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메랄드 아틀라스 – 존 스티븐스

연령 12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1년 4월 25일 | 정가 15,000원
‘에메랄드 아틀라스’ 는 시원의 책 시리즈 3권 중 첫 번째에 해당하는 이야기이고, 파이어 크로니클(시원의 책-2), 블랙 레코닝 (시원의 책-3) 순서로 진행 됩니다.
최근 ‘블랙 레코닝’이 출판 되어 이 이야기는 완결 되었습니다.
긴박한 상황에 케이트, 마이클, 엠마 세 남매는 부모님 곁을 떠나 수녀원에 보내집니다.
케이트는 꼭 다시 데리러 오겠다는 엄마의 말을 믿고 오랜 세월동안  두 동생들을 돌봅니다.
입양되지 못한 아이들은 이곳저곳 옮겨다니며 생활하다가 갈 곳 없는 아이들은 결국 케임브리지 폴스라는 곳으로 보내집니다.
그곳에서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좋은 하루를 보내다가 신비로운 서재에서 한 권의 책을 발견합니다.
그 책에 에이브러햄의 사진이 닿자 사진이 찍힌 장소, 시간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다시 돌아오는 것에 성공했지만 실수로 마이클을 과거에 남긴 두 자매는 위험을 무릅쓰고 돌아가는데 이 사실을 백작부인이 알게 되며 빼앗으려 합니다.
그렇게 숨막히는 추격전과 아슬아슬한 싸움이 계속 됩니다.
과연 세 남매는 ‘아틀라스’를 무사히 손에 넣을 수 있을까요?
무려 600쪽이 넘는 아주 두꺼운 책이지만 저는 탄탄한 전개에 빠져 이틀만에 완독했습니다.
낯설고 멀게만 느껴져 꺼려 했던 ‘판타지’ 를 이해하고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판타지’라는 분야를 이 책으로 처음 접하게 되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이번 기회에 판타지 소설을 처음 읽게 되어서 몰입이 어렵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정말 대작이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작품입니다.
책 한 장을 넘기는 순간부터 책 속에 빨려들어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내가 주인공이 되어 괴물과 싸우고 울고 행복해하며 ‘정말 현실에도 이런 일이 존재하지 않을까?’ ‘이런 곳이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런 착각을 할 정도로 읽는 동안 스릴 넘쳤고 마지막 페이지를 읽자마자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책입니다.
역시 책은 열 번 듣는 것 보다 직접 한 번 읽어보는 것이 더 좋습니다.
이 다음 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서 2권, 3권도 읽기로 결심했습니다!
아직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지 못하신 분들 또는 이미 매력을 느끼고 훌륭한 작품을 찾고 계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추천 연령 : 중학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