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방이의 건방지지않는(?) 수련기

시리즈 스토리킹 | 천효정 | 그림 강경수
연령 10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6년 9월 9일 | 정가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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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이 책 좀 빨리 읽어보세요. 진짜~ 재미있어요.”

엄마를 끌어다가 책을 꼭 읽어보라는 필립의 말에 안 읽고 대충 넘어갈 수도 없어

1권부터 시리즈로 연달아 출판되는 책임에도 불구하고

4권을 과감하게 손에 들고 읽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책은 어린이 신문에서도 최신판으로 많이 소개되었기에

필립군이 더욱 친근하게 받아들였는지 모르겠는데

최근, 만화에 푹~ 빠져 살았던 아이의 나쁜 습관을 고치게되는 계기가 되어주었어요.

 

 

 

 

 

 

 

 

겉표지의 그림처럼 무협소설을 연상시키는 이야기로,

 

어린이 심사위원 100명의 깐깐한 눈으로 관찰되어 선택받은

제2회 스토리킹 수상작이랍니다.

그 네 번째 이야기 「폭풍전야」가 지난 3권까지의 간단한 소개에 이어

흥미진진하게 전개되었지요.

 

국내 최초 본격 어린이 무협 동화로 출간 이후 후속권이 나올 때마다 어린이들 사이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있는 책이예요.

 

 

 

 

 

 

 

 

우연찮게 ‘비밀의 집’에서 오방구결을 듣게 된 건이는 오방도사에게 죽임을 당할 위기에

처하지만 타고난 기지를 발휘해 그의 제자가 되고,

‘건방이’란 이름을 하사 받아요.

무술 수련의 정체기인 ‘막힌 벽의 시기’에 놓인 건방이와 도꼬는 여름방학을 맞아 계룡산으로

무술 수련 여행을 떠나고,

수련 중 ‘전설의 검’을 찾아 헤매는 검사 난타를 만난다.

난타와 타타, 전설의 검을 둘러싼 대결의 과정에서 건방이는

마침내 깨달음을 얻어 수검의 벽을 깨고 돌아오는데

4권에서는 어떤 스토리로 전개가 일어날지 책 사이에 삽입된 그림들이

궁금증의 자아냅니다.

 

 

 

 

 

 

작가는 눈에 쏙쏙 들어오는 문장과 빠르게 전개되는 전개 속에

주인공들이 무술 수련을 하며 스스로 깨달음을 찾아가는 여정을 재미있게 펼쳐나가더군요.

무술 수련의 깨달음이 단지 권법, 검법의 세계만 표현하는 것이 아니랍니다.

무술을 펼치면서 지켜야할 도리와 무술인으로 가져야할 마음 가짐,

또 단지 힘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게 절대 아니라는 것을

아이들의 입장에서 러브 라인을 살짝 만들어 가면서 위트를 주고 있는 내용이예요.

 

건방이의 모험과 두둑한 배짱은 지켜보는 독자에게 기대를 약속하게 만들었고

무술의 세계를 아련히 상상하게하는 힘을 가지고있어

대체 이 글의 작가는 어떤 분이시길래

‘빠른 전개감과 사이다같은 문제 해결책을 내놓으실까?’

궁금하여 천효정이라는 분을 알아보기도 하였지요.

 

 

 

 

 

 

 

무술을 언급하고 뭔가 책에 나와있는 이상의 자료를 가지고있을 것 같아

남자 작가님이 아닌까?

나름 예상하고 살펴본 작가님 프로필은

예상외로 젊은 여자분이셨고 현직에 계시는 선생님이여서

책 읽는 아이뿐아니라 이 엄마까지 좀 더 구체적인 희망을 안겨주더군요.

 

왜냐하면 아직은 어린 필립군이 자신의 꿈을 하나로 정하지못하고

“의사도 하고 싶고요, 운동 선수도 하고 싶어요.”

우물거릴때,

 

“건방이의 건방진 수련기 쓰시 천효정 작가선생님처럼 한 가지 일을 하면서

노력하면 자기가 원하는 다른 일도 병행 할 수있단다.”

살짝 조언해줄 수도 있으니까요?^^

 

 

 

 

 

 

무술 세계에 관한 이야기는 옛날 이야기처럼 느껴지나

건방이는 현대에 사는 초등학생이고 책을 읽는 필립군처럼 평소에는 평범한 삶을 살아요.

하지만 누군가에게 도움이 필요할때는 슈퍼맨처럼 바람처럼 나타난다는~^^

 

주인공 건방이는 허둥지둥 엉뚱한 영혼의 소유자지만

특별 사면까지 받는 초능력자 이상의 존재랍니다.

권법의 제일인자 오방도사와 함께 살면서 또 다른 검법 세계의 전설적 여검객 설화당주의

제자 초아,초선과 해맑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흐트려진 무술세계를 바로 잡기위해 노력하는 아이지요.

 

 

 

 

 

 

 

우스꽝스럽게 만두 먹기 대회에서 일등을 한다던지

러브스토리에 빠져있는 오아영이 뜸끔 없이 사랑을 고백하는 장면은

엉뚱자체이나

정의를 위해 자신의 무술을 아낄때는 아끼고 펼쳐야할 적기를 알아

스승님의 뜻을 거스르지않는 모습은

제3자의 입장에서 너무도 아름다워 보였다는~~~.

 

 

 

 

 

 

너무너무 재미있다고 단시간에 <건방이의 건방진 수련기 4권 폭풍전야>를 읽고

독서에 흥미를 한참 붙이고 있는 필립군께서

또 다른 책을 읽으면서 책 속에 나와있는 한 컷을 모방하는 독후활동을 하였어요.

 

자신의 사랑을 위해 머니맨을 찾는 오아영의 현상수배 문구?..하여튼

두 권의 책을 한가지 독후활동으로 살짝 믹스하는 것도

나름 아이가 재미있어하네요.

짧은 활동이지만 두 스토리를 정확히 파악해야하고

나름 이 책 저 책 옆에다 놓고 비교ㅡ분석하였다는 사실!

 

 

스토리 전개상 꼭 필요해야했던 설명의 덧붙임…’외전’의 삽입도 좋았고

흥미 진진했던 스토리~

5권의 출판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