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토 비밀 결사대 5

퍼즐을 맞춰라

한정기 | 그림 유기훈

출간일 2013년 6월 30일 | ISBN 978-89-491-2149-9

패키지 반양장 · 변형판 148x215 · 208쪽 | 연령 10~13세 | 가격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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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황금도깨비상 수상작 ‘플루토 비밀결사대’다섯 번째이자, 마지막 이야기
비밀 아지트에서 뭉친, 정의와 우정을 향한
다섯 아이들의 시원하고 신나는 대모험

 

■ 한국 추리모험 동화의 새 장을 연 플루토 비밀결사대 시리즈 완간!

황금도깨비상 수상작『플루토 비밀결사대』시리즈 다섯 번째이자 마지막 편 「퍼즐을 맞춰라」가 출간되었다. 2005년 시리즈 1권 「다섯 아이들이 모이다」를 시작으로, 8년 만에 5편이 출간되면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 시리즈는 ‘플루토’라는 이름의 비밀결사대를 만든 다섯 아이들이 펼치는 신나고 박진감 넘치는 추리 모험 동화다. 플루토는 에드거 앨런 포의 소설 「검은 고양이」에 나오는 고양이 이름으로 염라대왕이라는 뜻. 열두 살 같은 반 친구인, 우진이와 동영이 그리고 금숙이는 허물어진 집터의 비밀 아지트에서 정의와 우정을 맹세한다. 여기에 우진이의 동생 ‘풀꽃 박사’ 서진이, 서진이의 친구 한빛이까지 합세한 다섯 아이들이, 결사대가 되어 사건을 해결하며 흥미진진한 모험을 펼친다.

생활동화, 판타지 등이 일색이었던 우리나라 아동문학에서 보기 드물게 추리 모험 동화로 새로운 장을 열었던 「플루토 비밀결사대」시리즈는 집, 학원, 도시의 메마른 콘크리트 건물을 떠나, 부산 기장의 시원한 바닷가를 배경으로 자연 속에서 신나게 뛰놀며 주도적으로 사건과 문제를 해결 나가는 다섯 아이들의 모습을 활력 있고 싱그럽게 담아낸다. 그 과정에서 얻게는 되는 친구들 간의 우정과 신뢰는 작품 속에 숨겨진 또 다른 덕목이다. 때로는 다섯이 똘똘 하나로 뭉쳐, 때로는 서로 떨어져서, 다섯 아이들은 종횡무진 세상 속을 뛰어다닌다. 동네 골목길에서부터 학교 교실, 때론, 남해 거제도의 어느 섬에 이르기까지 아이들이 만나는 세상은 다채롭고 활기차다. 이야기들 속에 담긴 현실은 어두울 때도 있지만 그 어두움이 아이들을 성장으로 이끈다.

“그건 아무도 알 수 없는 수수께끼였다. 인공위성으로 세상 반대편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을 실시간으로 다 볼 수 있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우리 곁에 있는 작은 생명 하나의 비 밀도 모르는 것이 사람이기도 했다.” (_ 5권 본문 중에서)

그간 독자들로부터 ‘「허클베리 핀의 모험」이나 「톰 소여의 모험」처럼 재미있게 읽었다.’는 평을 받기도 하며 출간 후 현재까지 꾸준하게 사랑받아 온 이 시리즈는 EBS 「TV로 보는 원작 동화」에서 3부작 어린이 드라마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플루토 비밀 결사대」 시리즈

1「다섯 아이들이 모이다」
2「팔색조의 비밀」
3「안개 속을 달리다」
4「지켜 주고 싶은 비밀」
5「퍼즐을 맞춰라」

편집자 리뷰

■ “나는 플루토 비밀결사대의 요원으로 정의와 이 세상의 약한 사람을
위해 내 목숨을 바칠 것을 약속한다.”

아이들의, 아이들을 위한, 아이들에 의한 공화국 플루토 비밀결사대에서 만나는
진정한 용기

1편에서는 비밀결사대 다섯 아이들이 뭉쳐 컨테이너 박스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을 해결하는 아슬아슬한 이야기가 펼쳐졌고, 2편에서는 추리학교에 참여하기 위해 거제도로 떠난다. 추리게임을 하면서 즐겁게 보내던 중 갑자기 서진이가 사라지면서, 팔색조 밀매단과 관련된 사건과 맞부딪친다. 1,2편에서 5학년이었던 아이들은 3편에서는 한 학년 성장해 6학년으로 등장한다. 영국으로 어학연수를 떠난 금숙이와, 나머지 플루토 대원들이 힘을 합쳐 어린이집 유아 실종 사건을 해결한다. 4편에서 플루토 비밀결사대는 초등학교에서의 마지막 학기인 6학년 2학기를 맞이한다. 신학기의 어수선한 분위기 가운데 교실 내에서 도난 사고가 일어나고 범인을 찾아내는 과정에서, 새로운 사실이 밝혀진다. 4편까지 모두 학교-집-학원을 뱅글 돌아야 하는 요즘 아이들의 답답한 마음을 시원하게 해 줄 만한 모험에 나섰던 플루토 비밀결사대는 5편에서도 또 한 번 유감없이 아이들만의 재치와 활력을 보여 준다.

