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범스 21 공포의 지하 실험실] – 끝까지 놓칠 수 없는 긴장감, 심장이 쿵! 하네요…^^

시리즈 구스범스 21 | R.L. 스타인 | 그림 남동훈 | 옮김 이원경
연령 9세 이상 | 출판사 고릴라박스 | 출간일 2016년 6월 14일 | 정가 9,000원

아이들 책을 자주 접하면서

공포물이라고 해 봤자 얼마나 무서울까? 싶었는데

구스범스는 항상 예상을 깨는 내용이였어요…

특히나 <심장이 약한 사람은 읽지 마시오!> 라는 경고문까지…

참 묘한건 저 경고문이 있으니

아이들은 더 호기심을 가지고

더 읽으려고 애를 쓰는거 같아요…ㅋㅋ

어른들이랑 비슷한거져?

여름이면 무서운 공포영화를 <무섭다, 무섭다> 하면서 또 보게 되는 걸 보면요…

[구스범스 21 공포의 지하 실험실]

울아들램은 학교 끝나고 오자마자 읽고 싶어했는데

할 일 다 끝내고 씻고 잘 준비하면서 책을 줬더니

저리 열심히 읽었네요…

“구스범스가 그렇게 재미있니?” 라고 물었더니

“엄마도 드라마 보잖아요.” 하네요…

어쩜 울아들램도 제가 보는 드라마처럼 책을 읽나봐요…ㅋㅋㅋ

표지 짱이져??

저 괴기스러움을 어찌 표현했을까요?

내용을 보지 않아도 공포스러움이 묻어나네요…

작가님의 모습도 음습하네요…

아이들에게 오싹함을 선물하고픈 작가님의 의도가

책 내용에 잘 나타나서 좋았네요…

자~~~책의 내용을 잠깐 들어가보면요…

케이시와 마거릿은

아빠가 회사에서 해고를 당하면서

집안의 분위기가 달라졌다고 생각해요…

늘 지하실에 쳐 박혀서

연구만 하는 아빠는 아이들과 놀아주지도

그 전처럼 다정하지도 않게 되면서

아이들의 관심은 지하실로 쏠리게 되요…

식물을 연구하던 아빠는 당연히 식물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겠지 생각을 했었지만

막상 아빠의 변화된 모습에 놀라게 되져…

과연 지하실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요??

아빠는 지하실에 출입을 금지하게 되고

지하실이 궁금한  케이시, 마거릿, 다이앤은

아빠의 연구실로 쓰이는 지하실로 몰래 들어가요…

신음하는 식물들의 소리, 덩굴손이 가득 쳐있고

아이들은 두려움에 밖으로 빠져나와요…

급히 나오느라 두고온 티셔츠를 찾으러 다시 지하실로 가게 되는데

덩굴손에 감겨버린 케이시…

어느날 아빠가 싱크대에서  들고 마시던 봉지는 비료봉지…

아이들의 두려움은 극으로 치 달아요…ㅜㅜ

 

원반 던지기를 하다 원반이 아빠 머리를 스치면서 야구 모자가 벗겨지고

아빠의 머리 초록색 잎이 가득 돋아나 있었어요!!

유전자 실험중이며 머리에 난 잎은 부작용일뿐이라고 아빠는 말하지만

아이들은 걱정이 되기 시작해요…

이모집에 가셨던 엄마를 아빠가 데리러 나간 사이

지하실 벽장안에서 식물 덩굴손에 팔다리가 꽁꽁 묶인 아빠를 발견…

지하실 속 아빠는 누구일까요??

진짜 아빠는 누구일까요??

과연 지하실의 비밀은 무엇일까요??

지하실의 비밀이 궁금하시면

꼭 책을 읽어보시길~~~​ ^^

더 깊은 내용은 쓰지 않을께요…

자~~마지막 페이지…

모든 일이 다 해결이 된 줄 알았는데

꽃이 속삭입니다…

“나, 좀 도와줘. 제발 좀 도와다오. 난 네 아빠야. 정말이야! 내가 진짜 아빠란다!”

음~~저 마지막 말이 가슴을 쿵!!하게 하네요…

오홋~~~정말 무서워요…

전 세계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인게 증명이 되네요…^^

늦은 시간까지 구스범스를 다시 읽고 있네요…

벌써 세번째…ㅋㅋ

오늘은 읽었던거 정리해볼까? 했더니

일기에 저리 작가님께 편지를 썼네요…

글씨도 별루이고

내용도 별루이지만

구스범스를 좋아하는 아이의 마음이 담겨 있어서 올려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