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입원한 가스파르

연령 4~7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1년 7월 27일 | 정가 7,000원

 

 

아이를 키우면서 그림책의 세계에 처음
발을 딛는 저는 그림책의 다양함과  매력에 빠지게 되었어요
아이를 읽어주기 위해서 함께 한 그림책
재미있고 유쾌한 책부터 상상력을 자극하는 책까지
다양한 그림책이 많은거 같아요
그림책의 세계는 정말 넓고여.
이번에 소개드리고자 하는 그림책은
“병원에 입원한 가스파르” 입니다.
엄마들이 책을 고르기 어려운 부문이 있잖아요
특히나 단행본은요
저 같은 경우는 좋아하는 작가 또는 수상작가도 보고
권장 도서도 참고하는 편이예요
.어린이도서연구회 권장도서
.열린어린이 선정 좋은 어린이책이예요
병원에 입원한 가스파르는
“가스파르와 리자” 시리즈 중에 한 권이에요
소한 집으로 10권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각각 다양한 공간에 대해서 많이 다루고 있어서
다른 권들도 궁금해져요
 이 책은
그림이 이국적이예요
기존에 보고있었던 동양작가들의 그림책과
서양의 그림책은 정말 다른거 같아요
원색을 사용하여서 눈길을 끌고
그림은 단순한듯 하지만 인상적이예요
강아지처럼 생겼지만 강아지가 아는 “가스파르”
상상속의 동물?이예요
가스파르는 방학 동안에 개를 산책시켜주는 일을 해서
돈을 벌었어요
그 돈으로 “경주용 자동차가 달린 열쇠고리”를 샀어요
아이들이 모두 갖고 싶어 하던 것으로 잃어버릴까
걱정하던 가스파르는
열쇠고리를 입안에다 감추었어요
 정말 개구지죠?
그런데,
그만. 그걸 삼키고 말았어요
열쇠고리를 숨기는 개구진 모습에서
점점 개구진 행동을 많이 하는 4살 딸아이의
모습이 떠올랐어요
요새 젤리를 숨긴다던지
엄마 화장품을 숨긴다던지 하는 행동이
어쩜 그리 닮았는지요.

X-RAY룰 찍고 수술을 하게 되었어요

​​

병원에 대한 자세한 묘사를 했는데

​짧고 간결한 문장으로 전혀 어렵거나

지루하지 않아서

읽는 내내 아이는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보았어요

가스파르가 어떻게 되었는지.. 걱정하는 표정도 짓고

딸아이는

“어떡해.. 어떡하지?”이러면서

내용을 궁금해했어요

마취를 하고 수술을 한 후 멋진 꿈을 꾸고 난후
일어나보니 저녁이었어요
엄마가 준 커다란 상자가 있었죠?
그 상자엔!
경주용 자동차가  있었어요
와! 이렇게 크다니!
이젠 꿀꺽 삼킬 수도 없게 되었어요
마지막도 결말을 예측할 수 없었는데
기발한 결말이었어요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행동들이 생각나며
딸아이를 생각하며 상상도 해봤어요
젤리를 많이 못 먹게 하니
젤리를 몰래 꺼내 자주 숨기는 딸아이
저도 엄청 큰 젤리를 사줘야 할까요?
그럼 너무  좋다고 먹겠죠?ㅎㅎ
+
아이의 시선에서 쉬운 문장과 따뜻한 그림으로
읽는 내내 미소가 번졌어요
병원이라는 공간에 대한 묘사도 인상적이어서
가스파르와 리자 시리즈
다른 단행본들의 뉴욕,박물간,베니스등의 단행본들도
궁금해져요!
4살 ~6살 아이들에게 재미있을 책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