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 출판사에는 “책읽기가 좋아” 시리즈가 있는데요.

희동이와 까르보는 1,2단계를 즐겨보고 있어요.

이번에 만나본 책은 <두근두근 걱정 대장>이라는 책으로

책읽기가 좋아 2단계에 속하는 책이랍니다.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총 4편의 이야기들이 실려있어요.

첫번째 이야기.

“등 뒤에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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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지 않은 외모로

남들 앞에서는 항상 작아지는 주인공.

집에서조차 동생의 외모와 스스로 비교가 되다보니….

아이들이 남에게 보여지는 자신의 모습을 중요시하게 생각하는 나이에는

더더욱이나 외모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게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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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길거리에서 나를 보며 귀엽다고 웃는 언니들.

누가? 내가? 아니~ 고양이가.

주위를 아무리 둘러봐도 고양이는 없는데,

과일 가게 아주머니도, 빵 가게의 손님도, 내 옆을 지나가던 할아버지도….

모두모두 고양이가 귀엽다며….

설마…. 고양이 귀신???

도대체 그 고양이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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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밝혀진 고양이의 정체.

ㅎㅎㅎ 반전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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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이야기.

“두근두근 걱정 대장”

불이 나면 어떡하나, 전쟁이 일어나면 어떡하나, 시험볼때 시간이 부족하면 어떡하나.

이것저것 걱정이 많은 소이.

그런 소이에게 이모가 생일선물로 “걱정인형”을 선물해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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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 걱정되는 게 있으면 인형에게 말하고 베개 밑에 넣어 두면

걱정이 사라진다는 걱정인형.

하지만 걱정인형은 오히려 소이보다 더 터무늬없는 걱정을 많이 하는….

걱정이 너무 많아 걱정인형인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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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죽했으면 소이가 돌아가버리라고 다시 택배로 싸서 보내버렸을까요.ㅎㅎㅎ

걱정인형마저 보내버렸다면

우리 소이의 걱정은 누가 대신 해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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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인형을 보며

희동이가 자신의 걱정인형을 가져왔어요.

도서관수업 중에 만든 걱정인형인데….

이 인형은 소이의 걱정인형처럼 그렇게 많은 걱정은 없길요.

매사가 걱정투성이인 소이의 걱정거리.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내용입니다.

걱정인형이 뭐 이래~~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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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이야기

“소원을 들어주는 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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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영이가 리어카를 끌고 가시는 할아버지를 도와주고서 받은

손원을 들어주는 상자.

한가지 소원만 빌 수 있다고 하는데요~

소시지를 소원으로 빌었던 명작이야기를 생각하며

자신은 어떤 소원을 빌지 상상하며 행복한 고민을 하는 준영이.

준영이는 과연 어떤 소원을 빌게 될까요?

내가 준영이라면…. 어떤 소원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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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이야기

“포도나무가 될 지도 몰라”

어릴적 포도씨도 먹고, 참외씨도 먹고, 수박씨도 먹으면서

혹시 내 뱃속에서 그 씨앗이 뿌리가 나고 줄기가 뻗어 열매가 맺힌다면

나는 어떻게 될까…..를 많이 고민해봤을 거에요.ㅎㅎㅎ

오빠보다 더 많이 먹으려고 포도를 그냥 꿀꺽 삼켰을 뿐인데~

열도 나고, 몸도 으스스하고, 정말 포도나무가 되어버릴 것 같은 나미.

나미는 과연 어떻게 될까요???

네가지 이야기가 모두

아이들에게 공감을 일으킬만한 이야기들입니다.

나의 외모, 걱정, 소원 등등….

어른들이 보기엔 쓸데없는 걱정에 불과하지만

아이들의 입장에서는, 그나이에는, 충분히 걱정이 될만한 이야기들이죠.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며

지금 아이들의 현재 마음상태를 알아보면 좋을 것 같아요.

더불어 아이들의 마음에 함께 “공감”해주며

언젠나 엄마는 너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있다는걸 알려주면 좋을 것 같네요.

아이들과의 소통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책을 읽고 일상의 이야기를 나누는게 진정한 소통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