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너선 스위프트 뒤로

1667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잉글랜드계 부모의 유복자로 태어났다. 태어나기도 전에 아버지가 돌아가시는 바람에 백부 손에 자랐다. 더블린 킬케니 스쿨과 트리니티 칼리지에서 공부한 뒤 잉글랜드로 이주해 은퇴한 거물 정치인인 W. 템플 경 밑에서 비서로 일하기 시작했다. 템플에게 문학적, 사상적으로 많은 영향을 받으며 잉글랜드 정치계에 자리 잡기 위해 노력했지만 1699년 템플 경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정치적 야망이 꺾여 아일랜드로 돌아갔다. 1701년 익명으로 정치 소평론을 발표하기 시작했는데, 발표한 글들이 유명세를 타면서 스위프트는 당시 정권을 잡고 있던 토리당을 대표하는 정치 평론가로 활동하게 되었다. 문단과 정계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잉글랜드에서 영화를 누려 보려 했던 야망이 이루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곧 그의 신랄하고 비판적인 글을 두려워한 정치가들의 견제를 받게 되었고, 집권 토리당에 큰 공헌을 했음에도 그가 오른 자리는 세인트패트릭 성당의 주임 사제 직분에 지나지 않았다. 앤 여왕이 죽고 조지 1세가 즉위하면서 휘그당이 집권하자 정치적 기반을 잃고 아일랜드로 낙향했다. 아일랜드가 잉글랜드의 그릇된 정책 때문에 궁핍에 빠지자 아일랜드의 구제와 부흥을 주장하는 글들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1724년 「드레피어의 서한」으로 잉글랜드의 아일랜드 내에서의 통화 유통 계획을 철회시켜 아일랜드 국민들에게 영웅으로 추앙받게 되었고, 1726년 『걸리버 여행기』를 발표, 발간 즉시 유럽 전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확고하게 이름을 떨쳤다. 1730년대 말엽부터는 정신착란 증세가 나타나 고생했으며, 1745년 10월 세상을 떠나 세인트패트릭 성당에 묻혔다. 대표작으로는 『걸리버 여행기』를 비롯해 『통 이야기 A Tale of a Tub』, 『책들의 싸움 The Battle of the Books』, 『겸손한 제안 A Modest Proposal』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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