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감동을 준

연령 10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6년 4월 1일 | 정가 9,500원
구매하기
나의 수호천사 나무 (보기) 판매가 8,550 (정가 9,500원) 장바구니 바로구매
(10%↓ + 3%P + 2%P)
구매

이 마을의 팽나무는 100년도 더 넘었다. 그래서 그 마을 사람들은 종종 와서 소원을 빌고 간다. 어느 비오는 날 고구마 아줌마네 아들 성준이가 학교를 다녀온 후부터 보이지 않게 된다. 그리고 팽나무도 벼락을 맞고는 정신을 잃고 이틀 뒤에 깨어난다. 깨어났을 때에는 나무기둥 반쯤이 타 있었고 옆에 박새가 있었다. 새끼는 살아 있었지만 어미는 죽어 버렸다. 그 새끼박새는 처음 본 팽나무를 엄마라고 부르고 자신의 엄마가 죽었다는 사실을 몰랐다. 사람들은 나쁜 징조라며 말을 했다. 팽나무는 벼락을 맞은 뒤 전에 있었던 기억들을 잊어 버렸다.

​몇 년후 한 가족이 이사를 왔다. 남자아이는 삐진 것 같았고 여자아이는 아파보였다. 그 여자아이는 박새에게 왕관 쓴 새라고 이름을  붙여준다. 그 여자아이의 이름은 현지였다. 박새의 도움으로 팽나무는 그 가족이 이곳으로 이사 온 이유를 알아내었다. 이유는 현지 때문이였다. 이유는 현지가 심장수술을 하는 바람에 공기 좋은 이곳으로 온 것이였다. 다음날 고구마 아주머니가 와서는 팽나무에게 소원을 빈다. 기억을 잃은 팽나무는 어리둥절하였지만 박새는 신나보였다. 잠시후 현지가 찾아왔다. 현지도 소원을 빌러 온 것이였다. 현지의 소원은 자신의 동생이 이곳에 적응을 잘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이였다. 그 해 겨울 한 젊은이가 들어왔다. 그 사람은 성준이였다. 다음날 고구마 아주머니는 팽나무에게 성준이를 보내주어 고맙다고 하였다. 현지는 학교에 적응을 잘 못하는 것 같았다. 그날 성준이와 현지의 동생이 함께 들어왔다. 캐치볼을 한 것 같았다. 현지의 동생은 적응을 잘한 것 같았다.  성준이는 나무조각상 만들기를 많이 하는 것 같았다. 알고 보니 성준이는 그 동안 교도소에 들어갔다 나왔다.

​며칠 뒤 박새는 짝을 만났고 팽나무에 둥지를 지었다. 그곳에 알을 낳았다. 그날따라 비가오고 벼락이 쳤다. 팽나무가 쓰러져 갔다. 팽나무는 온 힘을 다하여 박새의 둥지를 지켰고 팽나무는 그대로 정신을 잃는다. 그 나무로 성준이와 목수는 조각상을 만들기로 한다. 그리고 그 팽나무 옆에는 작은 나무가 심어진다.

팽나무가 박새를 위해 온힘을 다해 지켜주다니 멋지고 감동적이었다.  내가 만약 박새였다면 엄마로 여긴 팽나무가 쓰러진 것을 보며 충격을 받고 엄청 슬펐을 것이다.

사라졌던 성준이가 교도소에 갔다오다니.. 충격이였다. 또한, 팽나무가 벼락을 맞고 기억을 잃어 버렸을 때에는 너무 황당하였다. 그리고 마을에 나쁜 일이 있을 때 마다 팽나무 탓을 하는사람들도 황당하고 나빴다.

자신이 죽을 수도 있는 그 상황에서 소중한 가족 박새를 지키려는 팽나무의 행동을 본받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