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 위니와 유령소동

전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마녀 위니.

저희집에서도 마녀 위니를 무척이나 사랑합니다 ^^

저희집은 전집을 들이는 경우는 별로 없고, 거의 단행본으로 책을 구매하는데요.

마음에 드는 책이 시리즈물일 경우는 아이가 언제 신작이 나오는지 찾아보기도 한답니다.

마녀위니시리즈가 바로 그런책이에요.

어찌나 읽어대는지 한동안은 못읽게 손이 안닿는곳에 두기도 했답니다.

이렇게 아이의 사랑을 듬뿍 받는 마녀위니

신작이 나왔어요 흐흐흐흐~~

우리딸이 무진장 기다렸어요 작가님~~~

 이번책의 제목은< 마녀 위니와 유령소동>입니다.

나른한 날 위니와 위니의 고양이 윌버가 낮잠을 청하고 있어요.

위니는 곧 잠이 들지만 창문사이로 날아온 벌을 본 윌버는 벌을 쫒아다니기 바쁩니다.

그러다 우당탕탕~~~~

꽃단지를 엉망으로 만들어버리지요.

그 소리에 놀란 위니가 눈을 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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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놀란 위니는 윌버를 찾지만 어디에도 보이지 않지요.

안경을 쓰고 찾아보려 하지만 안경도 보이지 않습니다.

(여기 그림을 자세히 보시면 안경은 위니의 머리위에 씌여있지요.

여기서 아이는 깔깔거립니다~~~

이런 허술한 듯한 모습이 마녀 위니의 매력인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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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를 피해 도망다니는 윌버는 자꾸 사고를 치게 되고

잘 보이지 않는 위니는 유령이 나타난거라 생각하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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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을 써서 유령이 없는 집을 만들어보려고 하지만

유령의 집으로 만들어버린 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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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는 다시한번 마법을 부려 유령없는 집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또 마법으로 집을 뚝딱!! 원상태로 복구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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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누가 집을 엉망으로 만들었는지 위니는 끝까지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알고 있지요.

윌버가 범인이라는것을~~~

역시나 위니를 만든 작가님과 위니를 그리시는 화가님의 조화는 늘 최고입니다 !!

마녀가 유령을 무서워하는것도 재미있구요.

위니가 무서워하는 유령들은 하나같이 무섭지않게 생겼다는것도 재미있어요.

우리딸의 말을 빌리자면,

코키 폴 작가님의 그림은 숨은 그림찾기처럼 집중해서 자꾸자꾸보면

처음 봤을때 보이지 않았던것이 두번째보이고

두번째 봤을때 보이지 않았던것이 세번째보인다네요.

그래서 위니책이 너무너무 좋다고~~

엄마는 그 그림속에 쏙 들어가게 만들어주는 스토리작가님이 더 훌륭하다고 생각하는데 ^^

어쨌든 마녀위니의 흡입력만큼은 대단하다는것이 결론!!

신작 마녀 위니와 유령소동은 기다린 보람이 있는 너무 재미있는 책이였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