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와일드 뒤로

1854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유명한 안과 의사이자 고고학자였고, 어머니는 시인이었다. 옥스퍼드 대학 시절부터 “예술을 위한 예술”을 기치로 삼는 탐미주의의 사도를 자처하며 긴 머리와 괴상한 옷차림을 하고 다녀 화제가 되었다. 대학 시절에 이탈리아의 마을 라벤나를 노래한 시로 뉴디게이트 문학상을 받았고, 스물여섯 살에 첫 희곡 『베라, 혹은 허무주의자』를, 스물일곱 살에 첫 시집 『시집』을 출간했다. 1888년 소설집 『행복한 왕자』를 출간하면서 작가로서 명성을 얻기 시작했고, 1890년 첫 장편소설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을 출간했다. 「윈더미어 부인의 부채」, 「이상적인 남편」, 「진지해지는 것의 중요성」등 잇달아 상연된 작품들이 큰 성공을 거두면서 극작가로서 명성이 정점에 달했다. 하지만 1895년 남색 혐의로 고소를 당하고, 파산과 동시에 감옥살이를 하게 된다. 출감 후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떠돌다가 1900년 11월 파리에서 쓸쓸히 세상을 떠났다. 빅토리아 시대 영국의 근엄함과 위선을 날카롭게 풍자해 조국에서 배척받았지만, 사후에는 그의 삶과 작품은 새롭게 조명되어 재평가 되었고, 1998년 영국 노동당 정부의 주도로 런던 트라팔가르 광장에 그의 동상이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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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 12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3년 6월 28일 | 정가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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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왕자 (보기) 판매가 10,800 (정가 12,000원) 장바구니 바로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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