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와 겐지 뒤로

일본의 대표적인 동화 작가이자 시인이면서 농예과학자. 이와테 현 하나마키 시의 독실한 불교 집안에서 태어났다. 중학교 때부터 일본의 시조인 단가를 짓기 시작해 열여덟 살 무렵부터 동화를 지어 형제들에게 읽어 주었다고 한다. 1921년에는 무작정 도쿄로 상경해 동화를 창작했는데, 겐지 동화의 초고는 대부분 이 시기에 씌어졌다. 이후 농업학교 교사로 일하며 창작 활동을 계속했다. 아름다운 환상 세계, 생명 존중 사상과 공생의 행복관을 담아내던 겐지의 동화들은 당시 주위 아시아 국가들에 배타적이던 일본에서는 외면당했다. 죽기 전날까지 이웃 농민들과 농업 상담을 해 주다가 서른일곱이라는 젊은 나이에 급성 폐렴으로 생을 마쳤다.

겐지와 그의 작품들은 살아 있을 때보다 세상을 떠난 후 인정과 사랑을 받았다. 그의 작품은 일본 교과서에 오랫동안 수록되어 정서적 영감을 불어넣을 만큼 수작으로 인정받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동화집 『쥐돌이 쳇』, 『주문 많은 음식점』과 「은하 철도의 밤」, 「바람 소년 마타사부로」, 「첼로 켜는 고슈」, 「카이로 단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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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 10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2년 4월 25일 | 정가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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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 철도의 밤 (보기) 판매가 10,800 (정가 12,000원) 장바구니 바로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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