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전설을 꿈꾸는 해풍이의 세 번째 여정

나는 바람이다 5. 튈프 호 항해기

김남중 | 그림 강전희

출간일 2015년 10월 25일 | ISBN 978-89-491-2166-6

패키지 반양장 · 변형판 147x210 · 176쪽 | 연령 11세 이상 | 가격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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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우리 시대의 가장 힘 있는 이야기꾼 김남중의 해양소년소설

 

21세기에 되살려낸 17세기의 바다 이야기,

바다의 전설을 꿈꾸는 해풍이의 세 번째 여정

 

인도네시아 바타비아를 떠나, 드디어 아프리카 희망봉을 돌다.

이제 홀란드가 멀지 않았어! 하지만 폭풍과 유령선이 떠도는 대서양은

해풍이가 탄 튈프 호를 집어 삼킬 것만 같은데……

 

추천의 글

조선 아이 해풍이가 보고 듣고 겪은 일을 통해서 독자들은 17세기를 더욱 또렷하게 기억하게 될 것이고, 21세기 도전에 어떻게 응전하면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가야 할지에 대한 넓고 깊고 즐거운 작가의 상상력을 나눌 수 있을 것이다. 그 힘으로 21세기 우리 겨레 아이들이 자신들이 겪고 있는 답답하고 암울한 현실에 용기 있게 맞서서 스스로 선택하고 도전하고 세상을 움직이게 하는 ‘나’를 찾아가는 여행에 좋은 벗이 되어 줄 수 있는 책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_ 이주영 어린이문화연대 대표, 경민대학교 아동독서지도과

편집자 리뷰

■ 국내 최초 본격 연작 역사동화 그 대장정의 세 번째 여정

“괜찮다니까! 처음만 힘들지 나중에 잘 될 거야.

조선에서 희망봉까지 오면서 해풍이가 경험한 게 바로 그것이었다.”

 

김남중의 장편동화 『나는 바람이다』시리즈 5권 『튈프 호 항해기』가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나는 바람이다」시리즈는 총 5부, 11권으로 기획된 대작으로, 국내 아동문학에서는 보기 드물게 시도되는 본격 연작 역사동화이다. 2013년 1,2권 출간을 시작으로 2년 만에 이야기의 중간 지점인 5권을 출간하게 되기까지 작가 김남중은 여수에서 일본 나가사키까지 직접 범선을 타고 항해했고, 인도네시아와 네덜란드에 이르기까지 각 나라를 답사하며 대 서사를 만들어내고 있다. 현재는 4부 집필을 위하여 한 달 동안 쿠바와 멕시코 취재를 마친 상태이다. 생생한 역사의 흔적을 직접 보고 써내려는 작가의 노력은 해풍이의 대장정만큼이나 짜릿하다.

 

『나는 바람이다』의 시작

 

이 시리즈는 독자들이 지금껏 만나기 힘들었던 17세기의 대양을 배경으로 역동적이고 드넓은 모험과 도전을 담아내었다. 작가는 1653년 일본으로 가려다 제주도에 난파한 헨드릭 하멜의 표류기에서 영감을 얻었다. 13년 동안 조선에 억류되었던 하멜은 일본 나가사키로 탈출한 뒤 네덜란드로 돌아가서 이른바『하멜 표류기』를 출간해 유럽 전역에 조선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하멜과 함께 유럽으로 간 조선의 아이가 있었다면? 이라는 작가의 상상에서 태어난 주인공 해풍이는 우물 안 개구리로 살아야 하는 운명을 과감히 거부하고 남중국해에서 대서양에 이르는 대양 항로를 따라 모험하는 길을 택한다. 꿈틀대는 세계의 움직임을 지켜보고 드넓은 대양을 누비며 온 세상을 가슴에 담게 된 아이의 삶이 작품 내에서 숨 막히게 펼쳐진다.

 

 

<나는 바람이다> 시리즈

 

1부 _ 일본 편

1권 빨간 수염 사나이 하멜

2권 나가사키에 부는 바람

 

2부 _ 인도네시아 편

3권 바타비아의 소년 해적

4권 동인도 회사의 비밀

 

3부 _ 네덜란드 편

5권 튈프 호 항해기

6권 바람의 나라 (근간)

7권 코레아 원정대(근간)

 

 

지금까지 펼쳐진 이야기 (1~4권)

 

“이 긴 여행이 어디서 끝날지 모르지만 그저 최선을 다해 앞으로 나갈 뿐이야.”

