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 – ‘과학의 씨앗’ 시리즈 다섯번째 작품인 <색깔을 보면 알 수 있어>는
색깔 비교를 통해 사물의 상태, 생물의 건강 등 다양한 정보들을 알 수 있다는 사실을
재미있게 풀어낸 과학 그림책이에요.
비룡소에서 나온 과학그림책은 처음 접했는데
내용이 쉽고 재밌으면서도 과학적 사고를 키워줄수 있는 다양한 주제가 담겨있어서
맘에 쏙 들었어요.
4세 혀니도 <색깔을 보면 알 수 있어> 요즘 푹 빠져서 보고 있어요.
이 책은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도 쉽게 접할수 있는 사물이나 현상들을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게 함으로써, 호기심, 창의력, 관찰력을 키워준답니다.
맨 첫장에서는 노릇하게 구어진 신빵과
새까맣게 타버린 식빵의 모습이 나와요.
두 그림을 비교하면서 어떤게 더 맛있을지 아이와 얘기나눠봤어요.
“색깔을 보면 알 수 있어.
어떤것이 더 맛있을지.
먹어보지 않아도 알 수 있지.”
새집인지, 오래 빛바랜 헌집인지도
색깔만 보아도 알수 있어요.
사람의 오감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감각이 시각입니다.
시각을 통해 사물이 어떤 사물인지, 어떤 상태인지도 알수 있고요.
먹거나 만져보지 않아도 그 사물의 색깔을 통해서 사물의 상태를 알아낼수 도 있죠.
사물의 색깔비교에 중점을 두다보니,
페이지 중간중간 등장하는 가족들은 색칠되어 있지 않아요.
혀니는 빈걸 보곤 자꾸 색칠하고 싶어지나봐요.
색연필가져와서 가족들에게 예쁜 옷을 입혀주었답니다
가족들의 옷도 알록달록 예쁘게 색칠해줬어요.
색깔만 보아도, 낮과밤 같은 시간대와 봄,여름,가을,겨울 같은 계절도 알수 있어요.
똑같은 장소인데도, 확연히 다른 두 그림!
색깔에 따라 녹음이 지는 여름인지,
알록달록 단풍이 드는 가을인지 차이를 금세 알 수 있어요.
나아가 색깔을 보면 사람의 마음까지도 알수 있어요.
화가나면 울그락 불그락하는 얼굴까지도
색깔을 보면 알수 있답니다.
이 책은 페이지 한장마다
아이와 이야기할 거리가 가득해요.
그림속의 사물의 상태, 계절과 날씨, 기분 에 관해서
우리아이의 생각은 어떤지 얘기나눠보다보면
어느새 한시간이 훌쩍 지나가더라구요.
두둥실 떠있는 달, 해 그림을 보곤,
전래동화 ‘해님과 달님’ 동화가 생각난다하곤
엄마한테 그 동화이야기도 쭉 설명해주었어요 ;;;
덕분에 제가 더 즐겁게 책읽기한 기분이에요 ^^
우리아이 호기심 자극과 과학적 사고를 키워주기위해서
다양한 과학그림책 많이 읽어주시면 좋을것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