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닮아 수학보다는 어학이 좋은 초등4학년 딸.
수학성적이 아직까지는 상위권이지만, 그래도 수학이 제일 어렵게 느껴진다는 딸이다.
유아시기부터 수학동화도 제법 읽어주고 했었는데~ 유전인가?ㅎㅎ
그런 딸을 위해, 비룡소의 즐거운 지식 시리즈 책을 권해보았다~
초등고학년 아이들이 수학이라는게 일상에서 재미있게 펼쳐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책.
수학천재마티의 무한여행이다. 이 책은 직접 아이를 키우는 수학교수가 쓴 책으로, 에스파냐 과학사이트에 연재되어 히트를 친 스토리란다.
이 책이 재미있는 것이, 마치 우리의 일상이 수학으로 둘러쌓여있는 듯하게 전개가 된다는 것~^^
사실 내 주변의 중학생아이들이 말한다.
“왜 이리 수학을 어렵게 배워야해? 어른되면 덧셈, 뺄셈만 알면 되는거아냐?” 라고 말이다.
내용마다 어른인 나도 모르는 수학용어가 가끔 나오긴 하지만, 재미있는 내용때문에 그정도는 용서할 준비가 되어있다~ㅎㅎ
마치 엄마가 아이에게 과자조각을 가지고 덧셈을 쉽게 가르쳐주듯이,
이 책은 왜 마트의 할인율이 15%+15% 가, 30%랑 다른지를 너무 쉽게 가르쳐주고,
토끼2마리를 키웠을때 달마다 토기의수가 어떻게 달라질지를 보여준다.
정말 일상생활 속, 내 소비습관에서 내 애완동물에서 수학을 보여준다니~ 우리가 왜 수학을 배워야하는지를 납득할 수 있지 않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