 

여수의 바닷가에 살며 백 리 밖 세상을 모르던 해풍는 폭풍에 밀려 사라진 아버지를 찾기 위해 하멜 일행을 따라 일본 나가사키로 떠난다. 해풍이를 이용해 서양의 정보를 알아내려는 모사(謀士) 기무라는 그 대가로 아버지의 소식을 전해준다. 해풍이는 하멜과 함께 일본을 떠나 중간 기착지인 인도네시아의 바타비아에 도착한다. 바타비아에는 하멜이 소속된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지역본부가 있어 일본, 중국, 인도 등 아시아 무역을 활발하게 펼친다. 해풍이는 동인도 회사라는 거대한 서양 세력이 향료를 빼앗기 위해 인도네시아인의 삶을 어떻게 억압하는지 보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아버지를 만나지만 자바섬을 다스리던 마따람 왕국과 동인도 회사 사이에 전투가 벌어지면서 해풍이는 어느 쪽에 설 것인가를 강요당하다가 아버지와 떨어져 네덜란드행 배에 강제로 태워지게 된다.

 

5권 「튈프 호 항해기 」줄거리

 

암스테르담으로 향하는 해풍이의 여정은 험난하기만 하다. 괴혈병에 걸려 죽을지 모르는 해풍이를 위해 작은 대수는 양파를 훔치다가 들키고, 정체 모를 그림자들의 협박에 할 수 없이 포도주 도둑이 된다. 선상 반란이라는 무서운 음모를 엿들은 작은 대수와 해풍이는 점점 미로 속으로 빠지게 된다. 뒤이어 적도의 무풍지대가 주는 공포, 도버해협에서 펼쳐지는 영국 해군과의 포격전등 시작부터 끝까지 바다에서 벌어지는 모험이 쉴 틈 없이 펼쳐진다. ‘보물’을 실은 튈프 호가 과연 무사히 암스테르담에 다다를 수 있을지 걱정스러울 정도로 해풍이의 항해는 긴장감이 넘친다. 특히 ‘저주받은 배’라는 별명을 얻은 유령선과 폭풍 속에서 만나는 장면은 온갖 고난 속에 장기간 항해했던 선원들의 고충과 불안함을 고스란히 담아낸 이 모험 시리즈의 백미라 하겠다.

목차

1. 희망의 봉우리

2. 사라진 바람

3. 반란이 싹트는 곳

4. 엿듣는 그림자

5. 외로운 싸움

6. 저주받은 네덜란드 배

7. 텍셀의 모래톱

작가 소개

김남중

호남 평야에서 태어나 바다를 꿈꿨다. 2004년 『기찻길 옆 동네』로 창비 ‘좋은 어린이책’ 대상,『자존심』으로 2006년 올해의 예술상, 2011년에는 『바람처럼 달렸다』로 제1회 창원 아동문학상을 수상했다. 강한 주제의식을 바탕으로 한 묵직한 작품으로 우리나라 아동문학을 새롭게 이끌어가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17세기 조선 시대로 눈을 돌려 지금껏 어린이 독자들이 만나 보기 힘들었던 역동적이고도 드넓은 바다 세상을 그린「나는 바람이다」 연작 시리즈로 색다른 도전을 진행 중이다. 3,4,5권은 학교도서관저널 선정 ‘올해의 어린이책’으로 선정될 만큼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대표 작품으로는 『산속 작은 집 벽장에서』, 『싸움의 달인』, 『불량한 자전거 여행』, 『바람처럼 달렸다』, 『공포의 맛』 등이 있다.

강전희 그림

부산대학교 예술대학에서 그림을 공부했다. 골목 산책을 좋아하고, 옛것이 살아온 흔적을 찾아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고, 해풍이처럼 바람을 타고 세상으로 나아가는 넓은 가슴의 아이들을 꿈꾼다. 지은책으로『한이네 동네 이야기』『한이네 동네 시장 이야기』『어느 곰인형 이야기』가 있으며,『춘악이』『종의 기원』『탐구한다는 것』 등에 그림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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