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
비버프렌즈
아이들 책으로 유명한 비룡소…
그 중에서도 비버프렌즈는
대한민국 최초 단행본 북클럽으로 <초등>, <유아>로 나눠져
매월 4권의 도서와 읽은 책을 활용할 수 있는 비버북을 함께 집으로 보내주는거예요…
큰아이때 한솔 북스북스라고 비슷한 활동이 있었는데
비교해봤더니
북스북스보다 훨씬 활동북이 알차게 되어 있어요…
책두 더 골고루 오는거 같구요…
책이 오자마자 찍어봤네요…
울아들램이 골라 읽지 않을꺼 같은 책이
축제/오케스트라였는데
어쩜,,,
“이거 내 책이예요?” 하며
바로 다 읽어버리네요…ㅋㅋㅋ
비버북 들고 한 컷!!
어떻게 활용해서 어떻게 읽어갈지 아이와 의논했어요…
하루에 다 하고 싶다고 했지만
그건 아닌거 같아서
아이와 함께 차근차근 책을 한 권 읽고
그 읽은 내용을 기억해뒀다가
비버북과 함께 활용했어요…^^
1권…105 백다섯 명의 오케스트라~~
어려운 오케스트라를 설명하는게 아니라
각 단원들이 아침에 일어나서 씻고 준비하는 과정,
그리고 연미복을 입는 과정,
어떤 악기들이 어떻게 구성되어
화려하고 장엄한 오케스트라가 되는지 아이들 눈에 딱~맞는 표현이 되어 있어요…
하나하나 짚어가며 읽어보고
비버북으로 활동도 해봤어요…^^
2권…방귀…
김기택 시인의 시들을 구성으로 만들어진 책인데
킥킥~~웃음이 나는 재미있는 표현들이 있어서
아이도 저도 웃으며 책을 읽을 수 있었네요…
찬물이 꼬불꼬불~
꿀꺽,꼬르륵~
웃음에 바퀴가 달렸나 봐~
오줌 참기~
오톨도톨 두툴두툴~
제목만 읽어봐도 재미있는데
내용은 더 재미있어요…
요런 표현이 어떻게 가능하지? 생각이 들 정도로 좋았어요…^^
울아들램은 형이랑 깔깔~낄낄~
아주 한동안 재미있게 읽었네요…ㅋㅋㅋ
3.권 축제~~
세계의 미술…
흔히 볼 수 없는 세계의 작품들을
아이들의 눈높이로 설명해주고
그림을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줘요…
입체파 파블로 피카소~
미국 화가 조지 캐틀린~
일본 화가 우타카와 히로시게~
프랑스 화가 모네~
이탈리아 화가 피에트로 롱기~
우리가 잘 아는 화가나 잘 모르고 있던 화가의 그림까지…
정말 다양한 그림을 책으로 읽으면서 그림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울아들램이랑 비슷한 옷 입은 사람 찾기!
임신한 아줌마 찾기!
빨간 옷 입은 사람 숫자 찾기!
아들램과 재미있는 방법으로 그림을 보고
게임도 했네요…^^
4.권 새들아, 뭐하니?
1월부터 12월까지 산책길에 만난 열두 새 이야기…
어쩜 내용이 이리 이쁠까요?
아이들과 새를 눈여겨 볼 시간이 별로 없었는데
실사 같은 그림과 함께
새들의 생활을 읽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새들의 울음소리,
좋아하는 먹이를 먹고 있는 모습,
예쁜 꽃과 함께 하는 새들의 환경까지…
넘 아름다운 책이였어요…
동박새~
오목눈이~
후투티~
개개비~
곤줄박이~
어치까지…
이름만 들어봐도 이쁜 새들의 모습을 매 달 변화되는 계절과 함께 보여주네요…^^
다 읽고
비버북 다 끝내고
신나게 마무리 한 모습이예요…
비버북 마지막엔
다음달 받을 책을 미리 알려주네요…
울아들램은 벌써 기대하고 있어요…
울아들램은 10월에 받은 4권중 가장 기억에 남는 책이 <방귀> 동시집이네요…
“엄마, 우리집에 비슷한 책들이 있어요.”하며 찾아온 책들을 보니
정말 비룡소 동시집들이네요…ㅋㅋㅋ
책을 읽기 전에는 몰랐던 아이의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것 중에 하나가
집에서 정글북이라는 영화를 보다가
“후투티~~후투티예요.” 라며 외치더라구요…
그게 뭐야? 물었더니
<새들아, 뭐하니?>에서 나온 5월에 새…
후투티를 말하는거였어요…
제가 책을 읽어보기 전이라
뭘 말하는지 몰랐었는데
작은 아들램이 아빠, 형에게 아는 척하며 얘기를 하는데 넘 기특하더라구요…
“엄마, 이 책에서 나왔어요.” 라며 <새들아, 뭐하니?>를 가져와서 알았네요…
아이에게 후투티는 평생 잊을 수 없는 새로 기억될꺼 같아요…^^
이렇게 공부하는거 아닐까요?
책과 함께 배경지식을 쌓아가면서
초등공부를 하고
그렇게 열심히 공부하다보면 대입까지 쭉~~~~
많은 부모님들이 책을 많이 읽어야 좋다는 걸
알고 있지만
아이들이 책을 좋아하지 않으면 소용없는거겠져…
아이들이 좋아해서 찾아 읽을 수 있고
늘 책을 끼고 다닐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는건 부모님의 몫인거 같아요…^^
늘 아이들이 책을 곁에 두고 읽는 날을 기대해보며 마무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