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았다 길었다 느껴지는 1분동안, 뭘 할 수 있을지 같이 생각해보기로 했어요~

시리즈 비룡소의 그림동화 242 | 글, 그림 안소민
연령 6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6년 5월 31일 | 정가 13,000원
수상/추천 북스타트 추천 도서 외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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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어려워하는 눈에 보이지않는 ‘시간개념’을 쉽게 인식시켜 주는 그림책

비룡소의 그림동화 242권 <1분이면> 이책이

지금 예비초등생 큰 아이가 읽어보면  딱 좋겠다싶더라구요

 

처음 1분이면 책을 받아든 순간,

표지도 속지도 코팅안된 종이재질 느낌 그대로,,

공장에서 찍어낸 게 아니라 핸드메이드 북 같았어요

그래서 더 좋았구요

예비초등생 7살 큰딸램,누구보다 시간개념을 깨쳐야할 시기죠

 초반에 1분 ,시계 초침 이야기에 살짝 긴장하드라구요

 

글밥은 한페이지에 두줄을 넘지않아요

  그림을 보면서 많은 상상을 할 수 있는 거 같아요

7세추천도서 1분이면을 읽고나선 시간의 흐름을 조금 이해하는 눈치예요

감정이 개입되면 같은 시간도 고무줄처럼 늘었다 줄었다 할 수 있다는 걸 비로소 알게 되었어요

 

막둥이는 잠자기면 수면동화로 <1분이면…>은 선택했드라구요~

책장 넘기기 좋은 종이재질~

디지털 북이 주지못하는 책장을 넘기는 맛이 이런거죠~

구겨져도 좋으니 많이 많이 넘기고 탐색해보렴하고 속으로 생각했죠

 

우리 아이들 1분의 시간이 어느 정도 되는지 감이 안오는 거 같아

타이머를 작동하고 12조각 퍼즐 맞추기 대결을 했어요

평소 그냥 맞출때보다 시간을 정해두니 더 긴장되는 모양이더라구요

이젠 퍼즐 뿐만 아니라 놀이,그리고 티비보는 것도

시간을 정해놓고 지켜나가려구요

 

아이들과 함께하는 지금 이 순간이 얼마나 행복한 시간인지 또 한 번 감사한 마음이 들었어요

시계분침 1분에 집착하는 엄마의 모습은 버리고

마음의 여유를 좀 가지고 살아야겠어요

 시간 개념만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1분동안 예상못한 만남도하고 헤어지기도하면서

지금 이순간의 소중함,행복의 의미를 되새겨주는 감동이 있는 책이였어요

전자펜으로 읽혀주는 책은 잠시 덮고 아날로그적 감동이 있는 1분이면 보여주는 건 어떻까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