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 / 빙하기라도 괜찮아

(#비룡소, #창작동화, #초등도서추천, #독서레벨2, #저학년동화)

글: 이현, 그림: 김령언

비룡소 책은 우리아이가 무척 재미있어 해서 챙겨주고 있답니다.

독서레벨 1~3단계로 나뉘는데요

이책은 <난 책읽기가 좋아> 독서레벨 2단계 로

책읽기의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동화라고 합니다….^^

그럼 동화 작가 이현이 들려주는

우리 모두 친구가 되는 마법 같은 이야기 속으로 빠져 볼까요?

목을 길게 뻗으면구름에 이마가 닿을락 말락해서 비오는날

몹시 불편할 만큼 목이 긴사우르스 미르!

쥐라나뭐라나쥐 잘남 씨, 쥐인듯아닌듯쥐와 쥐라서그래서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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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놀랄만큼 사나운 인상 그대로 성미도 고약하기 짝이없는

사우르스 돌개!

말맛의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흥미로운 책을 만났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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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을길게뻗으면구름에이마가닿을락말락해서 비오는날

몹시불편할만큼목이긴사우르스 미르!

목이긴사우르스는 초식 공룡이라 풀만 먹고 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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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너무 커서 산책을 하면 ​끔찍한 일이 벌어지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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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입에서 늦잠 자던 자리잠자리들이 도망칠 겨를도 없이

미르의 ​입안으로 딸려 들어가기도 하고

하지만~ 덩치 큰 미르는 전혀 몰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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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심심하다고만 툴툴거리기만 하면서 말이죠​…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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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이 이어진 탓에 알들이 새로 깨어나지 않아 마을에 어린 공룡이라고는 미르 하나뿐이었죠

미르는 너무 심심한 나머지 어른들 몰래 마을 밖으로 놀러 나왔다가

갑자기 불어 닥친 눈보라에 그만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잃고 세상에 혼자 남겨지게 됩니다

미르는 그제야 주변을 간절한 눈으로 바라보게 되고 비로소 작은 동물들의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해요

쥐라나뭐라나쥐 잘남 씨와 짝이 돼 함께 마을을 찾아

엄마를 찾아 나서는데…  과연 미르는 무사히 엄마 품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쥐라나뭐라나쥐 잘남 씨를 만나고는 큰 덩치에 자기밖에 모르던 철없는 공룡 미르가

자기보다 작고 연약한 존재에 대해 눈을 뜨고, 도움을 주거나 심지어 그들에게 도움을 받기도 하면서

함께 살아가는 존재임을 자연스레 깨닫게 된답니다.

특히 육식 공룡과 처음 맞닥뜨려 큰 위험에 빠진 미르가 쥐들의 도움으로,

또 늘 곁에 있었지만 친구로 여기지 않아 관심도 두지 않았던 익룡 쮯의 결정적인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는 장면은 손에 땀을 쥐게 할 정도로 흥미진진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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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날 몹시 불편할 만큼 목이 긴사우르스 미르!

잘남씨, 삐죽테루스, 짝이없는 사우르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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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기라도 괜찮아 책을 읽고 난 후

인상깊었던 공룡들을 그려보았다고 보여주더군요…^^

 

 

우리아이 넘 똑같이 잘 그렸지 않았나요…^^

칭찬 듬뿍 해주었답니다…

미르는 엄마를 찾는 여정을 통해서

세상에 자기와 다른 엄청나게 많은 존재들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데요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너무나도 다르지만

그럼에도 우리 모두 친구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해주네요..

또래친구를 사귀기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도 있는데요

이 책을 통해서 우정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도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