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행복을 위한 노력, 사회복지

시리즈 주니어 대학 14 | 박병현 | 그림 민소원
연령 12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6년 10월 31일 | 정가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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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나라가 얼마나 잘 사는가를 측정하고 나라가 잘 살면 국민이 모두 행복하다고 생각했었다. 국가의 경제성장이 국민의 행복에 그대로 기여한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렇지만 이젠 달라졌다. 국민이 행복한가?라는 질문에 부유한 나라와 행복한 나라가 평행하게 일치하지 않는다는 조사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국가가 부유해지면 모두가 행복해지리라는 기대와는 달리 경제가 성장하면서 부가 일부 특정인들에게 편중되어 축저가되는 현상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편중된 부는 결국 일하지 않아도 부가 계속 축적될 수 있는 사람들을 만들어내고, 열심히 일하면 행복한 미래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 보다는 열심히 일해도 겨우 먹고살 수 밖에 없는 상대적인 빈곤감에 위축되는 사람들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러한 상대적 빈곤을 해결하여 국민의 행복을 보장해주는 제도가 꼭 필요한 시대가 된 것이다. 이 책은 국민들이 ‘실패하더라고 기댈 수 있는 언덕(p.7)’이 되어 줄 수 있는 사회복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회적 복지가 왜 필요한가를 들어가는 글’에서 경제성장의 역사와 여러 나라들의 예를 들며 충분히 이해시키며 출발한다. GDP의 성장률이 행복의 성장과 일치하지 않는 현실을 바로 보게 한다.

경제활동이 모두 사람에게 이로운 활동일 수 없으며, 우리의 삶을 풍족하게 하는 활동만이 아니라는 개념을 알게한다. 부의 불평등을 해결하고, 모두의 행복을 보장해주기 위해서는 사회 복지제도를 통해 소득 불평등을 해결해야 (p.17)한다는 것을 이해시킨다.

새로이 만들어진 국민총행복개념GNH을 설명하며 국가의 경제성장률과 다르다는 점을 일깨운다. 선별적 복지와 보편적 복지에 대한 개념을 이해시키며, 차별과 수치심을 느끼지 않고 권리를 누린다는 자부심을 갖게 해주는 보편적 복지로 나아가야 함을 강조한다.   2부에서는 제인 애덤스와 웨브 부부의 이야기를 통해 부를 재분배하고 모두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예를 보여준다. 다시 3부에서는 사회복지에 대해 더 깊이있게 생각하게 한다. 사회복지가 확대해지면 일하기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질까 등의 의문점에 대해 사례를 제시하며 사회복지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으며, 사회복지학을 공부하면 어떤일을 할 수 있는지도 일러준다.

사회복지에 대한 개념을 정확히 알 수 있고, 이 시대가 요구하는 사회복지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알 수 있으며, 행복을 보장하는 복지사회를 어떻게 꾸려가야 할 지 알 수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