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나르 페렌츠 Molnar Ferenc 뒤로

1878년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군의관의 아들로 태어났다. 고등학교까지는 부다페스트에서 공부하였으나, 법률가의 꿈을 안고 스위스의 제네바 대학으로 유학하고 착실하게 법률 공부를 하였다. 헝가리로 돌아와서도 법학 공부를 계속하지만, 글을 쓰고 싶은 생각에 신문, 잡지에 기고하며 서서히 작가 수업을 한다. 처음에는 산문 작품을 많이 쓰며, 가장 많은 독자에게 사랑 받은 『팔 거리의 아이들』이 초기에 발표된 산문 가운데 제일 뛰어난 작품이다. 사춘기 아이들이 어른이 되는 과정에서, 서로 다른 성격과 유형을 가지는지를 보여준 이 작품은 청소년 필독서가 될 만큼 유명한 성장 소설이다. 이후 서서히 희곡 작품을 쓰게 되는데, 거의 모든 작품이 무대에서 연극으로 공연되어 관객들의 호응을 받게 된다. 그 가운데에서 『나의 릴리』라는 작품은 나중에 영화화되며, 『카루셀』이라는 유명한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원본으로 사용되었다. 헝가리뿐 아니라 유럽을 지나 미국에서 그의 작품이 무대에 올려지면서, 그는 세계적인 극작가로 성장하게 되었다. 하지만 헝가리에서 점점 더 나치의 횡포가 심해지자 프랑스와 스위스로 갔다가, 유럽 전체가 나치의 손아귀에 들어가려하자 미국으로 망명하였다. 뉴욕에 자리 잡은 그는 심리적인 어려움을 벗어나기 위해 더욱 더 열심히 작품을 쓰며, 브로드웨이에서 공연되는 작품을 완성하기도 하였다.

관련도서
연령 12~18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6년 2월 20일 | 정가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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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 거리의 아이들 (보기) 판매가 10,800 (정가 12,000원) 장바구니 바로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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