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어려워하는 눈에 보이지않는 ‘시간개념’을 쉽게 인식시켜 주는 그림책
비룡소의 그림동화 242권 <1분이면> 이책이
지금 예비초등생 큰 아이가 읽어보면 딱 좋겠다싶더라구요
처음 1분이면 책을 받아든 순간,
표지도 속지도 코팅안된 종이재질 느낌 그대로,,
공장에서 찍어낸 게 아니라 핸드메이드 북 같았어요
그래서 더 좋았구요
예비초등생 7살 큰딸램,누구보다 시간개념을 깨쳐야할 시기죠
초반에 1분 ,시계 초침 이야기에 살짝 긴장하드라구요
글밥은 한페이지에 두줄을 넘지않아요
그림을 보면서 많은 상상을 할 수 있는 거 같아요
7세추천도서 1분이면을 읽고나선 시간의 흐름을 조금 이해하는 눈치예요
감정이 개입되면 같은 시간도 고무줄처럼 늘었다 줄었다 할 수 있다는 걸 비로소 알게 되었어요
막둥이는 잠자기면 수면동화로 <1분이면…>은 선택했드라구요~
책장 넘기기 좋은 종이재질~
디지털 북이 주지못하는 책장을 넘기는 맛이 이런거죠~
구겨져도 좋으니 많이 많이 넘기고 탐색해보렴하고 속으로 생각했죠
우리 아이들 1분의 시간이 어느 정도 되는지 감이 안오는 거 같아
타이머를 작동하고 12조각 퍼즐 맞추기 대결을 했어요
평소 그냥 맞출때보다 시간을 정해두니 더 긴장되는 모양이더라구요
이젠 퍼즐 뿐만 아니라 놀이,그리고 티비보는 것도
시간을 정해놓고 지켜나가려구요
아이들과 함께하는 지금 이 순간이 얼마나 행복한 시간인지 또 한 번 감사한 마음이 들었어요
시계분침 1분에 집착하는 엄마의 모습은 버리고
마음의 여유를 좀 가지고 살아야겠어요
시간 개념만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1분동안 예상못한 만남도하고 헤어지기도하면서
지금 이순간의 소중함,행복의 의미를 되새겨주는 감동이 있는 책이였어요
전자펜으로 읽혀주는 책은 잠시 덮고 아날로그적 감동이 있는 1분이면 보여주는 건 어떻까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