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나르는 버스 / 비룡소 / 비룡소의 그림동화 / 칼데콧 명예상 / 뉴베리상 / 코레타 스콧킹 명예상
6세그림책 / 6세동화책 / 그림책 / 외국그림책
그림책 최초로 2016 뉴베리상과 칼데콧 명예상을 동시 수상 한
비룡소의 그림동화 239번째 책
「 행복을 나르는 버스 」
유수의 상을 거머쥐면서도 증명되었지만
생각거리가 많은 그림책이라 두고두고 읽힐 책이예요!
누구나가 원하는 행복.
행복은 멀리 있지 않고 가까이에 있다_ 라는 말 모두 알고 있지만
그렇게 바라보기가 쉽지는 않은데요
「 행복을 나르는 버스 」를 읽다 보면
세상 모든 것을 바라봄에 있어 긍정적인 마인들를 가질 수 있게 해요.
뉴베리상, 칼데콧명예상, 코레타 스콧 킹 명예상
3관왕에 빛나는 「 행복을 나르는 버스 」입니다.
독서활동지가 함께 구성되어 있어
책을 읽고 아이와 함께 생각을 정리해볼 수 있어요.
나무는 지금 6살이기에
독서 활동지는 추후에 해보기로 합니다.
시제이와 할머니의 대화를 통해 이야기하는
「 행복을 나르는 버스 」
교회에서 나선 시제이와 할머니는 버스를 타러가는데
정류장을 가는 길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요.
- 할머니, 비가 왜이렇게 많이 와요? 옷이 다 축축해졌어요
- 나무도 목이 많이 마르거든 ,시제이
저 큰 나무를 보렴. 굵은 빨대로 이 비를 쭉쭉 빨아 마시고 있잖니?
**
분명 시제이의 할머니는 온화한 성품에 웃음이 가득한 얼굴 일 것 같아요.
늘 웃는 얼굴을 가진 사람만이 갖을 수 있는 행복한 주름이 있을 것 같아요.
아이의 불평을 꾸짖기 보다는
아름다운 생각을 이야기하는 편이 훨씬 좋네요
( 배워야겠어요! )
- 할머니, 우린 왜 자동차가 없어요?
- 뭐 하러 자동차가 필요하니? 네가 좋아하는 불 뿜는 악어 버스가 있는데!
버스안에서 시제이와 할머니는
왜 거기에 가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할머니는 보보나 선글라스를 낀 남자를 볼 기회가 전혀 없는
시제이의 친구들이 안타깝다고 말해요.
하지만 시제이는 안된 건 자기라고 생각하죠.
눈이 불편한 아저씨가 버스에 오르고
왜 보지 못하는지 궁금한 시제이에게
시제이, 꼭 눈으로만 세상을 볼 수 있는 건 아니야.
어떤 사람들은 귀로 세상을 본단다.
라고 답하는 할머니-
맞아요, 보인다고 모든 걸 볼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아요.
나무열매가 커가면서도
색안경을 끼지 않고 바르게 보아주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버스 안에서
눈을 감고 마법같은 음악 소리도 느끼는 시제이.
버스 안에서의 다양한 경험으로
시제이는 행복에 대해 어렴풋이 알게 되는 것 같았어요.
드디어 목적지에 도착하는 시제이와 할머니
왜 여기는 맨날 지저분하냐는 시제이의 질문에
하늘을 가리키며 할머니가 말하십니다
- 시제이, 저길 보렴.
아름다운 것은 어디에나 있단다.
늘 무심코 지나치다 보니 알아보지 못할 뿐이야.
오늘은 하늘 한 번 올려다 보는 하루가 되기를요
늘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아름다운 것을 찾아내는 할머니가 신기한 시제이 입니다.
드디어 도착한 그 곳에서
낯익은 얼굴들을 보고 좋다고 말하는 시제이-
할머니가 빙긋 웃어 주길 기다렸지만.
할머니는 웃지 않았어요.
그리고는 시제이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나도 그렇다는 할머니.
**
이야기를 읽어주다,
어? 왜 웃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죠.
왜 할머니는 웃지 않았을까요?
목적지는 무료급식소의 봉사활동이었던 것 같은데
낯익은 얼굴이 보인다는 점이 슬펐던 걸까요?
봉사자가 아닌 이용자가 낯익어서?
함께 들어있는 독서 활동지도 살짝 엿볼께요
행복이라는 추상적 개념을 이야기로 읽어보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생각을 정리해볼수 있을 것 같아요.
우선은 내가 살고있는 마을의 풍경을 그려넣어 보아요.
내가 좋아하는 것도 좋고 자유롭게 그려봅니다.
그림책의 한 장면으로 다른그림도 찾아보고요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가다
마주쳤던 사람을 그려보기도 해요.
그리고 생각을 정리하는 질문들도 있어요.
역시 왜 할머니는 웃지 않았을까, 하는 질문도 들어있네요^^
나무와는 그림책을 읽고
나무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을 그림으로 그려보자고 했어요
- 네가 있어서 좋아
라는 글귀를 써 넣기도 했고요
( 너를 말하는지 나를 말하는지는 불분명합니다 ㅋㅋㅋㅋ)
늘 좋아하는 공주님을 그리기도 하고요
알록달록 꽃을 그리기도
동생을 그리기도 했어요.
6살 아이의 행복이란,
나를 기분좋게 해주는 것입니다.
비단 아이에게만은 아니죠,
기분좋게 해주는 것 그것이 행복이니까요^^
오늘도 기분좋은 하루,
그래서 행복한 하루를 보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