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해 보지 않을까요?

만약에 지구에 외계인이 침략하게 된다면

보통 인간들이 해치울수 없는 괴물이라도 나타나게 된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그러한 상상으로 시작해서 만들어 낸것이 히어로물 인데요~

‘아토믹스’는 그런 히어로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아토믹스가 한명을 뜻하는건 아니구요

지구방위대 후레쉬맨 같은(이거 알면 아재??!!) 여러명으로 구성된 히어로예요.

 목차를 이렇습니다.

어떤 힘을 가지게 되는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요.

태생의 비밀이 있어서 타고나거나

불의의 사고를 당해 예기치 못한 힘을 얻게 되거나..

슬프게도 아토믹스 아이들은 원전 피폭된 아이들이랍니다.

그 바람에 초능력 같은걸 얻게 되었는데요.

이러한 설정은 히어로 물에 흔하지만

그 대상이 아이들이라 좀 씁슬했네요.

저기 보이는 주인공인 태평이는 평범한 5학년 아이예요.

사실은 평범하길 바라는 부모님의 마음때문에

평범한 아이인척 하며 살아가는 히어로지요.

방사능의 때문에 변형된 괴물들이 나타나면

출동해 무찌르는…하지만 학원 다니기를 싫어하는

그냥 5학년 남자아이예요.

태평이는 어른들이 시키는대로 나타나는 거대 괴물들을 물리치기도 하고

새로운 아토믹스 멤버인 서태풍과 티격태격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제법 말을 잘 듣는 아이라 그리고 초능력파워가 있지만

아직은 세상에선 그냥 어린아이인지라 자신도 모르게 아토믹스가 되고

그걸 받아들여 열심히 수행하지요.

어느날 부터인가 건강상의 문제가 생겨나면서 의심도 늘어나게 되고

생기게된 의심은 점점 커지면서 꼬리에 꼬리를 물게 됩니다.

직접 나서서 그 의심을 해결해 보려 하지만

결국 아이가 할 수 있는 일에는 한계가 있고

자신이 보아오던 그리고 자신이 해 오던 일들에 대한 생각과

새로운 시작에 대한 다짐으로 책이 마무리 됩니다.

여러일을 겪으면서 태평이는 처음과 달리 책의 끝에서는 조금 더 커지고

아이답지 않은 모습도 보여서 조금 슬프기도 했어요.

정말 노는거 좋아하고 숙제 싫어하는 아이에게

너무나 큰짐을 지어준 어른들은 결국 아이들을 이용하려는 속셈도 드러내고

사실은 그런것이 현실이다!!라는 것을 깨닫는 순간

아이는 훌쩍 커버리게 되었지요.

단순히 히어로물이 아니고 원전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할 수 있는 책이기도 하구요

아이에게 아이답지 않기를 기대하는 어른들의 모습을 엿볼수도 있어 씁슬하기도 했네요.

처음에 단순히 오락거리로 읽기 시작했는데 뒤로 갈 수록 심각한 내용(?)이어서

나름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조금 어린 아이들 보다는 그래도 고학년 정도 되는 아이들과 함께 읽고

원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 보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우리나라와 아주 가까운 일본에서도 얼마전 그런 일이 있어났잖아요.

생활의 이로움때문에 삶의 위협을 받는 일이 없어지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