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읽는 미국 근대 문학의 효시, 톰 소여의 모험!
비룡소에서 충분한 기획과 준비 과정을 거쳐 새롭게 시작한 만화 전문 브랜드 고릴라박스! 『보물섬』에 이은 두 번째 책으로 마크 트웨인 원작의 『톰 소여의 모험』이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톰 소여의 모험』은 미국의 셰익스피어로 불리며 사실주의 문학을 개척한 마크 트웨인의 가장 대표적인 작품으로, 두 소년의 거침없는 모험담으로 많은 소년 소녀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 작품이다. 『톰 소여의 모험』의 속편 『허클베리 핀의 모험』은 헤밍웨이로부터 ‘미국 현대문학은 바로 이 작품에서 갈라져 나왔다.’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우리…이 비밀을 무덤까지 가져가기로 맹세하자!
말썽꾸러기 톰 소여는 부모님을 여의고 이복동생 시드, 폴리 이모와 살고 있다. 사는 곳이 일정치 않은 자유분방한 친구 허클베리 핀과 함께 짓궂은 장난과 못된 행동을 일삼던 어느 날, 살해 현장의 목격자가 되는데…….
두 악동들의 거침없는 모험기
톰 소여는 부모님을 여의고 이복동생 시드와 함께 폴리 이모네에서 살고 있다. 천방지축에 사고뭉치로 수업을 빼먹고 놀러가는 건 일상이다. 톰과 함께 최고의 장난꾸러기로 온 동네를 휘젓고 다니는 허클베리 핀은 톰과 함께 모험을 떠나며 다양한 사건을 겪게 된다. 이 두 소년은 어른들에게 손가락질을 받는 사고뭉치들이지만 모험을 좋아하는 소년의 마음과 그 나이 또래의 장난기 어린 순수함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 톰은 좋아하는 여자 친구에게 잘 보이기 위해 노력하는 등 부끄러움이 많은 아이이기도 하다. 허클베리 핀 또한 겉으로는 떠돌아다니기 좋아하는 악동이지만 술주정뱅이 아빠를 지닌 아픔이 있다. 이처럼 『톰 소여의 모험』에는 어른들의 혀를 내두르게 하는 두 소년의 악동으로서의 모습과, 어른 사회를 풍자하기도 하고 재미없는 것을 재미있게 만드는 재치 넘치고 순수한 모습이 공존한다. 만화로 새롭게 탄생한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들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각색한 이야기는 원작이 품은 다양한 이야깃거리와 함께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만화로 느끼는 세계 명작의 가치
완역이라는 이유로 낯선 번역과 두껍기만 한 책으로는 명작의 재미를 제대로 느끼기란 쉽지 않다. 원작이 독자들에게 전하려 했던 분위기와 가치를 만화의 칸과 칸 안에 풍부하게 담아낸 새로운 시리즈 「만화로 보는 세계 명작 만화 클래식」. 딱 맞는 그림체와 자연스런 흐름은 명작을 더욱 가깝고 친숙하게 만들어 준다. 스스로 읽고 생각하는 힘, 칸과 칸의 연속성 안에서 상상하는 힘… 「만화로 보는 세계 명작 만화 클래식」만의 특별함이다.
도서 | 제목 | 댓글 | 작성자 | 날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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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뒤죽박죽이였던 스토리가 정리되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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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령 | 2009.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