완결편인 5편에서 플루토 비밀결사대는 이제 초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마지막 방학에 접어든다. 몸도 마음도 한층 성장해 사춘기에 들어선 플루토 비밀결사대 앞에 중학교 입학 전 마지막 겨울 방학이 시작되었다. 중학교에 입학하면 이전처럼 자주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서운함을 가득 안은 채 플루토 비밀결사대는 금숙이의 초대로 강원도에 있는 금숙이 이모가 운영하는 스키장 근처 펜션으로 신나는 여행을 떠난다. 온통 하얀 눈으로 뒤덮인 펜션, 그곳에는 각기 다른 성격과 특색을 지닌 손님들이 속속 도착해 투숙한다. 플루토 비밀결사대가 이곳에 오기 전 이미 서울의 한 편의점에서 강도 사건이 벌어지고, 대원들은 이 소식을 접한다. 한 펜션에 투숙한 각각의 손님들은 의심스러운 면을 보이게 되고 대원들은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손님들을 관찰하기 시작한다. 최고의 대학에 수시 합격한 서경택을 포함해 졸업을 앞둔 고등학생 세 명, ‘스펙’을 위해 스키를 배우러 온 남자 학생과 극성쟁이 엄마, 그리고 홀로 스키를 즐기러 온 것 같은 한껏 멋을 낸 어른 남자……. 각자 개성 넘치는 손님들 가운데 과연 범이 있을까? 플루토 비밀결사대는 초등학교 졸업을 앞둔 시점에서 마지막 사건 해결에 돌입한다. 그 과정에서 대원들은 “내가 행복하다고 느끼는 순간은 언제일까?”라는 진솔한 질문과 마주하면서, 중학교 입학이라는 좀 더 넓은 세계에 대한 기대감에 부푼다. 플루토 비밀결사대는 잠정적으로 ‘활동’을 졸업하게 되지만, 금숙이의 말처럼 그간 쌓아온 우정과 모험에서 얻은 ‘용기’는 아이들 마음속에 길이길이 남을 것이다.

“ 버들강아지가 단단한 껍질을 뚫고 피어난 것처럼 우리는 이제 막 단단한 껍질을 뚫고 세상에 나온 것 같아. 앞으로 어떤 일이 우리 앞에 벌어질지 모르겠지만 추운 겨울을 용감하게 이겨낸 이 버들강아지처럼 씩씩하게 걸어가자고.” (_ 5권 본문 중에서)

매 편마다, 색다른 소재와 사건으로 재미를 더한 「플루토 비밀결사대」시리즈는 어른들이 크게 개입하지도 간섭하지 않아도, 또 아이들은 어른들 시선 밖에 있을 때 더 강하고 씩씩하게 스스로의 힘을 키울 수 있음을 얘기한다. 물론, 항상 믿어주고 지켜주는 어른의 따듯한 관심과 믿음은 필수 조건.

목차

# 새벽 02시 30분
1. 마지막 겨울 방학
2. 새벽 04:20
3. 고속도로 휴게소
4. 13:00
5. 에비로드
6. 손님들
7. 서진이
8. 눈 내린 아침
9. 따로 또 함께
10. 엄마와 아들
11. 특이한 손님들
12. 퍼즐 맞추기
13. 탐정 놀이
14. 한밤의 소동
15. 슬픈 이야기
16. 서프라이즈 파티
17. 함께 할 수 있는 친구
18. 마지막 모임

작가의 말

작가 소개

한정기

1996년 부산일보 신춘문예에 동화로 등단하면서 동화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2006년 한국 극지연구소 주최 Pole to Pole Korea 남극 연구 체험단으로 선정되어 남극에 있는 세종 기지에 다녀왔으며, 2007년에는 한국 해양연구원 주최 열대해양 체험단으로 선정되어 미크로네시아의 한·남태평양 해양연구센터에 다녀왔습니다. 쓴 책으로는 제11회 황금도깨비상 수상작 『플루토 비밀 결사대 1, 2』 외에 장편 동화 『큰아버지의 봄』, 『멧돼지를 잡아라』 그리고 청소년 소설 『나는 브라질로 간다』가 있습니다.

유기훈 그림

서울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 판화과를 졸업한 후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입니다. 그린 책으로는 『플루토 비밀 결사대 1, 2』, 『줄리와 늑대』, 『새틴 강가에서』, 『송이의 노란 우산』, 『낙타 할아버지는 어디로 갔을까』, 『진짜가 된 가짜』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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