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 문의 기적을 믿나요? 이렇게 물어보고 싶은 소중한 책한권이였습니다.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로써도 더 공감이 같고 책 속 내용처럼 남편과 아이도 남자라서 엄마가 없는 생활을 상상도 못했을텐데라는 생각에 더 공감을 했던 책이기도 하고 어찌보면 나에게 하루가 주어지고 매일 하루하루 지나는 걸 그저 받아들였는데 분홍문의 기적을 읽으면서 72시간이라는 것에도 너무나 감사하는 마음도 생기고 변화를 주게 한 책이라 분홍 문의 기적을 소중한 책으로 이야기 하고 싶었답니다.
책을 보면서 처음에 표지가 분홍색, 핑크색이여서 내가 좋아하는 분홍색이네..라면서 읽었는데 읽다보니 이 책에 등장하는 엄마가 좋아한 분홍색의 흔적이라고 하니까..뭐랄까? 남은 사람들은 매일 분홍 문을 넘다들며 엄마를, 아내를 그리워 하고 생각했을텐데 라는 심정이 들어 너무나 안타까웠어요.
누구나 삶은 시작되면 끝이 있지만 준비되지 않는 끝을 경험하는 사람들의 아픔이 느껴졌어요.
그리고 치매 걸린 할머니의 심부름으로 감을 먹게 되고 감씨 때문에 이빈후과에 가게되고 집에와서 싹이 터서 다음날 엄마를 만나게되고 이야기를 읽어가면서 엄마를 만났구나 안도감이 들었지만 그러나 예정된 이별이였기에 또한 그들의 이야기가 궁금했습니다.
작년에 봤던 엄정화씨랑 송승헌씨의 영화가 생각이 나더라고요. 물론 영화는 해피엔딩으로 끝났습니다.
그리고 책 속 문구 중에 누구를 위한 삶은 없다는 엄마의 이야기에 또 한번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분홍 문의 기적을 믿나요? 이 책을 다 읽고나면 어떤 답을 하게될까요? 저는 아이에게 물어봤습니다. 우리 아이는 믿는다고 하네요. 아이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세상은 긍정의 세상인데요. 저도 긍정적 마음을 가지고 살아야겠구나 생각한 책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