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비룡소/괴도퀸 – 일본 문학의 냄새가 물~~~씬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6년 4월 15일 | 정가 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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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도 QUEEN(퀸) 3. 오리엔트 특급 열차의 비밀 (보기) 판매가 8,550 (정가 9,500원) 장바구니 바로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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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신청할 때부터 저는 궁금했습니다.

 과연 저 표지의 주인공은 남자? 여자?

장미도 들고 있고, 퀸이라니 여자인 것 같기도 한데……

한데 선이 굵은 얼굴과 몸매는 또 남자인 것 같고?

뭐 여튼 괴도는 매력적인 존재니까요~

남자라도 저정도 매력은 있어야죠, 암요. ㅋㅋㅋㅋㅋㅋ

추리 소설은 소시적 코난 시리즈와 뤼팽 시리즈 이외에는 처음입니다.

괴도 퀸이라니 괴도 뤼팽의 추억도 떠오르고

어떤 흥미진진함이 뒤따를까 기대도 많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제가 생각했던 정통 추리물과는 조금 차이가 나는 책이네요.

어린이들을 겨냥해서 만든 책이라서 그렇다기 보다는

(코난과 뤼팽도 저는 초등학교 5학년때 읽었으니까)

아마도 일본풍 추리물이라서 그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일본 특유의 유머 코드인 직업에서는 만능이나 일상에서는 바보와 같은 명탐정

닌자처럼 은신술을 쓰며 자유자래로 오가는 괴도 퀸

천공의 성 라퓨타처럼 하늘을 둥둥 떠다니는 퀸의 보금자리

판도라의 상자에는 미지의 바이러스가 들어있다는 은근한 진지함

뭐랄까 대체 사건은 언제 벌어지고 추리는 언제 시작되고 결론은 언제?

하면서 궁금해 하는 사이 어느덧 사건은 다 벌어지고 추리도 결론도 다 나버렸어요

그 와중에 기가 쎈 여고생과 친절한 해적의 아들의 로맨스~~~~ ♥♥♥

뭐랄까 섬세하고 아기자기하고 뭐지뭐지 하면서 읽다보니

앉은 자리에서 다 읽어버린……

덕분에 지각하게 된 괴도 퀸 3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