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피: 「괴짜 탐정의 사건 노트」, 드디어 시즌 2의 막이 오르다!
부제: 1. 괴짜 탐정 V.S. 환영사
원제 名探偵夢水清志郎の事件簿1
워서 부제: 名探偵 vs.怪人幻影師
출판사: 비룡소
발행일: 2013년 4월 30일
ISBN: 978-89-491-2428-5
패키지: 반양장 · 변형판 130x190 · 332쪽
가격: 8,500원
시리즈: 오랑우탄 클럽 28
분야 읽기책
수상/추천: 경기도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추천 도서
판도라 상자의 뚜껑이 날아갔다.
모험과 수수께끼로 가득한 신세계로 Let’s GO!
입소문만으로 국내 15만 어린이들을 웃기고 울린 베스트셀러 「괴짜 탐정의 사건 노트」시리즈 후속으로 「괴짜 탐정의 두 번째 사건 노트1. 괴짜 탐정 V.S. 환영사」가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지난해 14권으로 시리즈가 완결된 후에도 독자들의 끊임없는 사랑을 받아 온 괴짜 탐정, 유메미즈 기요시로가 「괴짜 탐정의 두 번째 사건 노트」로 다시 돌아온 것이다. 괴짜 탐정은 여전히 경제관념이나 세상을 살아가는 상식이 없고, 먹을 것 앞에서는 동네 길고양이와도 한 판 대결을 벌일 정도로 식탐이 많다. 하지만 사건 앞에서는 번뜩이는 재치와 예리한 추리력으로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도록 사건을 해결한다. 최강의 캐릭터 괴짜 탐정이 이전 시리즈보다 훨씬 더 뻔뻔하고 게을러져서 돌아왔다. 그리고 한층 더 촘촘하게 잘 짜인 미스터리가 두 번째 시리즈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학교에서는 얌전하고 소심한 요조숙녀인 척하지만 집에만 돌아오면 왈패로 변신하여 동네를 휘젓고 다니는 호기심 소녀 이오와 이오의 정체를 알고 있는 애어른인 미오. 그리고 두 사람과 한 집에서 살게 된 베일에 싸인 미소녀 루이. 지난 첫 번째 시리즈에서 대활약을 벌인 세쌍둥이 자매에 이어 이번 시리즈에 활약하게 된 이 세 명의 독특하고 발랄한 소녀들은 미스터리 사건들을 보다 짜릿하고 코믹하게 풀어 나간다.
화자이자 미래의 탐정을 꿈꾸는 이오는 아이들을 붙잡아 박제한다고 소문난 ‘환영사’를 쫓던 중에 종이 연극 아저씨, ‘유메미즈 기요시로’와 만나게 된다. 그런데 이 아저씨, 까만 양복에 까만 선글라스를 끼고, 아이들에게 속여서 불량식품을 먹게 하기도 하고, 귀신이나 살 법한 허름한 양옥집에 사는 것까지 겉모습만 봐서는 이오가 찾아다니는 환영사임에 분명한데 환영사치고는 허술한 점이 너무 많다. 가령 자신의 나이를 말하지 못한다든가, 일요일에서 토요일까지 요일을 알지 못한다든가, 심지어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의 기능조차 헷갈린다. 이오와 미오 자매는 이 허술한 환영사의 뒤를 캐다가 그와 친해지게 되고, 그의 직업이 이오가 그토록 꿈꾸던 ‘명탐정’임을 알고 나서는 그를 교수님이라고 부르기로 한다.
요란하게 첫인사를 마친 이 세 사람에게 50년 전의 도시를 그대로 재현하여 화제가 된 ‘레트로시티’의 창립자 효도 히데다카 씨가 찾아온다. 그리고 레트로시티에 진짜 환영사가 나타났다는 소식과 환영사가 ‘Q왕국 보물전’에 전시될 ‘블루문’을 훔치겠다는 예고장을 보여 주면서 교수님에게 환영사를 잡아달라는 의뢰를 한다. 첫 사건 의뢰에 흥분한 이오, 미오와 달리 사건 현장인 레트로시티에 도착한 교수님은 사건 해결을 경찰에게 맡기고 한가하게 레트로시티 식도락을 나선다. 하는 수 없이 이오, 미오 자매는 스스로 환영사 잡기에 나서고, 그러던 중 현존하는 최고 인기 아역 배우 루이를 만나 친구가 된다. 이윽고 환영사가 나타나고 ‘블루문’과 함께 ‘루이’를 납치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는데, 이 두 사건에는 생각지도 못한 인물이 관여되어 있다.
작가는 괴짜 탐정 유메미즈를 통해 미스터리 사건과 톡톡 튀는 유쾌한 이야기로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또한 새롭게 등장하는 개성 강한 인물들을 생동감 넘치게 그려낸 일러스트는 ‘우리들만의 베스트셀러’라는 취지에 멋지게 부합된다.
● 뒤이어 출간될 책 2권 예고
2. 괴짜 탐정 V.S. 학교의 일곱 가지 비밀
‘황금의 나라로 이어지는 우물’, ‘도서관에 숨겨진 저주받은 고서(古書)’ 등 어느 학교에서나 있을 법한 학교에 얽힌 일곱 가지 비밀.
하지만 무사시고우호쿠 초등학교의 일곱 가지 비밀에는 마지막 일곱 번째 비밀에 대한 정보가 하나도 없다! 혹시 일곱 번째 비밀이 밝혀지면 학교에 무슨 일이라도 생기는 건 아닐까? 괴짜 탐정 유메미즈와 이오, 루이는 한밤중에 학교를 찾아 일곱 번째 비밀 찾기에 도전하지만, 그 비밀 뒤에는 생각지도 못한 엄청난 일이 기다리고 있는데…….
‘지금의 내가 제일 좋다!’
장래 희망이 명탐정인 이오는 엄격한 할아버지 밑에서 요조숙녀인 척하면서 학교생활을 해 나간다. 심지어 급식 시간에 밥을 더 먹고 싶어도 새침한 여자아이 연기를 하느라 앞에 나서 말을 못할 정도다. 한편 루이는 레트로시티 안에서는 50년 전 초등학교 6학년생으로, 레트로시티 밖에서는 아역 배우로 살아가느라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잊고 산다. 겉보기에는 전혀 다른 이 두 아이의 공통점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척 연기를 하고 산다는 거다. 작가는 이 두 아이를 통해 자신의 생각과 의지만 올곧이 가지고 있다면 어느 쪽이든 진정한 나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아이들에게 자존심을 지키며 살아야 한다는 점을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