갈릴레오』, 『용의자 X의 헌신』, 『중력 삐에로』, 『러시라이프』, 『69』, 『나는 공부를 못해』,『스피드』,『스텝파더 스텝』,『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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