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가 쑥쑥 자라는 구스범스(23권)

시리즈 구스범스 23 | R.L. 스타인 | 그림 김영미 | 옮김 이혜인
연령 9세 이상 | 출판사 고릴라박스 | 출간일 2016년 8월 26일 | 정가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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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범스 23. 뱀파이어의 숨결 (보기) 판매가 9,000 (정가 10,000원) 장바구니 바로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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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의 고릴라박스에서 출간중인  ‘즐거움을 선사하는 호러 동화’ <구스범스> 시리즈가 우리 아이들에게 인기입니다.

<구스범스> 시리즈는 1992년 미국에서 첫 출간된 이래 20여 년 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았으며, 악마 같은 저주인형, 죽지 않는 악마가면, 반인반수 늑대인간 등 초자연적 존재들을 통해 공포를 조성한답니다.

어린이가 느낄 수 있는 낯선 것에 대한 스트레스나 분리 불안 등을 공포물을 읽음으로써 이겨내고, 부정적인 감정들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길러주기 위해 작가는 구스범스를 집필한다고합니다.

이번에 만난 제 23권 <뱀파이어의 숨결>은 표지만 보면 너무나 무서운 느낌이 들어서 오싹합니다.

뱀파이어로 추정되는 괴물이 하얀 입김을 뿜어내며 한껏 공포를 조장합니다. 뱀파이어의 상징인 박쥐 한마리도 날아다닙니다.

이 뱀파이어는 왜 이렇게 얼굴 한쪽 만을 드러낸 채  공포를 조장하고 있을까요?

다소 무섭지만 뱀파이어의 숨결 속으로  들어가봅니다.

​오늘의 주인공 뱀파이어는 백 년 넘게 여러 문학과 영화에서 호러 캐릭터로 친숙합니다. 그런데 이 책에서 뱀파이어는 약간 허당기도 있으면서 오싹하고도 코믹한 뱀파이어가 등장한답니다. 그런데 모습은 정말 무섭네요.

프레디와 카라는 비밀의 문을 통해 프레디네 지하실에 숨겨진 방을 발견합니다. 그  방 한가운데에는 관이 놓여있고, 파란색 유리병이 있는데  뱀파이어의 숨이 들었다고하네요. 병에서는 역겨운 초록 안개가 흘러나오는데, 그 초록 안개가 사그라들자 앙상한 몸과 창백한 얼굴, 차갑게 빛나는 은색 눈동자를 한 할아버지 뱀파이어가 관 속서에 깨어납니다. 화들짝!!!

그런데 책을 읽다보니,  이 할아버지 뱀파이어는 치명적인 약점이 하나 있습니다.

뱀파이어라면 당연히 지니고 있어야할 송곳니가 없어요. 송곳니가 없는 뱀파이어는 상상이 되질 않습니다.

그래서 송곳니가 없는 할아버지 뱀파이어는  아이들에게 송곳니를 되찾게 도와달라고 위협을 합니다.

과연 이 아이들은 뱀파이어를 도울까요?

마지막에 아이들이 무심코 열게되는 ‘늑대인간의 땀’의 노란 액체가 또 다른 릉미를 불러 일으켰어요.

 

학교를 다녀오자마자 득달같이 읽어내려가는 초등 4학년 아들입니다.

책을 읽고 구스범스 23권의 내용을 가지고 퀴즈를 만들었는데, 나름 흥미롭게 읽었나봅니다.

프레디가 뱀파이어인 것이  출생의 비밀이라면서 반전이라며 재미있어합니다.

또한 마지막 느낌에 뱀파이어 송곳니를 두고 나왔기 때문에 허당뱀파이어라고 정의내렸네요.

다음 24권은 ‘저주받은 소원’이라면서 아주 기대를 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