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방이의 건방진 수련기1
“건방이의 건방진 수련기” 이책의 제목처럼 건방이가 수련을 하는 내용입니다. 밤에 아이와 같이 책읽으면서 ‘이 책처럼 재미있는 책을 최근 본적이있을까 ?’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건방이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재미있고 주인공 캐릭터들이 워낙 확실해서 한번들으면 기억에 남은 <오방도사 – 건방이의 스승> 그리고 <초아 – 설화당주의 제자> 가 건방이와 결투를 벌이기도 하지만 나중에 친구가 됩니다. 여자주인공인 초아의 스승인 설화당주는 알고보니 건방이의 스승과 어릴적 친구였다고 합니다. 이렇게 인연이 얽히고 얽혀있습니다. 특히 반에서 이상하게 눈에 띄는 면상이라는 아이도 특별한 인연이 있다는걸 나중에 알게됩니다.
주인공인 건방이는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보육원에가기 직전 오방도사의 제자가되지만 밥차리고 살림을 도맡아하면서 자기도 모르게 권법을 익히게됩니다. 머니맨으로 활약하면서 아이들을 돕지만 머니맨이라고 불리우는 까닭은 나쁜애들에게서 도와주는 대신에 돈을 받아서 머니맨이라고 합니다. 이렇여러가지 에피소드를 엮어서 끊임없이 새롭고 흥미롭게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건방이는 약간 건방지지만 항상 수줍고 부끄럼을 타는 어디서나 볼수있는 초등학생의 모습이였습니다. 그런 건방이에게 전학온 학생 초아 얼음공주처럼 차갑지만 초아와 무술을 하면서 싸우는 장면이라던지 회춘풀을 구하는 장면등이 인상 깊습니다. 무협동화여서인지 무협에관한 이야기와 새로 변신하고 하늘을 날아서 금강산에 간다는 이야기도 무척 흥미롭습니다.
건방이는 씩씩하게 무술을 익히면서 오방도사에게 인정을 받게되는데 저는 이런면이 참 좋았습니다. 쉽게 포기하지않는 건방이의 성격도 좋았고, 건방이의 모습이 한결같이 건방지지만은 않았기때문입니다. 그리고 면상이가 누구인지 궁금하다면 이책을 꼭 끝까지 읽어보길 바랍니다. 책을 읽으면서 내내 궁금했던 도꼬마리 정체도 밝혀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