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벨 아옌데 Isabel Allende 뒤로

1942년 페루의 리마에서 태어났다. 삼촌인 살바도르 아옌데 대통령의 좌파 연합 정부가 피노체트의 쿠데타에 의해 무너진 뒤 이사벨 아옌데는 정부의 블랙리스트에 오르면서 급격히 활동의 제한을 받게 되었고 결국 1975년 가족과 함께 베네수엘라로 망명하여 그곳에서 작가로서의 전환기를 맞는다. 처녀작『영혼의 집』(1982)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이사벨 아옌데는 잇달아『사랑과 그림자에 대하여』,『에바 루나』등을 발표하면서 가르시아 마르케스와 더불어 라틴 아메리카를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 잡았다. 그 외 작품으로 『영혼의 집』과 함께 아옌데의 ‘여성 3부작’을 이루는『운명의 딸』과『세피아빛 초상』, 식물인간이 된 딸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된『파울라』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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