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석 지음
가장 추운 계절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림책을 받았다
판화기법으로 그려진 그림책이라서
그림이 있는 부분에는 어두운 부분이 많았고
글자가 있는 부분에는 일부러 그런건지 하얀 바탕에 글씨만 있어
그림에 더 집중하기 쉽게 되었다.
한참을 읽다보니 많이 본 그림이 있어 놀랬는데
이 그림책에는 명화를 패러디하거나 명소를 배경으로 해서 보는 재미가 있었다
그중에서 가장 많이 알고 있는 고흐의 ‘고흐의 방’은
우리집 아들들도 쉽게 아는 그림이여서 찾기 쉬웠다
내가 먼저 손을 내밀어 세상과 소통하라는 뭐…ㅎ
5세남아에게는 좀 어려운 책일지도 모르지만,
엄마인 제가 보기에는 곧 아들에게 필요한 책이 되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답니다
책의 그림 중 가장 맘에 들었던 부분은
먼저 손을 내밀어 보라고.
곰의 손바닥의 하트가 곰의 마음을 대변해 주는것 같았습니다
제가 아이들에게 사랑하는 마음으로 손을 또 내밀어 봐야겠습니다
오늘 하루 짜증섞인 말들로 다치게 하지는 않았을지 반성하며…