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스 캐럴 오츠 Joyce Carol Oates 뒤로

1938년 뉴욕 주 락포트 시에서 태어났다. 가족 중 유일하게 고등학교를 졸업한 오츠는 장학금을 받고 시러큐스 대학에 진학했으며, 19세에 「구세계에서 In the Old World」로 대학 단편 소설 공모에 당선돼 등단했다. 위스콘신 대학에서 문학 석사 학위를 받고 이듬해인 1962년부터 디트로이트 대학에서 문예 창작을 가르치기 시작해, 현재 프린스턴 대학에 재직 중이다. 1964년 첫 장편 소설 『아찔한 추락과 함께 With Shuddering Fall』를 발표한 이후로 쉬지 않고 소설, 희곡, 에세이, 비평집 등을 발표해 왔다. 2002년에는 『빅마우스 앤드 어글리걸』을 출간하며 청소년 문학으로까지 영역을 넓혔다. 이 작품은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최고의 책’, 미국 도서관 협회 ‘최고의 청소년 책’, 뉴욕 공립 도서관 추천 도서 등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오츠는 이어서 『섬뜩한 초록 눈 Freaky Green Eyes』, 『섹시 Sexy』 등의 청소년 소설을 잇따라 발표했다. 1967년 「얼음의 나라에서 In the Region of Ice」, 1973년 「사자 The Dead」로 오 헨리 상을 두 차례 수상했다. 1969년 『그들 Them』로 전미 도서 상을, 1996년 『좀비 Zombie』로 브람 스토커 상을, 2005년 『폭포 The Falls』로 페미나 상 외국 문학상을 받았다. 전후 현대 미국 문학을 이끄는 대표적인 여성 작가로 꼽히는 오츠는 다양한 주제와 장르, 문체를 넘나드는 왕성한 창작 활동으로 평단과 대중의 고른 찬사를 받아 왔다. 해마다 유수 문학상의 후보로 지명되고 있으며, 특히 2004년부터 영미권의 가장 유력한 노벨 문학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국내에 출간된 책으로는 『좀비』, 『블랙워터』, 『사토장이의 딸』, 『멀베이니 가족』, 『소녀 수집하는 노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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