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랑팔랑 버들잎 여행 – 여섯살 하늘이가 책놀이에 즐거워하네요!!

시리즈 과학 그림동화 34 | 글, 그림 안네 묄러 | 옮김 김영진
연령 5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1년 4월 29일 | 정가 12,000원

첫아이를 키울 땐 책도 많이 읽어주고, 아이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고민도 많이 했는데…

둘째 낳고, 셋째 낳고… 직장생활을 시작하다보니…

처음 아이를 양육하며 책놀이를 함께 해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더니…

책읽는 것 조차 해 주지 못하더라고요 ㅠ.ㅠ

터닝메카드 놀이에 푹 빠지고, 책보다는 인터넷으로 보는 걸 좋아하는 막둥이가 되었네요 ㅠ.ㅠ

6살 아이에게 좀 더 좋은 것으로 주고 싶어 시작한 직장 생활이 아이를 방치한다는

생각이 들어 속상하더라고요.

막내 하늘이에게 책 읽는 재미를 주고 싶어 10월부터 시작한 “비룡소 비버프렌즈!!”


10월 비버북이 도착했어요~ ^^

색깔을 훔치는 마녀, 꼬부랑 꼬부랑 할머니, 부자가 된 삼형제, 팔랑팔랑 버들잎 여행

이렇게 4권의 책으로 단순히 책만 읽고 끝나는 게 아닌 비버북을 통해 책 내용을

깊이 있게 들어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더라고요^^

“팔랑팔랑 버들잎 여행” 책은 이제 막 숫자를 세는 하늘이에겐 버들잎 수를 세며 숫자 세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어요!!

또 버들잎이 한장 한장 바람에 날리며 어떻게 쓰여지는지도, 가을이 되어 떨어진 버들잎이

거름이 되어 봄에 새싹이 나오도록 도움을 준다는 것도요^^

계절의 변화까지… 책 한권으로도 여러가지 정보를 자연스레 접할 수 있었답니다.

터닝메카드를 좋아하는 하늘이는 메카니멀까지… 옆에 두고 책을 읽네요.

아직까진 책과 터닝메카든거 같네용 ㅎㅎㅎ

엄마한테 자랑스레 버들잎 수를 세어주는 하늘이랍니다.

비버북은 네 권의 책을 좀더 심층적으로 볼 수 있도록 활동북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첫 책을 읽고 언제 읽었는지, 날씨는 어땠는지, 누구와 함께 읽었는지, 또 책이 얼마나

재미있고 흥미로웠는지 독후감상을 할 수 있었어요!!

나뭇잎을 꾸며 보기를 했더니… 젤리로 꾸며주는 센스를 발휘하네요!!

사실 하늘이랑은 책놀이를 거의 못해서 색칠하는거나 꾸미는 걸 잘 할지 궁금했는데…

책 속에서 버들잎이 물가에 떨어진 모습을 보고 물속 꾸미기를 시작했어요!!

의외로 나뭇잎에 눈도, 아가미, 비닐, 꼬리까지 알려주지 않아도 척척 표현하더라고요.

싸인펜, 도장찍기, 스티커로 물고기를 꾸미고 말려 두었던 네잎클로버로 꾸며보았어요!!

꾸미기 좋아하는 누나가 열심히 도와 주었는데…

요즘 부끄러움이 많아진 하늘이가 사실은 사진 찍는 걸 무척 싫어하는데…

도촬하는 것이 들통이 나 뽀로퉁해 졌답니다. ㅠ.ㅠ

암튼 하늘이아 언제 이렇게 컸는지!! 미안하기도 하고, 사랑스럽기까지 하네요.

책 한권에 한번의 활동이 아니라 여러가지 활용을 할 수 있어 비버북이 더 정감이 가네요.

짜짠~~

하늘이와 누나와 엄가가 함께 꾸민 물속이랍니다. ㅎㅎ

버들이 너무도 예쁜 물고기로 변했어요!!

버들잎 여행을 통해 ‘살랑살랑’ 단어도 알고, 계절의 변화도 알고, 하늘이가 키우고 싶은

물고기도 표현해 보았어요!!

4권의 책 모두 좋았어요!!

꼬부랑 꼬부랑 할머니 책을 읽고, 이렇게 해바라기오와 꼬부랑 할머니처럼 인사를 했답니다.

모든 것에 감사할 줄 아는 아이가 되길 희망하게 되네요!!

10월 동안 한장씩 비버북과 책놀이를 하다보면 터닝메카드보다, 인터넷 동영상보다

엄마와 누나와 하는 책이 더 좋아지겠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