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1년 경북 예천에서 태어났다. 원광대학교 국문과와 단국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동아일보》신춘문예에「서울로 가는 전봉준」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대학 졸업 후 전북 이리중학교에 국어 교사로 부임했으며, 이듬해 첫 번째 시집『서울로 가는 전봉준』을 출간했다. 1998년 소월시문학상, 2005년 이수문학상, 2007년 윤동주문학상, 2009년 백석문학상 등 많은 상을 수상했다. 현재 우석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작품으로는 시집『그대에게 가고 싶다』,『외롭고 높고 쓸쓸한』,『그리운 여우』,『바닷가 우체국』,『아무것도 아닌 것에 대하여』,『너에게 가려고 강을 만들었다』,『간절하게 참 철없이』등이 있고, 동시집『나무 잎사귀 뒤쪽 마을』, 어른들을 위한 동화『연어』,『관계』,『짜장면』,『나비』,『연어 이야기』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