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길어진 저녁 아이와 무엇을 해야할까 고민스러운데요
우리가 택한 건 책읽기~
겨울밤, 엄마와 읽기 좋은 비룡소 집으로 가는 길 이 출간되었어요.
2016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에서 픽션 부문 스페셜 멘션을 수상한 ‘집으로 가는 길’은
아이들이 밤을 두려워하지 않고 편안하게 잠들 수 있게 해 주는 베드 타임 그림책으로,
어른들에게는 지친 하루를 보듬어줄 수 있는 힐링 그림책이랍니다.
표지부터 심상치 않은 느낌.
볼로냐 수상작답게 그림과 내용이 묵직해요.
어두운 밤거리, 집으로 가는 사람들, 혹은 각자의 밤.
다 읽고 나면 동화책을 읽은 것인지 한편의 단편영화를 봤는지.. 마지막 페이지까지 천천히 음미하며 읽게 되는 책.
창작이든 과학이든 전래든 하나의 주제로 전집을 들이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이렇게 한권씩 한권씩 공들인 책을 만나고 싶은데. 딱 그런책을 만난 느낌!
비룡소- 집으로 가는 길
어두운 밤, 불을 끄고 아이와 나란히 누워 이 책을 읽으며 다가오는 밤을 맞을 준비를 해요.
이제 자자! 가 아니라 책 읽고 잘까?
마음을 차분히 하고 그림책 속 밤풍경을 바라보며 밤 산책하는 기분으로 읽기 좋은 그런 책이지요
Good night my treas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