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책은.. <지식 다다익선_온 세상 사람들>
햇살 좋은 날..
이마로 해 다 받아가며 책을 보는 딸내미네요..ㅎㅎ
엄마 사진찍을때 역광이면 안예쁘게 나온다 하니 이리 자리 바꿔서 앉아주네요~^^;;
쉼없이 넘어가는 책장입니다..
생각보다 글씨가 작아서 지루해 하지 않을까 걱정했거든요..
아무래도 지식전달이 주목적인 책일때 딸아이가 별로 안좋아하더라구요..
동화책처럼 재미난 이야기책은 글씨가 작아도 술술 읽는데..^^;;
9살딸내미가 여름방학동안에 <덕혜옹주>소설책을 읽었거든요..
그 깨알같은 글씨를 다 보더라구요..^^;;
작은 사이즈의 여러 그림이 많이 나오기도 하지만,
옆에서 슬쩍보니 재미 철철 넘치는 동화책은 아니라서
그냥 사진찍어야하니까 보는 척하나??싶어 재미있냐고 물어봤더니..
솔직히 재미있지는 않는데..
그림이 재미있어서 본다는군요..ㅎㅎㅎ
참으로 솔직한 9살입니다..^^;;
그림이 뭐가 재미있냐고 되물어보니..
이렇게 작고 자세하게 어떻게 그렸을까?? 궁금하면서도 자기도 이렇게 그려보고 싶다고..^^;;
책 뒷편의 이 문구.. 참으로 가슴에 와닿더라구요..
세상에는 셀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있어요.
하지만 똑같은 사람은 한 명도 없지요.
우리는 모두 태어날때 부터 세상에 딱 하나뿐인 소중한 존재이거든요.
너무 좋은 말이지 않나요??^^;;
책을 읽는 것도 재미있지만, 비버활동북하는게 더 재미있다네요..^^
책을 꼼꼼히 읽고 해보라고 해도..건성건성..^^;;
시험보는게 아니니
옆에 책 펼쳐놓고
흥얼흥얼 노래까지 부르면서 즐겁게 하는 걸로 충분해 보이네요~^^
숙제하듯이, 문제풀듯이 하는 게 아니라..
놀이처럼 하는 모습이 엄마눈에는 좋아보이네요~^^;;
중간중간 오리기, 붙이기, 그리기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서
더 재미있어 하고, 하고 싶어라 하는 것 같아요~^^
그냥 문제풀이식..논술쓰기 식만 있다면..
세상 재미없어라 했을텐데 말입니다..ㅎㅎㅎ
재미있게 책을 읽고, 즐겁게 독후활동을 하고..
그거면 비버북읽는 시간은 충분히 유익한 시간이지 않을까요??^^
**비룡소 북클럽 비버프렌즈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