쥘 르나르 Jules Renard 뒤로

1864년 프랑스 중부 마이엔의 샬롱 뒤 멘에서 태어났다. 화목하지 않은 가정에서 어머니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라 우울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이 무렵의 추억은 『홍당무』(1894)의 중요한 소재가 되었다. 파리에서 상징파 시인들과 사귀며 시집 『장미 Les Roses』(1886)를 발표하였다. 한때 위고, 플로베르, 모파상 등 사실주의, 자연주의 소설에 몰두하다 소설집 『마을의 범죄Crime de village』(1888)를 출간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홍당무』이후 『포도밭의 포도 재배자 Le Vigneron dans sa vigne』(1894), 『자연의 이야기 Histores Naturelles』(1896) 등의 명작을 잇달아 썼으며 극작가로서도 비범하여 『이별의 기쁨 Le Plaisir de rompre』(1898), 『나날의 양식Le Pain de m?nage』(1899) 등의 희곡과 희곡화한 『홍당무』(1900), 『베르네 씨』(1902) 등을 발표하여 자신만의 확고한 문학 세계를 만들어 냈다. 사후에 전집과 함께 발표된 『일기 Le Journal et la Correspondance』(1928)는 훌륭한 일기 문학으로서 높이 평가되었다. 이것은 1887년부터 만년에 이르는 이십사 년에 걸쳐 쓴 것으로, 거기에는 항상 문체 연마에 힘쓰며 사람의 진실된 모습을 지켜보려는 진지한 작가의 생활이 적나라하게 묘사되어 있다. 1904년 쉬트리의 촌장이 되었고, 1907년 아카데미 공쿠르 회원으로 선출되었다. 1910년 동맥경화증으로 파리에서 눈을 감았다.

관련도서
연령 11~20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3년 10월 15일 | 정가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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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당무 (보기) 판매가 9,000 (정가 10,000원) 장바구니 바로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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