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명작동화/옛이야기 – 커다란순무

연령 6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6년 4월 13일 | 정가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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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 아침햇살과 너무너무 잘 어울리는 책이예요.

 

초록색표지가

마음과 눈을 깨끗하게 해줄것같은 세계명작동화

커다란 순무 만나보았어요.^^

 

커다란 순무

작가
이반 프랑코
출판
비룡소
발매
2016.04.13.
평점

리뷰보기

러시아 옛이야기로 익히 알려져 있지만, 사실 『커다란 순무』의 원조는 우쿠라이나 어린이 잡지에요. 우크라이나 작가 이반프랑코가 쓴 순무 이야기가 1891년 우크라이나 어린이 잡지 「즈비노크」에 실려 세상에 처음 알려졌답니다.

많은 시간이 흘러 우크라이나의 젊은 디자이너 그룹 『아그라프카 아트 스튜디오』우크라이나의 문화와 전통이 담긴 그림을 입혔어요.

 

비룡소에서 출판된 세계의 옛이야기 48 커다란 순무 ​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우크라이나판 『커다란 순무』라고도 할 수 있답니다.

 

 

 

네네

맞아요.

모두다 아시는 그 이야기.

온 가족이 힘을 모아 순무를 뽑아내는 그 이야기랍니다.

 

 

주인공의 소개로 이야기는 시작되어요.

 

옛날에 안드루쉬카 할아버지와

마루쉬카 할머니가 살았어요.

할머니한테는 민카라는 딸이 있었고,

딸한테는 핀카라는 강아지가 있었고,

강아지한테는 바르바르카라는 고양이 친구가 있었어요.

고양이한테는 시로만카라는 생쥐친구가 있었지요.

 

 

 

 

 

어느 화창한 봄날,

할아버지는 정원에 순무 씨를 심고

날마다 정원으로 가서 순무가 잘 자라도록 물을 주었어요.

 

 

미술관에서

미술작품을 감상하는 느낌?!

 

세계명작동화 커다란순무에서는 우크라이나를 표현한 개성이 강한 그림들을 만나보실 수 있어요.

 

 

할아버지의 순무는 쑥쑥 자랐어요.

처음에는 생쥐만하더니

사탕무만큼 하더니

주먹 하나만큼 커지고

주먹 두개만큼커지고

할아버지 얼굴에 닿을 만큼 자랐지요.

 

순무가 커가는 그림이 수학공식 보는듯 재미있게 표현되어 있답니다!
어떤그림인지 비밀! 궁금하시면 비룡소 세계옛이야기 커다란 순무 읽어보세용 ㅎ

 

할아버지는 너무나 기뻐서 벌떡 일어나 소리쳤어요.

“이제 순무를 뽑을 때가 됐어!”

할아버지는 정원으로 걸어 나갔어요.

저벅저벅!

할아버지는 온 힘을 다해 순무를 잡아당겼어요.

어기영차 어여차! 순무야 나와라!

하지만 순무는 땅에 콱 박혀서 꿈쩍도 하지 않았어요.

 

할아버지가 할머니를 부르고 할머니가 정원으로 뛰어왔어요. 찰박찰박!

어기영차 어여차! 순무야 나와라!

 

 

딸 민카가 정원으로 뛰어왔어요.

팔짝팔짝!

할머니는 할아버지를 움켜쥐고 딸은 할머니를 잡았어요.

손으로 당기고 발로는 밀었지요.

어기영차 어여차! 순무야 나와라!

​하지만 순무는 땅에 콱 박혀서 꿈쩍도 하지 않았어요.

 

딸이 강아지 핀카를 불렀어요.

강아지 핀카가 정원으로 쫒아왓어요. 멍멍!

​어기영차 어여차! 순무야 나와라!

​하지만 순무는 땅에 콱 박혀서 꿈쩍도 하지 않았어요.

 

이번에는 강아지가 고양이 바르바르카를 불렀어요.

그러자 고양이 바르바르카가 정원으로 기어왔어요.

야옹야옹!

​딸은 할머니를 강아지는 딸을 고양는 개에 매달렸어요.

모두 이를 꽉 꺠문 채 손으로는 당기고 발로는 밀었지요.

어기영차 어여차! 순무야 나와라!

하지만 순무는 땅에 콱 박혀서 꿈쩍도 하지 않았어요.

마침내 고양이는 생쥐 시로만카를 부르기로 했어요.

그러자 생쥐 시로만카가 쪼르르 튀어나왓어요.

찍찍!

할아버지는 순무 이파리를

할머니는 할아버지를

딸은 할머니를

강아지는 딸을

고양이는 강아지를

생쥐는 고양이릉 꽉 붙잡았어요.

어기영차 어여차! 순무야 나와라!

 

반복되는 상황에

주인공들이 하나씩 등장하는 이장면에서 빵터진 태형제 ㅋㅋㅋㅋㅋㅋㅋㅋ

까르르 웃다가

이제는

태형제도 함께 외쳐봅니다 ㅎ

어기영차 어여차! 순무야 나와라!

 

 

 

 

파박! 

​쿠당탕!

 

 

 

모두 젖 먹던 힘을 다해 당기도 또 당기다가

쿵!

​커다란 순무가 할아버지 위로 떨어졌어요.

그러자 할아버지는 할머니 위로,

할머니는 딸 위로,

딸은 강아지위로,,

강아지는 고양이 위로 넘어졌어요.

하지만 생쥐는 쨉싸게 달아나서

쥐구멍 속으로 쏙 들어가버렸답니다!

 

순무가 뽑히는 이 페이지를 읽어주니

태영이가 물어요.

 

엄마, 이거 맞아요?

(엄마 제대로 읽은거 맞아요?)

 

한글놀이를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아직 태영이는 한글을 모르거든요^^

왜 이건 그림이 없어요?

 

 

태영아 그림책을 보면서 이야기를 상상해보라고

머릿속에 그림을 그려보라고 그림이 없는거래.

어때?

머릿속에서는 이 장면이 보이니?ㅎ

 

 

 

할아버지

할머니

강아지

고양이

생쥐

 

온가족이 함께 힘을 모아 순무 뽑기 성공!

 

 

 

 

 

 

 

 

 

 

어기영차 어여차! 순무야 나와라! 함께 외쳐보기도하고

그림이 없는 장면은 머릿속으로 상상해보기도하고

커다란 순무와 함께 즐거운 책 읽기 시간이었어요.

세계명작동화

옛이야기

『커다란 순무』는

오래도록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깨달음을 전해줘요 ㅎ

한명씩 한명씩 힘을 모은다면 무엇이든 할수 있다는!!!

 

태형제도 어려운일이 있을때 서로돕기로 꼭꼭 약속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