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명폭탄 슛!

김해등 | 그림 김선배

출간일 2014년 2월 10일 | ISBN 978-89-491-6175-4

패키지 양장 · 96쪽 | 연령 8세 이상 | 가격 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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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웅진주니어 문학상, 정채봉 문학상 대상 수상작가 김해등이

고릴라 문구점으로 초대합니다.

친구들이 불러 대는 별명 때문에 속상한 아이들을 위한

마법의 문구점이 나타났다!

정채봉 문학상, 웅진주니어 문학상을 받은 동화작가 김해등의 신작 저학년 동화 『별명폭탄 슛!』이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전교 네 명 머시기가 간다』로 2008년 웅진주니어 문학상을 수상한 뒤, 『반 토막 서현우』, 『연습 학교』,『서울 샌님 정약전과 바다 탐험대』시리즈 등을 펴내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온 김해등의 이번 신작은 같은 반 아이가 불러 대는 별명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초등학교 2학년 아이의 이야기를 담았다. 친구들이 붙이고 불러 대는 듣기 싫은 별명 때문에 응어리 진 마음이 진짜 고릴라가 되어 나타나, 그 응어리를 풀고 친구들과 화해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판타지 동화다.

주인공 ‘한신이’는 성이 한, 그리고 이름이 신이다. 신이에게는 고민이 있다. 같은 반 친구 심술쟁이 마대로가 종이쪽지에다 반 아이들의 이름을 자기 마음대로 해석해 적어서 그 이름의 주인공에게 마구 날리는 것이다. 한마디로 종이 ‘별명폭탄’을 던지는 것. 한신이의 별명은 ‘한심이.’ 나명보에겐 ‘나먹보’, 이진진에게는 ‘징징이’ 등 아이들이 숨기고픈 부분을 골라 별명을 짓는 마대로가 신이는 정말 얄밉다. 대로에게 놀림을 당한 신이는 터덜터덜 교문을 나서 집으로 돌아가다, ‘고릴라 문구점’이라고 적힌 곳과 마주친다. 분명히 이름이 ‘뽀로로 문구점’이었는데 이름도 ‘고릴라 문구점’으로 바뀌었고, 들어가 보니 주인도 진짜 고릴라! 신이는 고릴라가 대로를 혼쭐내 줬으면 속으로 생각하면서 가게를 두리번거리다 그곳에서 신비한 물건들을 발견한다. 마법방울, 악어 눈물 캡슐, 카멜레온 비늘 등 이름만 들어도 분명 그것들은 마법 재료가 틀림없다! 가게의 주인은 ‘고법사’. 이름하여 ‘고릴라 마법사’란다. 신이는 고법사 아저씨한테 받은 마법 비눗방울을 비롯해 고릴라 문구점의 아이템 하나하나를 가져와 대로를 혼내 주는 데 쓰려고 한다. 하지만 이 마법은 제대로 효과를 내기보다는 자꾸 실수 연발의 상황이 생긴다. 작가 김해등은 판타지 기법으로, 아이들 마음속의 분노와 화를 내비칠 수 있는 통로를 보여 주고 동시에, 그 화를 삭일 수 있는 아이들끼리의 해결 지점도 함께 고민할 수 있게 한다.

편집자 리뷰

■ 마음속 응어리가 키운 진짜 고릴라!

해답은 한 발자국 물러서 서로의 마음을 들여다보기

 

누구나 자기 이름에 붙여진 별명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은 기억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어른이 되어 돌아보면 그것도 다 추억이라고 말하며 웃을 수도 있지만, 아이들이 실제로 학교에서 친구들로부터 이름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는 상상 초월이다. 주인공 신이도 마찬가지다. 한심이라고 놀리는 대로에게 복수하고픈 마음은 신이 마음속의 어떤 상상을 불어넣어, 고릴라 문구점을 만들어내고, 그곳에서 진짜 고릴라를 만난다. 그리고 고릴라 주인 아저씨로부터 얻어낸 때로는 그냥 몰래 가지고 나온 마법 아이템으로 대로는 물론, 자신의 마음을 잘 몰라주는 선생님에게까지 자신의 마음을 알리려고 한다. 하지만 신이의 마법은 번번이 크게 성공하지 못하고, 게다가 어느 순간 이런 마법의 힘은 신이마저 진짜 고릴라로 변하게 만들어 친구들을 위협하게 된다. 바로 신이의 응어리 진 화가 고릴라로 표현된 것. 결국 신이의 마음은 다른 친구들의 이해와 설득으로 풀리게 되고 신이는 고릴라에서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아온다.

“실컷 복수하면 후련할 것 같니?”

“대로한테 당하는 네 꼴이 꼭 저랬다고!”

아무리 어린아이일지라도 마음속 화가 쌓이면 언젠가는 분노로 폭발하게 된다. 그 시작은 작은 오해, 놀림, 비아냥거림일 수도 있고, 씨앗 같은 폭력일 수도 있다. 『별명폭탄 슛!』은 신이의 마음속 판타지를 통해 그런 화를 다독거리고, 마음을 아프게 한 아이도, 다친 아이도 서로를 조금씩 이해하게 되는 작은 연결고리를 보여 준다.

 

작가 소개

김해등

소금이 많이 나는 서해안 비금도에서 태어났다. 대대로 소금장수 집안인 탓에 소금장수가 되는 꿈을 꾸다 대산대학 문학상을 받으며 동화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MBC 창작 동화 대상, 웅진주니어 문학상을 받은 뒤에 ‘제2회 정채봉 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발찌 결사대』,『흑산도 소년 장군 강바우』,『반 토막 서현우』,『마음대로 고슴도치』,『전교 네 명 머시기가 간다』,『연습 학교』와 「서울 샌님 정약전과 바다 탐험대」 시리즈 등이 있다. haedeung@hanmail.net

김선배 그림

충남 예산에서 태어났다. 힐스에서 그림책을 공부했고, 제3회 한국 안데르센상 미술 부분 특별상을 받았다. 그린 책으로『하늘天 따地』,『별명폭탄 슛!』,『손가락 아저씨』,『빙하쥐 털가죽』,『까닥 선생 정약용』,『생명탐험대 시간다이얼을 돌려라』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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